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시 모든 발표가 되었어요. 수시도 광탈
정시도 우주예비...한군대는 작년에 순번이 되었던데 것도 모르겠고...
지 고집대로만 할려고 하면서도 이러니 속상하고
말도 안듣고...어쩌나요. 모르쇠로 니 알아서해라로
눈감아지지도 않아서...미치겠어요.ㅠ
작년에 등록했다가 취소한 곳 후회하냐니 울면서도
그건 이니래요.
아니 죽어라 열심히도 안하면서 경쟁률 어마한 학교는 가고싶고 노력은 피똥싸게도 안하면서 가능하겠냐고요.
아이 마음 몰라주고 제가 좀 엄하게 한게 미안해서
1년동안 자기하고픈대로 지켜보기만 했는데도
혹시했는데...역시나의 결과...
그래서 예비 안돌면 집에 들어와서 딱 1년 죽어라 공부만해봐라 그럼 내년엔 꼭 성공할꺼다했더니
울면서도 아니요! 이러내요.
학교 다니는거 외엔 자취시켜줄 명분이 없고 재정도 낭비하고 싶은 마음이 아빠도 저도 없어요.
그냥 아이가 고집대로 시간낭비하는게 답답해요.
정말 더 고생을 하도록 그냥 모르쇠해야할까요?!
아니 왜 하고싶은게 있고 가고 싶은대학이 있고 서포트해주는 부모가 있고 예체능쪽에 빠삭한 엄마가 하는 말은 죽어도 안듣는 걸까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