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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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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검사 안아파요

........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25-02-08 18:47:19

40대 중반에 살면서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받기전에 뭐 제가 알고 가면 좋은게 있을까 싶어 82에 글 올리면서

유방암 검사는 아프다해서 뺐다. 라고 썼는데 82님들이 왜 뺐냐고 받으라고 하셔서요. 

 

그때 글 올리길 잘했어요. 

정신차리고 다시 얘기해서 받았습니다.

 

하도 인터넷에서 유방암 검사 아프다 어쩌다 해서 진짜 너무 쫄았는데요.

안 아팠어요. 

프레스기 같은걸로 찍어 누르는 건 맞는데

 

애기 키울때 젖 차오르면 불편해서 스스로 짤때도 있고

젖몸살 올때도 있잖아요.

내가 내 손으로 젖짜는거 보다 안아파요.

 

자기 가슴 잡고 쥐어짜보세요.

그거 이상 아프지는 않아요.

치밀유방은 아프다고 그러는데 저 치밀유방이고 통통한 체형인데 가슴크기는 작은 편이에요.

 

검진전에는 저 혼자 상상하면서 납작한 프레스기로 누른다는데 내 가슴을 눌러서 뭐 찍히는게 있을까?

젖꼭지만 눌리는거 아니야?

했는데 저처럼 납작한 가슴도 뭐 잡아 땡겨서 누르더라고요.

 

한국사람들 대부분이 A컵이라는데

뭐 엄청 비쩍 마른 사람들도 다 유방암 검사하는데 일반인이라고 못하겠어요.

암튼 용기주신 그때 댓글님들 감사해요.

 

저는 가족력이 있어서 내년에 다시 오라고 했어요~ 

 

IP : 112.152.xxx.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8 6:48 PM (114.204.xxx.203)

    아프긴하죠 급소를 쥐어짜는대요
    잠깐이라 참는거지

  • 2. 어머나
    '25.2.8 6:49 PM (1.227.xxx.55)

    근데 그 검사를 이번에 처음 받으신 거예요?

  • 3. 유방암검사
    '25.2.8 6:50 PM (106.101.xxx.220)

    엄청나게 아픈데요?
    가슴이 쳐지신...

  • 4. ...
    '25.2.8 6:52 PM (211.246.xxx.171)

    이게 하는 시기에 따라 다르고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전 지금까지 많이 했는데 이번에 검사한 사람만큼 못 하는 사람 처음 봤어요
    잔뜩 누른 상태로 자세 하나하나 고치고 다시 옆에 서서 고개 갸우뚱 하고는 팔 위치 조금 더 바꾸고 하는 식으로 시간을 얼마나 끄는지 속에서 욕 나왔어요
    그리고는 잘못 찍었다고 또 다시 찍는다고 반복하고요
    가슴 누른 상태에서 왜 자기가 이렇게 열심히 찍는지 설명하고요
    이 모든 걸 가슴 누른 상태에서 한 거에요
    한 20분은 찍은 거 같아요

  • 5.
    '25.2.8 6:52 PM (220.72.xxx.2) - 삭제된댓글

    겨드랑이 살까지 싹 끌어오니 그래서 아픈거 같아요

  • 6. ..............
    '25.2.8 6:55 PM (112.152.xxx.61)

    네 잠깐이니 참을만 하더라고요.
    이걸 꽉 누르고 30초 참아라 이런건 아니니까요.
    그냥 누른상태에서 사진 찍고 자세 바꾸고 그러니깐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았어요.

    살면서 건강검진 처음 받았어요.
    제가 진짜로 시간이 없어서 못받았어요.
    이번엔 가족이 난리쳐서 받았어요.
    (친정에 암환자 많음)

    220님 전 처질 가슴이 없어요 ㅋ

  • 7. ....
    '25.2.8 7:00 PM (211.234.xxx.34)

    유방암 검사 저는 안 아팠어요. 라고 해야 맞죠.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무지 아팠어요.

  • 8. 윤도리
    '25.2.8 7:04 PM (112.151.xxx.245)

    기기 다루는 간호사마다 달라요
    저 매년 가톨릭 성모에서 검진받는데 매번 고통이 다르더라구요 그동안은 안그랬는데요
    올해는 진짜 악소리나게 아팠어요ㅠ

  • 9. 저는
    '25.2.8 7:06 PM (125.187.xxx.44)

    아파요
    욕나오게 아파요

  • 10.
    '25.2.8 7:08 PM (211.234.xxx.136)

    가슴 작은데 쥐어짜면서 비틀고 누르고 아파서 아주 ㅆ욕 나옴ㅠ

  • 11. 제가
    '25.2.8 7:11 PM (123.212.xxx.149)

    여러번 받아봤는데요.
    찍는 사람에 따라서 아픔의 정도가 천차만별이에요.
    진짜 소리나오게 아픈 날이 있고 생각보다 괜찮은 날이 있어요.

  • 12. .....
    '25.2.8 7:12 PM (114.200.xxx.129)

    저는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그걸 30대 중반에 처음 받아봤는데 그때까지는 사람들이 다들 엄청 아프다고 해서 걱정하고 갔는데.가슴에살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 13. ........
    '25.2.8 7:27 PM (106.101.xxx.100)

    저 가슴크고 상비형인데 언제해도 매번아픔ㅜㅜ 일부러 생리끝나고 가슴안아플때 날짜잡는데도요ㅜㅜ

  • 14. 30대에
    '25.2.8 7:44 PM (182.219.xxx.35)

    할때보다는 덜하긴해도 50대인데도 많이 아파요.
    20년동안 거의 매년 했는데 딱한번 삼성병원에서 검진 했을때 안아팠어요.
    기술 좋은건지...다음해 다시 삼성병원에서 또 했는데 그땐 또 아팠고요
    누가 하는지에 따라 덜아프기도 하거 같아요.

  • 15. 검사자
    '25.2.8 8:17 PM (210.126.xxx.33)

    꽉 눌러서 찍는 검사 2회 받아봤어요.
    한번은 진짜 욕나오게 아팠고
    두번째는 잔뜩 각오했더니 거의 안아팠어요.
    검사자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 16. ㅠㅠ
    '25.2.8 8:21 PM (112.148.xxx.177)

    전 15년쯤 매년 받는데....
    할때마다 눈물찔끔 날만치 아파요.
    간호사분께 이 검사는 너무 아프다고
    징징거렸더니,
    가슴이 작아서 더 아픈거라고... ㅠㅠ
    진짜 검사받기 전에 깊은 숨을 내쉬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되요.

  • 17. 제가
    '25.2.8 8:34 PM (211.114.xxx.107)

    너무 아파서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으니까 간호사가 저는 그래도 쮜어 짤 가슴이라도 있어 덜 아픈거라고... ㅎㅎ

  • 18. 오히려
    '25.2.8 8:41 PM (169.212.xxx.150)

    가슴 작은 사람이 아픈 거 맞아요. 지방이 마이 없으니 쥐어짜니깐요 ㅠ 저도 어제 받았어요. A컵인데 출산,수유해도 여전..
    유방초음파랑 x-ray 전부 받으세요

  • 19. 아예
    '25.2.8 9:50 PM (106.102.xxx.219)

    가슴완전 작고 매년 병원에서 검사하는데 하나도 안아파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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