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 검사 안아파요

........ 조회수 : 3,197
작성일 : 2025-02-08 18:47:19

40대 중반에 살면서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받기전에 뭐 제가 알고 가면 좋은게 있을까 싶어 82에 글 올리면서

유방암 검사는 아프다해서 뺐다. 라고 썼는데 82님들이 왜 뺐냐고 받으라고 하셔서요. 

 

그때 글 올리길 잘했어요. 

정신차리고 다시 얘기해서 받았습니다.

 

하도 인터넷에서 유방암 검사 아프다 어쩌다 해서 진짜 너무 쫄았는데요.

안 아팠어요. 

프레스기 같은걸로 찍어 누르는 건 맞는데

 

애기 키울때 젖 차오르면 불편해서 스스로 짤때도 있고

젖몸살 올때도 있잖아요.

내가 내 손으로 젖짜는거 보다 안아파요.

 

자기 가슴 잡고 쥐어짜보세요.

그거 이상 아프지는 않아요.

치밀유방은 아프다고 그러는데 저 치밀유방이고 통통한 체형인데 가슴크기는 작은 편이에요.

 

검진전에는 저 혼자 상상하면서 납작한 프레스기로 누른다는데 내 가슴을 눌러서 뭐 찍히는게 있을까?

젖꼭지만 눌리는거 아니야?

했는데 저처럼 납작한 가슴도 뭐 잡아 땡겨서 누르더라고요.

 

한국사람들 대부분이 A컵이라는데

뭐 엄청 비쩍 마른 사람들도 다 유방암 검사하는데 일반인이라고 못하겠어요.

암튼 용기주신 그때 댓글님들 감사해요.

 

저는 가족력이 있어서 내년에 다시 오라고 했어요~ 

 

IP : 112.152.xxx.6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8 6:48 PM (114.204.xxx.203)

    아프긴하죠 급소를 쥐어짜는대요
    잠깐이라 참는거지

  • 2. 어머나
    '25.2.8 6:49 PM (1.227.xxx.55)

    근데 그 검사를 이번에 처음 받으신 거예요?

  • 3. 유방암검사
    '25.2.8 6:50 PM (106.101.xxx.220)

    엄청나게 아픈데요?
    가슴이 쳐지신...

  • 4. ...
    '25.2.8 6:52 PM (211.246.xxx.171)

    이게 하는 시기에 따라 다르고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전 지금까지 많이 했는데 이번에 검사한 사람만큼 못 하는 사람 처음 봤어요
    잔뜩 누른 상태로 자세 하나하나 고치고 다시 옆에 서서 고개 갸우뚱 하고는 팔 위치 조금 더 바꾸고 하는 식으로 시간을 얼마나 끄는지 속에서 욕 나왔어요
    그리고는 잘못 찍었다고 또 다시 찍는다고 반복하고요
    가슴 누른 상태에서 왜 자기가 이렇게 열심히 찍는지 설명하고요
    이 모든 걸 가슴 누른 상태에서 한 거에요
    한 20분은 찍은 거 같아요

  • 5.
    '25.2.8 6:52 PM (220.72.xxx.2) - 삭제된댓글

    겨드랑이 살까지 싹 끌어오니 그래서 아픈거 같아요

  • 6. ..............
    '25.2.8 6:55 PM (112.152.xxx.61)

    네 잠깐이니 참을만 하더라고요.
    이걸 꽉 누르고 30초 참아라 이런건 아니니까요.
    그냥 누른상태에서 사진 찍고 자세 바꾸고 그러니깐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았어요.

    살면서 건강검진 처음 받았어요.
    제가 진짜로 시간이 없어서 못받았어요.
    이번엔 가족이 난리쳐서 받았어요.
    (친정에 암환자 많음)

    220님 전 처질 가슴이 없어요 ㅋ

  • 7. ....
    '25.2.8 7:00 PM (211.234.xxx.34)

    유방암 검사 저는 안 아팠어요. 라고 해야 맞죠.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무지 아팠어요.

  • 8. 윤도리
    '25.2.8 7:04 PM (112.151.xxx.245)

    기기 다루는 간호사마다 달라요
    저 매년 가톨릭 성모에서 검진받는데 매번 고통이 다르더라구요 그동안은 안그랬는데요
    올해는 진짜 악소리나게 아팠어요ㅠ

  • 9. 저는
    '25.2.8 7:06 PM (125.187.xxx.44)

    아파요
    욕나오게 아파요

  • 10.
    '25.2.8 7:08 PM (211.234.xxx.136)

    가슴 작은데 쥐어짜면서 비틀고 누르고 아파서 아주 ㅆ욕 나옴ㅠ

  • 11. 제가
    '25.2.8 7:11 PM (123.212.xxx.149)

    여러번 받아봤는데요.
    찍는 사람에 따라서 아픔의 정도가 천차만별이에요.
    진짜 소리나오게 아픈 날이 있고 생각보다 괜찮은 날이 있어요.

  • 12. .....
    '25.2.8 7:12 PM (114.200.xxx.129)

    저는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그걸 30대 중반에 처음 받아봤는데 그때까지는 사람들이 다들 엄청 아프다고 해서 걱정하고 갔는데.가슴에살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 13. ........
    '25.2.8 7:27 PM (106.101.xxx.100)

    저 가슴크고 상비형인데 언제해도 매번아픔ㅜㅜ 일부러 생리끝나고 가슴안아플때 날짜잡는데도요ㅜㅜ

  • 14. 30대에
    '25.2.8 7:44 PM (182.219.xxx.35)

    할때보다는 덜하긴해도 50대인데도 많이 아파요.
    20년동안 거의 매년 했는데 딱한번 삼성병원에서 검진 했을때 안아팠어요.
    기술 좋은건지...다음해 다시 삼성병원에서 또 했는데 그땐 또 아팠고요
    누가 하는지에 따라 덜아프기도 하거 같아요.

  • 15. 검사자
    '25.2.8 8:17 PM (210.126.xxx.33)

    꽉 눌러서 찍는 검사 2회 받아봤어요.
    한번은 진짜 욕나오게 아팠고
    두번째는 잔뜩 각오했더니 거의 안아팠어요.
    검사자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 16. ㅠㅠ
    '25.2.8 8:21 PM (112.148.xxx.177)

    전 15년쯤 매년 받는데....
    할때마다 눈물찔끔 날만치 아파요.
    간호사분께 이 검사는 너무 아프다고
    징징거렸더니,
    가슴이 작아서 더 아픈거라고... ㅠㅠ
    진짜 검사받기 전에 깊은 숨을 내쉬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되요.

  • 17. 제가
    '25.2.8 8:34 PM (211.114.xxx.107)

    너무 아파서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으니까 간호사가 저는 그래도 쮜어 짤 가슴이라도 있어 덜 아픈거라고... ㅎㅎ

  • 18. 오히려
    '25.2.8 8:41 PM (169.212.xxx.150)

    가슴 작은 사람이 아픈 거 맞아요. 지방이 마이 없으니 쥐어짜니깐요 ㅠ 저도 어제 받았어요. A컵인데 출산,수유해도 여전..
    유방초음파랑 x-ray 전부 받으세요

  • 19. 아예
    '25.2.8 9:50 PM (106.102.xxx.219)

    가슴완전 작고 매년 병원에서 검사하는데 하나도 안아파요 진짜

  • 20. 근데
    '25.2.8 11:34 PM (39.117.xxx.171)

    제가 여러번하고 이틀전에도 해봤는데
    진짜진짜 아프게 누르는데도 있고 잠깐 참을만하게 누르는데도 있더라구요
    원글님이 덜아픈곳에 간걸수도 있어요
    정말 이러다 터질거같을 정도로 누른데도 있습니다

  • 21. ㅇㅇ
    '25.2.9 7:56 AM (58.236.xxx.7)

    그거 검사 하는 사람이 잘해서 그래요
    저 가슴크기 적당하고 검사 아프지 않았는데

    저번 검사에서 진짜 아파서 놀랐네요.
    검사하는 사람이 그냥 막무가내로 검사하던데 ㅡㅡ
    진짜 무슨 고문받는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452 아이 유치원 고민이예요. ㅠㅠ 조언좀 부탁드려요 38 .... 2025/03/20 1,818
1696451 가계부 추천??무료,구독 3 추천 2025/03/20 287
1696450 헌재 이것들 다음주에 하는 이유 뭐죠? 3 파면하라 2025/03/20 1,651
1696449 입술이 부풀고 입가가 찢어지는 거 어떻게 낫나요? 8 ... 2025/03/20 591
1696448 재밌게 할 수있는 운동 유투브 추천부탁드립니다 흥이나게 2025/03/20 147
1696447 왼쪽 두통이 며칠째 있는데요 .. 1 두통 2025/03/20 286
1696446 검경조서상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1위 윤석열 7 만다꼬 2025/03/20 621
1696445 이재명만 물고 늘어지는 국힘 무능해 보여요 27 000 2025/03/20 767
1696444 한국말 못 하는데 영어유치원 보내는 것도 아동학대일까요? 27 .. 2025/03/20 1,596
1696443 대상포진 일까요.. 7 ㅜㅜ 2025/03/20 751
1696442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1위 이재명 38 ... 2025/03/20 1,668
1696441 결혼 앞둔 20대 어린이집 교사, 삶의 끝에서 5명에게 장기기증.. 5 .... 2025/03/20 3,326
1696440 오마이 TV 피셜 11시 헌재 브리핑 예정 11 ........ 2025/03/20 2,538
1696439 남편들 퇴근하고 집에오면 뭐하나요? 21 ㅇㅇ 2025/03/20 2,286
1696438 [단독] 김수현 쿠쿠차이나 계약 20일만에 또 '손절' 8 쿠쿠차이나 2025/03/20 5,422
1696437 남편 성격이 문제인가요? 정신병ㅈ인가요? 14 망상일까요?.. 2025/03/20 2,561
1696436 정치인들 테러가 일상인 무법천지가 되었네.. 16 나라꼴이.... 2025/03/20 838
1696435 갤럭시탭 어떤거 살까요? 2025/03/20 386
1696434 오세훈은 일 진짜 못해요 18 0000 2025/03/20 2,532
1696433 알바 그만두고 본사 투서 고민 10 생각 2025/03/20 3,462
1696432 한김치하시는 분의 양념으로 김장했는데 21 김장김치 2025/03/20 2,802
1696431 턱이 붓고 오른쪽 입술도 6 걱정 2025/03/20 480
1696430 리모와 캐리어.. 장.단점 알려주세요~~ 12 ** 2025/03/20 1,668
1696429 치과 치료 실비보험건 8 자뎅까페모카.. 2025/03/20 854
1696428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상처 2025/03/20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