지난 주 금요일에 퇴행성 무릎 관절염때뭄에 연골주사 맞으면서 무릎 굽히기가 잘 안되고 통증이 심하니까 의사가 다른 주사도 맞으실래요?하길래.무턱대고 네 했더니 양측 무릎 내측주변에 주사를 놔주더라구요.
그리고 하루 지나서 통증이 싹 가셔서 아,스테로이드를 맞았구나 싶어서 어떤 주사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맞은 제 자신이 후회됩니다.
그 병원에 주로 쓰는 스테로이드 주사제제가 트리암인데 제 무릎에 놔준 주사도 이거겠지 싶고 스테로이드가 연골을 닳게 한다는 부작용이 있어 너무 걱정입니다.
근력운동과 6개월에 한번씩 맞는 히알루론산 주사로 그럭저럭 잘 버텼는데 작년 11월부터 운동할 상황이 안되어 허벅지 주위 근육이 빠져 통증이 좀 심해진것도 있어요.
다시 운동하면서 근육 강화시키면 되는 데...
그 주사가 스테로이드라는 말을 해줬으면 안 맞을 텐데 성분도 안 물어보고 주사 준다니까 네하고 동의한 게 너무 후회되네요.
트리암의 하얀성분이 아픈 무릎 주변의 연부조직(인대나 힘줄)과 가뜩이나 50%넘게 닳은 연골을 자극해 더 닳게 할까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