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못봐줄때
그럴때가 또 왔네요
한참 잘지냈는데....(일에 완전히 몰두해서 그랬나봐요)
큰일 잘 마치고 나서 성취감에 한 2-3주는 너무 좋더니
그다음부터는 그 성공 뒤의 불안함 같은거..엄습해요.
불안...지금 내가 가져온 성취가 내 실력보다 좋다라는 자괴감.
더 잘해야 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고.
그러고 가족과 내 주위 관계를 보니
내가 못되게 대하고 있는거 같고,
충분히 잘 못하는것 같아서 다 불러서 사과하고 첨부터 다시 하고 싶고,
이모든 것이 몰려오니
아 좋았던때가 그리 짧고 이리 힘들구나 싶어서
세상이 허무하고, 살기 싫고,
죽을래도 애들 힘들거 생각하면 못할 짓이고,
사서 이런 걱정하고 있는 내가 참 이상하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