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아직 당뇨판정 받지 않은
당뇨전단계입니다
엄마가 오래 당뇨앓으시다가 당뇨합병증으로
2년간 신장투석하다 67세에 돌아가셨어요
당뇨의 무서움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어요
엄마 형제 대부분 당뇨이신데
외삼촌이 40대에 초반 아마도 고혈당으로 밤에
주무시다 돌아가셨고 다른 형제들은 잘 관리하셨는지
지금 다들 잘 지내고 계세요
저희 형제는 오빠가 당뇨 10년차이고
언니들은 당화혈 5.4 나오는 정상
제가 당화혈 5.7~5.9 나오는 전단계입니다
아큐첵인스턴트 혈당기로 공복 아침식후 1시간 2시간
점심식후 1시간 2시간 저녁식후 1시간2시간
이렇게 하루 7번정도 매일 혈당체크한지
3~4년 되어가는 것 같아요
(혈당지 너무 비쌉니다)
이번에 글루콤g7혈당기를 사서 부착한지 사흘되었어요
바늘을 몸에 꽂는것에 부담감
샤워나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구요
몇일 사용해본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한번 부착하면 10일 사용
가격은 82000원 줬고
앱을 깔면 그래프로 하루동안의 내 혈당의
추이를 볼 수 있어요
첫날
그래프가 요동쳤구요
인식하느라 그렇다고 합니다
둘째날
공복 평소와 같고
아침식후 146
점심 샌드위치 153
저녁 식후 185까지 가파르게 올라
나가서 계단 100층 오르기 1시간하고 들어오니
123 105 안정적으로 내려감
그날 새벽 63 53 54 64
저혈당이 있어서 놀람
저혈당이 있다고는 생각한 적이 없었음
세째날
공복 평소와 같고
아침식후 144
점심먹고 나가 일하며 힘들어 카라멜 3개 먹으니
154
정신 못 차리고 2개 먹으니 171
먹으면 혈당이 오른다가 그래프에 정확히
나타나서 먹다가 멈출 수 있게 해줬어요
어제 저녁은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역시 샤브샤브 저녁식후 혈당 148
어제는 너무 추워서 운동 못 하고 잤는데
어제 새벽은 저혈당이 없었어요
그리고 오늘
공복 평상시와 같고
아침에 떡라면 반그릇 먹었는데
역시 떡라면의 위엄 172
지금 125입니다
나흘간 사용해봤는데 평소에 스틱혈당기로 혈당을 몇년간 체크해왔기때문에 연속혈당기의 혈당과 크게 오차가
난다고 생각되지 않고(믿을 만하다)
하루 혈당 추이를 그래프로 볼 수 있어서 좋다
먹고 싶을 때 참을 수 있다
혈당이 가파르게 오를때 나가서 운동할 수 있다
어떤 음식이 가파르게 오르는지 알아볼 수 있다 등이
장점인것 같습니다
더 써보고 또 적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