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최측근이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어제 2심에서 징역 5년 유죄가 선고됐죠.
판결문에는 이재명이란 이름만 130번 넘게 등장하는데요.
대장동 업자들로부터 받은 돈, 이 대표 대선 경선 자금으로 사용됐을 거라고 적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도 중형을 받을 거라며, 출마를 포기하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6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150쪽 분량의 김 전 부원장 판결문에는 ‘이재명’ 대표의 이름이 132번 등장합니다.
‘경선자금’이란 단어도 30번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이 지난 2021년 대장동 민간업자에게 받은 돈을 사적으로 유용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경선 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갔고, 실제로 그 용도대로 쓰였을 것이라고 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