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 중 1 아들

…. 조회수 : 962
작성일 : 2025-02-07 21:03:09

엄마한테만 싸가지 없게 말하는 거 왜 그런거에요? 정말 너무 속상해요. 편해서 그러는지 만만해서 그러는지 이제는 서로 거리를 좀 둬야할 것 같아요.

IP : 58.79.xxx.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윈디팝
    '25.2.7 9:05 PM (49.1.xxx.189)

    안되는건 안된다고 확실히 말해야해요. 설령 말 안 듣더라도, 아이 입장에서도 말을 들은 것과 말 자체를 안 들은 것의 차이는 큽니다.

    "엄마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 아니야" "엄마에게 그렇게 행동하는 것 아니야" 이 말을 해주는 것 정말 중요해요.

    어차피 말해봤자 무시하는 것 같아도, 중1아들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고 나중에라도 "어... 엄마가 그거 하지 말랬는데, 이거 역시 내가 잘못한걸까?" 하고 생각하게 되구요, 그게 쌓이다보면 "아, 엄마에게 이렇게 하는건 옳지 못하구나" 하게 됩니다.

  • 2. ..
    '25.2.7 9:19 PM (223.38.xxx.209)

    남자들은 서열제 동물이라
    친밀하게 지낼 생각을 포기하고 ‘잘’ 지낼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내가 너보다 위다, 라는 걸 확실히 알려 주면 아들들은 잘 따라요.
    평등한 게 좋은 거 아닌가…? 하고 대하는 순간
    얘네들은 아, 저 사람은 만만하구나, 내 아래임
    이렇게 나옵니다.
    뭐가 그렇게 동물적이냐 싶지만
    어려서, 덜 커서 더더욱 그래요. 그냥 동물 그 자체라고 이해하시는 게 빠릅니다.

    다정하고 친밀한 건 일단 넣어 두시고
    권위를 바로 세우고 질서를 잡는 데에 집중하세요.
    이것만 잘 돼도 사춘기가 곱게 지나갑니다.
    시끄럽고 아무 데서나 짖고 무는 강아지들의 견주가
    일부러 그렇게 키우는 나쁜 사람들 같으세요…? 그 견주들은 대부분 무르고 순한 사람들이에요.
    자기 마음이 약하다고
    해야 할 훈련을 못 해서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겁니다.
    비슷하게도
    사춘기 요란하게 치르는 집은 대부분
    아이가 타고난 기질도 있지만 부모 또는 주 양육자가 아이에게 휘둘리는 집이에요.

    서열을 어떻게 잡을지, 기본 예절 교육부터 남편과 함께 진지하게 의논해 보세요.

  • 3. ㅇㅇ
    '25.2.7 9:49 PM (118.235.xxx.149)

    내가 너보다 위다, 라는 걸 확실히 알려 주면 아들들은 잘 따라요.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211 "서울 아파트값 이제 감당 못할 수준"…지방 .. 4 ... 2025/02/08 3,442
1683210 82에서 재테크 관련 조언을 보면 틀린 여론이었고 그걸 반대로 .. 22 sunny 2025/02/08 2,188
1683209 국민의 힘 주요지지층 노인 무직 가정주부 25 .. 2025/02/08 1,449
1683208 하루세끼 먹으니 식비가 장난아니네요 13 워우 2025/02/08 4,691
1683207 아침에 뭐 해 드셨어요? 18 메뉴 2025/02/08 2,278
1683206 이런 시어머님 심리 뭔가요.. 32 티티 2025/02/08 4,823
1683205 아침부터 열받아요 19 미침 2025/02/08 3,744
1683204 서래마을 빌라 사시는 분 5 ..... 2025/02/08 2,543
1683203 싱글로 전세살기 신설동 자이르네 vs 신일 ak 푸르지오 12 ㅇㅇ 2025/02/08 892
1683202 에코퍼도 무개념으로 보일까요? 22 .... 2025/02/08 2,314
1683201 나는 참 성격 이상하다. 이런 생각 들때 5 ㅁㅁ 2025/02/08 1,304
1683200 오늘 집회, 추미애/박은정 의원님 발언하십니다. 2 나옹맘 2025/02/08 788
1683199 전 김어준하고 전광훈하고 근본이 같다고 생각 92 선동꾼 극혐.. 2025/02/08 4,273
1683198 나는 사계 미스터배 저희 신랑이랑 비슷해요 7 2025/02/08 1,912
1683197 안산중앙역 자차 20분정도 오피스텔 12 졸린달마 2025/02/08 731
1683196 이준석, 천하람 1.4억 사적 유용 7 시끄러인마 2025/02/08 2,815
1683195 손톱끝 갈라짐 스트레스 해결방법 부탁드립니다. 12 손톱스트레스.. 2025/02/08 1,543
1683194 생각많은 내향인은 운동이 답이래요 45 .... 2025/02/08 11,983
1683193 시조카 소개 14 올케 2025/02/08 3,102
1683192 토욜아침 동틀무렵 커피 6 ㅇㅇ 2025/02/08 1,751
1683191 좋은 회산데.. 14 좋은 회사 2025/02/08 2,424
1683190 오늘도 아침 러닝 했어요 19 Dd 2025/02/08 2,641
1683189 짭밍크와 에코퍼 4 춥다 2025/02/08 1,668
1683188 혼자되신 친정엄마 24 ... 2025/02/08 6,026
1683187 갱시기 끓였어요 11 가을여행 2025/02/08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