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들이 너무 빼빼 말라서 육포라도 먹이면 영양적으로 나을까 싶어서요.
식품건조기가 없어요.
양념한 고기를 채반에 널어서 거실에서 말려도 괜찮을까요?
상할까요?
아니면 베란다는 어떨까요?
그런데 남향이라서 낮에 베란다가 따뜻해요. ㅠㅠ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사춘기 아들이 너무 빼빼 말라서 육포라도 먹이면 영양적으로 나을까 싶어서요.
식품건조기가 없어요.
양념한 고기를 채반에 널어서 거실에서 말려도 괜찮을까요?
상할까요?
아니면 베란다는 어떨까요?
그런데 남향이라서 낮에 베란다가 따뜻해요. ㅠㅠ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요즘 날씨는 안 상할 겁니다.
제 어머니가 늘 11월쯤에 아파트에서 육포만드셨어요(건조기 없던 1980년대)
경주 최부잣집 큰딸이라는 고 최희 할머님
육포말리는 영상
찐PD
https://youtu.be/vad_QmzxJA4?si=jQ8UvSnNwJyidusX
유튜브에 에어프라이어에 낮은
온도로 말리는게 있었어요
정지선 육포 검색해서 보세요
흑백요리사 나온 사람인데
전에 냉장고 부탁해에서 육포 15분 안에 만들었어요
아무리 그래도 거실이면 통풍이 잘 되어야 하지않을까요?
정지선 육포로 검색해보니
고기를 설탕에 재워 기름에 튀기는 거라네요?
말리는 게 아니고요. ;;
옛날에 김영삼 대통령 부인이
육포 양념해서 장독대에 장독 몸통에
척 하고 붙여 놓더라구요
해좋고 날씨 좋은 날이였어요 ㅎ
며칠전에 육포만들어놨어요
꽤 자주 만들어요
건조기 있지만 육포는 건조기 안 써요
아니면 71도에서 무르게 반건조 시킨후
실온에서 나머지 말리시든가하세요.
건조기에서 말린 육포는 딱딱하고 맛이 별로예요.
볕에 말려도 되고 그냥 주방한켠(난방선 지나가서 따뜻)에
긴트레이에 육포펴서 말리시면 3~4일이면 충분히 말라요
부드럽고 식감이 더 맛있어요.
아니면 선풍기 틀어주면 더 빨리 마르고요.
ㅡ호주산으로 늘 만들다가 한우1등급은 마블링적다해서 사와서 만들었더니 ..ㅠㅠ
한식수업에 배웠는데 선생님은 자연건조 한다고 하셨어요 얇게 썰어서 하면 금방 마르더라구요
얇게 펴서 선풍기 쐬면서 말리세요
선풍기 사용도 하는군요.
집이 완전 추운 구축이라 난방하는 의미가 없을 정도의 아파트인데
선풍기 생각하니 덜덜덜 떨리네요. ^^;;
일단 한번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거실과 베란다 볕에서 도전해보겠습니다.
저도 육포 자주 만들어 먹어요
리큅 당근에서 3~4만원주고 중고로 샀어요.
리큅 있으면 단 몇시간 만에 뚝딱 만들수 있답니다
괜히 며칠 신경쓰고 고생하지 마시고 중고로 들이세요.
자주 해먹으면 본전 쁩고도 남습니다
요즘 춥다고 해도 베란다에서 말려도 곰팡이 금방 올라와서 고깃값만 버려요
친청엄마 고추부각 말리시는 거 보니
돌침대에 널고 햇빛 드니 잘 말랐는데
전기장판위에 종이호일 깔고 선풍기 틀고
말리면 어떨까요
저도 요즘 육포에 관심이 가네요
꾸덕할때 잣이나 호두넣고 만두 모양으로
조그맣게 접어 오리면 고급 스럽더라고요
선물용에 들어있던
ㄴ 선풍기 못 틀어요. ㅎㅎ
안 그래도 집이 시베리아예요.
샷시며 문들이 다 아귀가 안 맞아서 보일러를 틀어도 소용이 없어요.
겨울엔 다들 자신들 방 전기매트 속에서 안 나와요.
오죽하면 식탁에서 발시려워 밥을 못 먹을 정도예요.
겨울이 진짜 너무 힘든 계절의 집이예요. ;;
식품건조기 비싼거 말고 싼거도 있어요.
그냥 말리다가는 곰팡이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