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들
'25.2.8 5:15 AM
(70.106.xxx.95)
다들 외로워요
그나라 현지인들도 외로워요 . 걔네들은 안외로울거 같죠?
사람 다 똑같아요.
어디 외국인지는 모르지만요
먼저 다가가서 인사도 하고 말도 걸어보세요. 영어공부 언어공부라는게
책만 파고 유튜브만 본다고 늘지않아요
한국엄마들 특징이 같은 한국엄마들하고만 다니려고 하고 눈도 잘 안마주치고 현지 외국엄마들이나 꼭 같은 여자들 아니어도 남자들도 피해다니고. 그럼 외로울수밖에 없어요.
본인 외로움은 본인이 해결해야해요
2. 전업
'25.2.8 5:18 AM
(172.224.xxx.21)
애들은 사실 금방커요. 큰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으나 둘째가 이쁜 짓하는 건 자기 이쁜 거 알아서... 엄마가 이뻐하는 줄 아니까 그런거고 첫때는 보통 둘째가 태어나면서부터 어른취급 받아 자기보다 동생 더 좋아하는 엄마랑 사이가 그럭저럭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다시 한국오시면 지금이 그리울 수 있어요. 그냥 현실을 즐기는 거죠. 그 나라를 즐기세요. 거기 평생 사실 것 아니면 최대한 많이 여행다니고 즐기다 돌아오셔야죠.
결혼을 선택한 것 자체가 어쩌면 나는 가정에
희생하겠다는 선언이었더라구요...... 저는 맞벌이라 아등바등하면서 살다가 큰 아이 대학가고 나니 제 나이가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나이더라구요.....
현재를 즐기세요. 것도 나중에 그리울때가 생깁니다....
3. 다들
'25.2.8 5:31 AM
(211.186.xxx.7)
다들 비슷해요
4. ...
'25.2.8 5:38 AM
(174.164.xxx.170)
저도 해외사는 입장에서 주재원이신게 어떤 문제는 아닐거 같고, 가족간의 관계에 대한 변화가 아마도 원인이신것 같아요. 아이들은 점점 더 의무만 요구하고, 자기들 머리 크느라 부모의 안위 같은 건 신경 안 쓸거에요. 심지어 이제 틴에이저니까요. 아는 언니는, 요즘 중학생 사춘기 때 애가 '낳음 당했다' 같은 소리만 안해도 부모 고마운 줄 아는 애라고 말하더라고요. 지금 찾아온 감정이 좀 기운 빠지시겠지만, 어쩌면 원글님이 좀 잊고 사셨던 원글님의 인생을 슬슬 다시 찾아보라는 신호 아닐까 싶어요. 뭐라도 해보세요. 영어 공부하시는 중이면 좀 더 빡세게 학위라도 해보심이. 요즘 방통대 해외에서도 수강 가능하고 마침 입학신청 기간일거에요. 그리고 나 공부하니까 가족들이 협조해라, 남편한테 일어나서 애들 공부 좀 봐주라고 자연스럽게 좀 맡기세요. 공부는 예시로 든거고, 공부가 아니라도 원글님 본인의 무엇을 찾아내시면 가족 전체에 좋은 변화가 오지 않을까 싶어요.
5. ^^
'25.2.8 5:46 AM
(223.39.xxx.222)
ᆢ토닥토닥~위로해요
원글님이 현재 살고있는 곳, 환경ᆢ등등이 더
외롭게 느껴질수밖에 없는 환경인것 같아요
그나라에 사는 거라서 더 그런가할듯
그래도 현재를 슬기롭게ᆢ지혜롭게 잘 지내야
훗날 내인생에 보람이라고 느껴질듯
우리는 엄마잖아요
현실이 타국에 살아도ᆢ국내에 살아도 여러가지 장단점있겠지요
어디살던 외로움은 바탕에 있는것같아요
힘내세요 지금 그시간을 잘보내야해요
훗날 내인생 보람있게 잘살았다~생각할수있게
6. ㅇ
'25.2.8 6:01 AM
(121.185.xxx.105)
-
삭제된댓글
다 내 맘 편하고자 내가 좋아서 하는건데 희생이라 착각하는건 아닐까요? 아이 좋다고 하는거라곤 가만히 냅두는 것밖에 없을듯요. 그러니 희생이라 생각마세요. 그럼 나만 억울해져요.
7. ...
'25.2.8 6:04 AM
(118.220.xxx.109)
외롭다 생각마세요 그래도 여유로워서 나가서
돈 벌 일은 안 하잖아요 본인을 위해서도 취미나
하고 싶은 것들 하세요
나가서 돈 버는 일은 가족을 위해서 집에서 하는 일보다 몇 배 더 힘들어요
8. ᆢ
'25.2.8 6:15 AM
(58.140.xxx.20)
하루가 빡빡한데 외로울 틈이 있나요?
9. ..
'25.2.8 6:22 AM
(172.226.xxx.54)
그럴땐 남편이 토닥토닥해주고 내 편 되어주면
그나마 견뎌지고 위로되고 그러거든요.
남편분이 깨닫고 바뀌시면 좋을텐데..
저도 해외생활 오래하고 힘들 때 그런 시기를 겪었고
도망치고 싶어서 매일 울고 다투기도하고 그러다가
나중엔 남편이 이해해주고
바쁜 와중에도 늘 전화하고 챙겨주고
둘도없는 친구처럼 대화도 많이하고 그러면서
받아들여야 할 저의 몫의 외로움에도 서서히 적응하고
내적으로 강해졌던것 같아요.
바쁜 일상에 즐겁게 몰두하시고 남편과 깊은 대화를 나눠 보세요.
10. ..
'25.2.8 7:20 AM
(211.220.xxx.138)
-
삭제된댓글
주재원 아내 삶이 그렇죠.
예상 못하고 가셨거나,
예상 했으나 막상 닥치니 힘드신 듯 하네요.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참다 오셔야 할 듯요.
아이 친구 엄마와의 교제, 한인교회 등으로 해보셔야죠.
제 친구도 처음에는 그런 말 했었는데,
그것도 2년 지나니까 적응 되는지 별말 안하더라고요.
11. ..............
'25.2.8 7:26 AM
(112.152.xxx.61)
아이들이 숨쉬듯이 제 희생을 당연하듯 생각하는게 요새 느껴져서 모랄까 현타가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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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원으로 가면 엄마들 다 이런 감정 느끼는 것 같아요
해외에서 엄마노릇하기가 몇배로 더 힘든건데, 생색도 안나고
12. 주재원
'25.2.8 7:58 AM
(118.235.xxx.220)
남편은 거기서 놀고 있는것 같지만 저도 제가 주재원으로 갔지만
그헣게 쇼파에 늘어지게 편하지 않아요. 아내 위로할 틈이 있나요?
13. ..
'25.2.8 8:08 AM
(211.220.xxx.138)
주재원 아내 삶이 그래요.
예상 못하고 가셨거나,
예상 했으나 막상 닥치니 힘드신 듯 하네요.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참다 오는 시간인 것 같아요.
아이 친구 엄마와의 교제, 운동, 한인교회 도움으로...
제 친구도 처음에는 그런 말 했었는데,
그것도 2년 지나니까 적응하는지 별말 안하네요.
제친구는 친한 엄마들이 친구가 되는 것 같고, 엄마들과 같이 운동 다녀요. 한인교회도 가고요.
14. ㅎㅎ
'25.2.8 8:12 AM
(222.237.xxx.25)
내가 너무 희생한다는 생각 갖지 않게 우선순위를 매번 가족으로 두지 마세요. 바쁘다 해도 나를 위한 시간은 내실 수 있을꺼에요. 내가 원하는게 뭔지 부터 찾으시고 하루 중 나를 위한 시간도 꼭 가지세요
15. ...
'25.2.8 8:36 AM
(119.69.xxx.167)
아이들이 숨쉬듯이 제 희생을 당연하듯 생각하는게 요새 느껴져서 모랄까 현타가 오더라구요.
주재원아니고 한국에서 애들 키우는데도 똑같은 마음이에요ㅠㅠ
16. 흠
'25.2.8 8:40 AM
(110.35.xxx.176)
저는 한국인없는 나라에 남편따라 두번나갔다가
성격자체가 변했어요.
늘 혼자였고 애들 뒤치닥거리만하고
애들 관련된 사람만 만나서 제대로 어울리지도 못하고
외로운시간이었어요..
그래도 한국오니 여긴 또 다른 정글이예요..
어디든 녹록친 않구나 싶어요..
유투브도 보시고 운동이나 취미하나 제대로 하고 오세요
17. 저도
'25.2.8 8:42 A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외국에 나가 아이들 키웠었는데 정신없이 바빠서
외로울 틈이 없던대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 라이드하고 좋은 프로그램 찾아주고
음식 챙겨주고 그런게 전 너무 재밌었던 거같아요.
새로운 곳이고 새로운 것들을 찾는게...
제가 가장 열심히 살았던 시절이네요.
18. 저도
'25.2.8 8:43 AM
(106.102.xxx.144)
외국에 나가 아이들 키웠었는데 정신없이 바빠서
외로울 틈이 없던대요. 심지어 남편도 떨어져 있었는데..ㅋ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 라이드하고 좋은 프로그램 찾아주고
음식 챙겨주고 그런게 전 너무 재밌었던 거같아요.
새로운 곳이고 새로운 것들을 찾는게...
제가 가장 열심히 살았던 시절이네요.
19. 그리고
'25.2.8 8:49 AM
(70.106.xxx.95)
님이 즐거울 거리를 찾아야지
애들만 쳐다보고 있는다고 좋을것도 없어요
20. 저는
'25.2.8 9:08 AM
(210.222.xxx.250)
외롭고 싶어 내일 혼자 사이판가요
21. Pinga
'25.2.8 10:57 AM
(211.106.xxx.54)
남의 나라사는게 좀 외롭더라구요. 주재원이라면서요. 곧 들어오셔서 재밌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