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도 우주예비인데…

어쩌나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25-02-08 14:36:22

어제 정시 모든 발표가 되었어요. 수시도 광탈

정시도 우주예비...한군대는 작년에 순번이 되었던데 것도  모르겠고...

지 고집대로만 할려고 하면서도 이러니 속상하고 

말도 안듣고...어쩌나요. 모르쇠로 니 알아서해라로 

눈감아지지도 않아서...미치겠어요.ㅠ

작년에 등록했다가 취소한 곳 후회하냐니 울면서도 

그건 이니래요.

아니 죽어라 열심히도 안하면서 경쟁률 어마한 학교는 가고싶고 노력은 피똥싸게도 안하면서 가능하겠냐고요.

아이 마음 몰라주고 제가 좀 엄하게 한게 미안해서

1년동안 자기하고픈대로 지켜보기만 했는데도

혹시했는데...역시나의 결과...

그래서 예비 안돌면 집에 들어와서 딱 1년 죽어라 공부만해봐라 그럼 내년엔 꼭 성공할꺼다했더니

울면서도 아니요! 이러내요.

학교 다니는거 외엔 자취시켜줄 명분이 없고 재정도 낭비하고 싶은 마음이 아빠도 저도 없어요.

그냥 아이가 고집대로 시간낭비하는게 답답해요.

정말 더 고생을 하도록 그냥 모르쇠해야할까요?!

아니 왜 하고싶은게 있고 가고 싶은대학이 있고 서포트해주는 부모가 있고 예체능쪽에 빠삭한 엄마가 하는 말은 죽어도 안듣는 걸까요?! ㅠㅜ 

IP : 182.212.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
    '25.2.8 2:42 PM (124.49.xxx.188)

    근성있을거 같아요...
    1년 재수 요즘 기본이잖아요.
    80년에 1년 이 뭐 대수인가요.
    차라리 고집있는애들이 더 뭔가 할거 같아요.
    저희애는 ...그냥 자기편한거 최대한 쉬운거 공부 안하는쪽...이런것 만 원해요..ㅠㅠ

  • 2. 어쩌나요.
    '25.2.8 2:44 PM (182.212.xxx.75) - 삭제된댓글

    올해가 삼수에요.ㅠㅜ

  • 3. 하아~~
    '25.2.8 2:46 PM (223.48.xxx.96)

    선배들이 자식 내맘대로 안 된다는 이야길 남의 이야기려니 했는데 저도 예외가 아니다라는 걸 요새 절실히 느끼네요 원글과 답글 님 심정이 모두 이해가 됩니다 ㅠㅠ

  • 4. ..
    '25.2.8 4:46 PM (211.219.xxx.193) - 삭제된댓글

    진짜 이애를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이의 고집과 이상한 성질머리를 이해하지를 못하겠습니다. 순간순간 속에서 뜨거운 게 올라오는데 참느라 제가 병이 다 났어요. 정신을 잃어서 머리도 찢어 먹을 정도로 제 정신이 힘든데 아이한테는 그냥 걷다가 넘어진거라 했어요. 아이 상처 받을까봐.. 그런데 생각해 보면 아이는 그건 엄마의 멘탈 문제라고 했을거 같네요.

    잘하는 아이예요. 의치한은 아니지만 그 아래 상위권이고 재수하는 동안 충분히 검증했어요. 국영수 안정적이고 탐구 부족하니 재수하기에 좋은 조건이었고 탐구 완성시키니 점수 쑥쑥 올랐어요. 수능날 국어가 또 안풀려서 블랙홀로 빠지니 수학만 풀고 나머지 과목을 한번호로 마킹하고 나왔더라구요. 수학만 1등급입니다. 나머지는 5,6등급.

    저희는 애가 시험을 못봤다고(평상시에 비해) 생각했지 저지경인거는 성적표 나오기 전에 털어 놓더라구요. 저는 정내미가 뚝떨어졌고 아빠는 이미 엎어진물 어쩌겠냐고.. 대신 3수는 없다고 못박더라구요.

    원서쓰는데 진학사 한번을 안들어 가더라구요. 알아서 하시라고~ 아빠랑 뒤져서 겨우 지방대학교 찾아서 예비 2,3번 받았으니 아마 이번주에 추합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안내려 간다고도 안합니다. 무슨 생각인지..

    정말 차리리 죽는게 쉽지 자식을 내려놓는 게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740 시간으로 해도 47분 남는다 10 공수처 응원.. 2025/03/18 1,511
1695739 최근 정수기 렌탈하신 분 11 정수 2025/03/18 930
1695738 빨리인용)헌재에 글 또 남겨봅시다 ㅠㅠ 7 ........ 2025/03/18 359
1695737 사는게 재밋으려면...그나마 11 2025/03/18 2,965
1695736 진짜 궁금해서,,자식들 결혼해도 경제사정 다 알고 있어야 하나요.. 28 .... 2025/03/18 4,699
1695735 배우 정해균 새벽2시에 파면촉구 농성장 방문 20 당장파면! 2025/03/18 5,112
1695734 미쳤다 이게 이렇게 시간을 끌 문제인가요? 3 ........ 2025/03/18 747
1695733 오늘도 파면 안하는거죠 4 개돼지 2025/03/18 1,027
1695732 올해 80인 시어머니 앞으로 20년 더 살고 싶으시다고... 22 ㅇㅇ 2025/03/18 6,646
1695731 이번주안에 헌재에서 발표안하면 3월 26일 이재명 재판 이후에 .. 11 ddd 2025/03/18 2,554
1695730 매불쇼 최욱 옆에 남자 누구예요? 9 .. 2025/03/18 2,382
1695729 국회투입 명령 음성 공개)총기.탄약은 다두고 44 .. 2025/03/18 2,387
1695728 집에서 만든 단무지로 싼 김밥이 맛있어요. 8 2025/03/18 1,449
1695727 대체 언제 발표하려고 이럴까… 4 화가난다 2025/03/18 1,146
1695726 운동하면서 땀 많이 흘리면 살빠지는 건가요? 4 2025/03/18 1,330
1695725 성동일 아들 한양대 공대갔네요 48 ㅇㅇ 2025/03/18 23,212
1695724 작년 10월에 있었던 사고인데요..... 25 --- 2025/03/18 5,095
1695723 2명 헌재 재판관과 검찰 외 기득권들 2 파면하라 2025/03/18 931
1695722 눈밑에 잔주름은 피부과에서 어떤 시술 받아야 할까요? 6 보톡스안놔주.. 2025/03/18 1,499
1695721 남편감 신중하게 고르셨나요? 10 .. 2025/03/18 2,237
1695720 세탁기 문이 안열려요 7 세탁기 2025/03/18 1,508
1695719 폭싹 금명이 이해 안되네요 20 “”“ 2025/03/18 4,079
1695718 검정고시로 수능접수 시 -신분증은 뭘 가져가는가요? 8 검정고시 2025/03/18 397
1695717 당근 싸게라도 파세요? 아니면 그냥 버리세요? 16 ... 2025/03/18 2,563
1695716 최욱 사과, 문제가 된 코너는 영구폐지 한다네요 13 매불쇼 2025/03/18 4,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