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원하고 싶은 유튜버 '블라블라'

반짝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25-02-08 16:53:58

저 어제 알고리즘으로 이분 채널

처음 접했는데요. 

 

아름다운 50초반의 블라님의 일상과 홀로 사시는 아버님의 잔잔한 일상이 쇼츠로 담겨있는데요. Bgm도 딱이고 영상이 정말 아름다워요~~

 

파킨슨 병세가 있으신 80세 친정아버지는

강원도에 홀로 사시는데 어찌나 살림을 잘 하시고 깔끔하신지..하얀색 수건을 개시는줄 알았는데걸 그게 걸레였대요.

그 연세에 손을 떨며 블라님 김밥을 말아주시는데 눈물을 한바가지 쏟았어요.ㅠㅠ

 

젊으셨을 때도 되게 다정하고 부지런하고 좋은 아버지셨다고 해요. 본인이 한시도 가만히 못 있는것이 아버지를 닮았다고...

월 2회, 3회정도 찾아가 뵙는 것 같은데

홀아버지를 두고 오며가며 담은 영상들을 보면 눈물이 나서...ㅠㅠ

 

블라님 외모보면 세상 고생은 모르고 산

강남 사는 귀부인 같던데 카페에서 알바하시더라고요. 아마 홀로서기 중이신 듯 한데

일에 감사함을 느끼고 진짜 열심히 사시던데

조금 전에 보니 그나마 며칠 전 해고통지를 받았더라고요.ㅠㅠㅠ

 

여행도, 먹방도 혼자 씩씩하게 잘 하시고

가족에 대한 감정에 솔직한 부분이 너무나

좋아요.

이 분 혹시 82하시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여기 댓글로 이미 만난 적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자식으로 딸이 셋인데 언니는 먼저 떠나고

둘째인 블라님 혼자 

자식노릇하랴, 본인 삶 살아내랴 말 그대로 고군분투 중 이더라고요.

 

동지애를 느낄 회원님들 계실 듯 하여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IP : 61.43.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5.2.8 5:10 PM (182.212.xxx.75)

    좀 사는집 와이프로 살다가 이혼하고 카페알바하고 늙은 노부 챙기는건 격려하고 싶은데 떡하니 계좌올려놓고 금전적 후원은 엥?! 했어요. 또 꾸밈새도 다들 명품급과 브랜드…
    노선을 한쪽으로만 하는게…. 이젠 전 안봐요.

  • 2. ..
    '25.2.8 5:17 PM (211.234.xxx.204) - 삭제된댓글

    이분 이상해요.
    부정적인 얘기만 쏟아내서 제가 쓰레기통 되는거 같아요.

  • 3. ..
    '25.2.8 5:23 PM (112.187.xxx.185)

    이분 넘 이상하던데요.
    나이도 많은분이 정서적으로 넘 불안해보이고 피해자마인드가 기본이고 알고리즘 떠서 몇 번 봤다가 관종의 감정쓰레기통이 되는 느낌이라 안봐요.

  • 4. 홍보
    '25.2.8 5:33 PM (211.235.xxx.151) - 삭제된댓글

    까지는 오버네요.

  • 5.
    '25.2.8 5:38 PM (220.94.xxx.134)

    자기 일상올리는데 계좌는 또 뭔가요? 웃기긴하네요.

  • 6.
    '25.2.8 5:44 PM (58.140.xxx.20)

    동영상이 한개고 다 숏츠인데 ??$

  • 7.
    '25.2.8 5:44 PM (58.140.xxx.20)

    숏츠로 공감하기는 어렵죠

  • 8. 잘될꺼
    '25.2.8 5:58 PM (58.230.xxx.243)

    아고..
    원글님...본인이인가..싶을정도로
    히스토리도 빠삭하고..
    링크까지..

    저도 첨에는 bgm때문에 좀보다가 왠지 불편하여...

  • 9.
    '25.2.8 6:02 PM (49.170.xxx.60)

    쇼츠 몇개 봤는데 세상 혼자 제일 불행한 것처럼 ᆢ 물론 힘들겠지만 많은 사람들도 다 견디며 생활하고 있거든요. 후원도 있는거같고 ~ 미모찬양하는 댓글도 보기쫌 그래서 안봐지더군요

  • 10. ph
    '25.2.8 6:06 PM (175.112.xxx.149)

    아니 저 비주얼이 고급스럽고 우아한 거에요?
    어디가 ??

    저렇게 알맹이 없는 영상은 또 첨 보네요
    얼굴을 정면샷으로 찍어 올리는 건 무슨 자신감이며

    신기한 멘탈이다 ᆢ이 생각밖에 안 드는데요
    신변잡기 수준인데 ᆢ저런 영상 왜들 보시는 건지 궁금

  • 11. 아...
    '25.2.8 7:31 PM (61.43.xxx.163)

    본인은 당연히 아니고요~~

    쇼츠지만 그리 짧지 않아서 몇 개만 봐도
    대략 스토리는 알 수 있으니 다른 오해는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경단녀, 시쳇말로 독박효도, 50대가 생각하고
    느끼는 삶의 정의... 많이들 얘기하시는 주제라서
    가지고 와 봤지요..

    쇼츠라 짧고 많이들 보시고 서로 마음 나눴으면 하는
    생각에 링크 수가 과했나봐요. 링크된 것은 삭제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441 결혼 앞둔 20대 어린이집 교사, 삶의 끝에서 5명에게 장기기증.. 5 .... 2025/03/20 3,328
1696440 오마이 TV 피셜 11시 헌재 브리핑 예정 11 ........ 2025/03/20 2,539
1696439 남편들 퇴근하고 집에오면 뭐하나요? 21 ㅇㅇ 2025/03/20 2,287
1696438 [단독] 김수현 쿠쿠차이나 계약 20일만에 또 '손절' 8 쿠쿠차이나 2025/03/20 5,423
1696437 남편 성격이 문제인가요? 정신병ㅈ인가요? 14 망상일까요?.. 2025/03/20 2,563
1696436 정치인들 테러가 일상인 무법천지가 되었네.. 16 나라꼴이.... 2025/03/20 838
1696435 갤럭시탭 어떤거 살까요? 2025/03/20 386
1696434 오세훈은 일 진짜 못해요 18 0000 2025/03/20 2,532
1696433 알바 그만두고 본사 투서 고민 10 생각 2025/03/20 3,463
1696432 한김치하시는 분의 양념으로 김장했는데 21 김장김치 2025/03/20 2,804
1696431 턱이 붓고 오른쪽 입술도 6 걱정 2025/03/20 480
1696430 리모와 캐리어.. 장.단점 알려주세요~~ 12 ** 2025/03/20 1,670
1696429 치과 치료 실비보험건 8 자뎅까페모카.. 2025/03/20 854
1696428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상처 2025/03/20 530
1696427 이번주도 파면선고 안하나요? 13 2025/03/20 1,527
1696426 삶의 질은 스트레스관리가 다인듯 합니다. 14 천천히 2025/03/20 2,957
1696425 '윤석열 파면 촉구 159배' 나선 이태원 참사 유가족  7 헌재는결단하.. 2025/03/20 942
1696424 듀오링고 글 6 2025/03/20 1,029
1696423 헌재는 찬반 양쪽한테 욕 다 들어 먹는데 뭐합니까 8 한심 2025/03/20 618
1696422 요가 하러갈까 말까요 4 ㄹㄹ 2025/03/20 893
1696421 동전배터리는 어디에 버리세요? 6 살림맘 2025/03/20 1,017
1696420 처방없이 살수있는 약국약 추천부탁드립니다.(상비약) 9 ... 2025/03/20 951
1696419 가세연 이요 5 근데 2025/03/20 990
1696418 헌재 해체!!!!!!! 9 파면하라 2025/03/20 1,175
1696417 폭력적인 세상 국힘이 원하는 세상 7 소원 2025/03/20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