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1월 초에 돌아가신 후 맨날 눈물이 나요.
밥 먹을 때도 씻을 때도 옷 갈아입을 때도 잘 때도 걸을 때도 지금 여기에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눈물이 흐릅니다.
형제끼리 사이가 안좋아 연락을 안하니 엄마를 추억하며 위로받을 곳도 없구요.
언니가 엄마 요양원에 가시기 전에 엄마 사진첩을 다 버려서 엄마 얼굴 보고싶을 때 볼 사진도 없어요.
제 폰에는 엄마가 뇌졸중으로 입원하셨을 때 환자복 입고 잘 때 찍은 사진이 다네요.
요양원 면회갈때마다 죽고 싶지 않다. 살고 싶다. 집에 가고 싶다라며 우셨던 우리 엄마...
집에 가고 싶다는 그 소원 하나 못 이뤄드리고...ㅠㅠ
아이고
참..
잘한 거 없고 못한 것만 많아 제 가슴을 치며 후회하며 웁니다.
울 자격도 없으면서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