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이 일으킨 사상 초유의 12.3 내란사태에서 상당수 언론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공동정범, 내란동조자들의 일방적 주장을 비판하기는커녕 최소한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따옴표만 달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론이 검증 없이 받아쓴 내란주범들의 궤변은 내란의 본질을 왜곡할뿐더러 극렬 지지자들의 무리한 행동을 부추겼고 그 최악의 결과가 서부지법 폭동입니다.
그러나 언론의 무분별한 '윤측' 받아쓰기는 윤석열의 공식 일정이 없는 설 연휴에도 계속됐습니다.
설 연휴에도 계속된 '윤측' 받아쓰기, YTN 35건 최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25년 1월 8일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뉴스 '언론사 편집판' 구독자 수 200만 이상 인 49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 키워드 '윤 대통령 측'으로 검색해 2,175건의 보도를 도출했습니다.
중복 데이터와 관련 없는 내용을 제외하고 오롯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피의자, 옹호자 등의 입장을 전달한 보도 485건을 분석했습니다.
기사 전문-> "계엄 내란 아니다" 윤측 받아쓰기 집중한 언론 18곳 -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