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금하고 눈물 핑

한겨울 조회수 : 8,821
작성일 : 2025-02-07 16:17:59

얼마전 아이가 시험비 보내달라서, 200만원 

장조카가 졸업해서, 50만원, 

오늘은 시어머니 팔순이라 100만원

 

명절에도 돈 꽤나 나갔는데,

 

 

사람 노릇하며 살기 쉽지 않구나, 싶고, 

내게 돈 달라는 데는 많은데

내게 돈 주는 데는 없구나 싶어서 ㅎㅎ

 

갑자기 눈물이 핑 도네요.

 

그래서 돈 벌러 나갑니다. 에헤라 디여 ㅎ

IP : 175.120.xxx.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7 4:18 PM (219.240.xxx.235)

    돈이 사람 노릇을 하니까요

  • 2. ..
    '25.2.7 4:19 PM (211.208.xxx.199)

    토닥토닥..

  • 3. 그래도
    '25.2.7 4:21 PM (175.126.xxx.246)

    버실수있는거에 부러움얹고갑니다

  • 4. 50 중반에
    '25.2.7 4:22 PM (124.216.xxx.79)

    최대70까지는 벌어야 80대이후 돈 아쉬워하지 않게 쓰려고 열심히 알바다니고 내 일하려고 다닙니다..ㅠ

  • 5. 토닥토닥
    '25.2.7 4:23 PM (58.230.xxx.181)

    그래도 사람구실 하고 사시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나을듯요
    돈이 있어야 사람구실하고 사니깐요.

  • 6. 돈이
    '25.2.7 4:24 PM (116.33.xxx.104)

    사람구실인것 같아요. 그래도 사람구실할 돈이 있다는게 어딘가요

  • 7. 원글이
    '25.2.7 4:24 PM (175.120.xxx.8)

    결국 다 할 거면서, 매번 징징거리고 인상쓰고 짜증내던 부모님닮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원래 걱정과 겁이 많아서 어렵긴 합니다. ㅎ


    이왕 쓸 돈이라면
    해야 할 일이라면 웃는 낯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애쓰고 있어요. 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8.
    '25.2.7 4:25 PM (220.94.xxx.134)

    저희 부부 50중반 아들딸 있고 건강할때 쓰는 돈 말고 각자 5년이상요양원원비 1억에 장례비 둘5000 2억 5천은 있어야할꺼같다고 남편한테 얘기했어요ㅜㅜ

  • 9. 그죠
    '25.2.7 4:32 PM (1.235.xxx.154)

    사는게 ...

  • 10. 34vitnara78
    '25.2.7 4:32 PM (117.111.xxx.247)

    장례비는 보통 부조로 다 커버 됩니다
    가을에 상 치뤘는데 장례비쓰고 집마다 거의 천만원씩 가져갔어요

  • 11.
    '25.2.7 4:35 PM (58.140.xxx.20)

    저는 줄수있어서 기뻣어요.

  • 12. ...
    '25.2.7 4:48 PM (118.235.xxx.47)

    모두 필요한데에 쓰셨지만
    저라면 금액을 낮출꺼예요
    눈물 날 정도로 힝든거 싫어서요

  • 13. 잘버는
    '25.2.7 7:16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무슨 시험비가 200인가요?
    능력좋은 분같네요
    달라면 척척 주는 능력 부럽습니다

  • 14. 원글이
    '25.2.7 7:37 PM (175.120.xxx.8)

    척척 줄 수 있는 사람이 못되니, 눈물이 핑 돌지요. ㅎㅎ

    제 어릴 적 가난하기도 했지만,
    제가 정작 힘들었던 건,
    한푼에 바들바들 떨면서, 온갖 짜증, 신경질을 다 부리던 엄마의 모습이었어요.

    없는 살림에 하는 사업마다 족족 망하고, 아이들은 넷에, 몸도 약해 그랬겠다 싶으면서도,
    지금도 엄마와 정이 없습니다.

    돈이, 가난이 최소한의 품위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 자주하는데
    어떤 분에게는 사치스러운 말장난같게도 느껴지겠구나 싶습니다.

  • 15. 돈에
    '25.2.8 3:37 PM (222.234.xxx.127)

    대한 관점을 변화시켜보세요
    돈은 에너지라고 해요
    에너지는 돌고 돌아 다시 내게로 돌아옵니다
    그러니 돈을 내보내면 돌고 돌아
    결국 나에게로 온다는 것이죠
    많이 내보내면 많이 돌아옵니다
    근데 그 돈을 내보낼때 상대를 축복하면서
    보내면 복리가 되어 돌아온다고 해요
    아이야 시험합격하고 멋지게 살아라
    장조카야 앞날을 축복한다
    시어머니 건강하게 오래사세요
    이 인생사 모두 생각하기 나름아니겠어요

  • 16. ㅜㅜ
    '25.2.8 3:42 PM (221.138.xxx.71)

    저는 이혼한 거래처 사람이 이번에 다시 결혼한다고 청첩장 돌려서 참 아찔했어요. (안 갈수도 없고..ㅎㅎ) 그렇게 안 봤는데 참 뻔뻔하구나 싶어서요.
    돌잔치,결혼식 이런건 좀 가족들끼리 했으면 좋겠어요.
    알량한 사회생활 한답시고 들어오는 돈이랑 나가는 돈이 맞물리니 우울하네요.
    장례식장은 가려고 합니다.
    가서 앉아만 있어도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어서요. 힘든건 도와야죠.

  • 17. ...
    '25.2.8 3:55 PM (119.71.xxx.168)

    저리 달라고 하면 턱턱 주니 주변에서
    당연하는줄 알죠
    제주변에 잘사는데도 저리 안주는 사람 꽤 있어요~
    줄이세요~

  • 18. 궁금
    '25.2.8 4:24 P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돈 벌러 어떤 일 하러 나가시나요.
    저도 좀 벌게요.

  • 19. ..
    '25.2.8 4:46 PM (61.254.xxx.115)

    와 근데 조카졸업에 50씩이나요? 입학 졸업 결혼 출산 백일 돌잔치 등등 돈나갈일 천지인데 조카가 하나도 아니고 뭐하러 눈물날정도로 힘들면서 50을 보내나요? 아무도 안알아줘요 처라면 10만원만 주고 말든지 모른척해요 나부터 살고봐야죠 애 학원비나 등록금 칠순 팔순 금액은 써야하는돈이니 쓰더라도 조카들 돈들어가는걸 확 줄이세요 사실 고마운줄도 잘 몰라해요 돈많아서 주는줄 알아요

  • 20. 돈을 기쁘게 써도
    '25.2.8 8:32 PM (211.234.xxx.68)

    욕먹는 세상입니다
    전 아끼고 살지만 기분 좋게 돈 쓰는 성격인데도
    옆에서 얻어먹어도 욕하더라구요
    돈으로 인심쓴다고 ㅋ
    큰걸 바라고 쓴답니다 ㅋㅋㅋ
    앞으로 안쓰려구요
    이런 세상인데 돈 쓰는 재미도 없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236 윤상현하고 김민전 9 2025/02/07 2,577
1684235 조금 밑에 비싼 건강검진 얘기가 나와서 저도 글써봐요.... 3 겁먹음 2025/02/07 1,928
1684234 저정도면 '인원'매니아... 10 ..... 2025/02/07 1,505
1684233 중증외상센터 9억 증액 삭감 궁금해요 2 문의 2025/02/07 1,097
1684232 독거 중노년은 돈 있는티와 없는티 중 18 ㅇ ㅇ 2025/02/07 6,344
1684231 최상목, G20 결국 불참… 경제외교 공백 길어진다 7 2025/02/07 2,022
1684230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천억 날린거네요 10 0000 2025/02/07 1,987
1684229 머리 짧게 잘랐다고 남자처럼 보이는 건 왜 그럴까요? 5 .. 2025/02/07 1,659
1684228 자기입밖에 모르는 남편 6 ... 2025/02/07 2,356
1684227 최근에 순금 파신분~ 얼마받고 파셨어요? 4 ... 2025/02/07 3,142
1684226 어금니발치후 피가자꾸나네요 9 발치 2025/02/07 1,097
1684225 돈많은 연예인들도 일을 오래하고 싶어하네요 20 다름 2025/02/07 6,643
1684224 노래 좀 찾아주세요 2 제발요 2025/02/07 300
1684223 급질 아무리해도 변기에 물이 안내려갑니다 14 ..... 2025/02/07 2,544
1684222 천안아산 시내 자체의 의료 인프라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6 가갸겨 2025/02/07 1,229
1684221 마흔살 전망좋은 직군 뭐가 있을까요 2 kk 2025/02/07 3,022
1684220 [단독] "14명 구금" 방첩사 간부 자필진술.. 11 끝내자 2025/02/07 4,719
1684219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2 .. 2025/02/07 1,595
1684218 의원이 아닌 요원. 국민들을 다 눈뜬 장님으로 아나. 7 ㅇㅇ 2025/02/07 1,267
1684217 속옷 라벨때문에 손바느질해야해요 12 예민러 2025/02/07 2,000
1684216 교통사고에 해당될까요? 10 사고 2025/02/07 1,023
1684215 모든것은 피싸움입니다 여러분 5 유전 2025/02/07 2,048
1684214 딸들은 몇 살쯤 독립했나요 15 .. 2025/02/07 3,339
1684213 젊은남자들이 탄핵찬성집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가 25 ........ 2025/02/07 4,617
1684212 국힘 경남선대위 전 청년대변인, 서부지법폭동 관여 의혹 2 내그알 2025/02/07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