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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서 몇개나 참으실 수 있는지 체크해주세요

ㄷ.ㄷ.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25-02-06 16:06:39

남편 이야기에요.

저는 참고사는 제가 호구 병신이라 

생각하는데..한번 봐주세요

 

1 일주일에 최소3번 밤11시쯤 나가서

 PC방, 치맥, 편의점가서 동네친구들과 놀다가 들어옴

(결혼 25년간 출산후부터 현재까지 해당됨)

 

2 일년에 반 정도만 최저시급 수준으로 벌고

그걸로 새폰 새옷 사고 핸드드립커피 마시러 나감

(사실 금액은 정확히 모름)

 

3 여름엔 창문 활짝 열고 선풍기 틀고 에어컨 최저온도

외출시 깜빡하고 저상태 그대로 나감 (전기료 폭탄)

 

4 겨울에도 창문 열고 보일러 최고온도 틀어놓고

외출시 깜빡하고 저상태 그대로 나감 (난방비 폭탄)

 

5 과자 아이스크림 햄버거 포장음식 등 먹을때

안의 내용물만 쏙 빼먹고 쓰레기는 다 펼쳐놓고 방치

 

6 걸어다닐때 발망치 장난아님, 골이 울림

 

7 목소리 개큼, 통화하거나 말할때 듣기 싫음

 

8 맨날 이쑤셔대는데 이쑤시개 사방 팔방에 버려져 있음

 

9 집안일 안하는데 가끔 빨래 접거나 (주로 본인옷) 

재활용 쓰레기 다 정리된거 밖으로 내보내 주는 걸로

생색 겁나냄. 처갓집 눈치보며 명절에 어른들 앞에서

반찬 몇번 나른걸로 수십년간 도왔다고 생색냄..

 

10 일부러 돈을 안버는 것도 아니고 어쩔수 없어서 그런건데 그럼 어찌하냐 서운하다 돈돈돈 한다 대화가 불편하다 토로 (배우자는 평생 돈벌러 다님)

 

11 애가 다 크니 엄마 불쌍해 하고 챙기니까

본인 소외받는다고 서운해함. 애가 대학을 가도,

결혼을 해도, 취준을 해도..위의 라이프스타일 고수.

(돈이 없어 못보탠거지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

 

12 이제와서 식구들이 자기 안 껴준다고

외로운 가장 피해자 코스프레

 

제가 정말 냉정하고 야멸찬 아내 입니까?

정말 별것도 아닌걸로 까칠하고 예민한가요?

하는짓 보면 한심할뿐 안바뀔거 아니

아예 말을 안합니다. 그걸로 냉정하다 서운하다고..

이 와중에 애교있게 말도 예쁘게 해야 되나요?

IP : 118.235.xxx.18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쫑아
    '25.2.6 4:09 PM (115.143.xxx.23)

    아내분이 보살이십니다

  • 2.
    '25.2.6 4:09 PM (220.94.xxx.134)

    9.11은 최대한 인내해서 참을수 있지만 나머진 사람같지 않음

  • 3.
    '25.2.6 4:10 PM (211.219.xxx.193)

    저도 5개는 포함이네요

  • 4. 아들이면
    '25.2.6 4:10 PM (106.102.xxx.70)

    1~2는 참을수있고 3번부터는 등짝 스매싱.
    남편이면 안참음

  • 5. 어설프게
    '25.2.6 4:11 PM (106.102.xxx.189)

    저는 전부 못 참아요.

  • 6. 아뇨
    '25.2.6 4:11 PM (169.212.xxx.150)

    어휴..글만 봐도 부들부들.
    남편분 충동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같아요

  • 7.
    '25.2.6 4:14 PM (221.149.xxx.194)

    속 좁은 나
    단 1개도 용납 안돼요

  • 8.
    '25.2.6 4:16 PM (220.72.xxx.2)

    전 하나도 못 참을꺼 같아요

  • 9. ...
    '25.2.6 4:16 PM (183.108.xxx.180) - 삭제된댓글

    위의 있는것들을 참고 살아야할 만큼 어떤 흠결이 있으신건가요? 위의것들중 하나도 참고 살기 힘든데 ㅜ 지금까지 사신것만해도 천국은 따놓으신것 같으니 남은 생은 맘편하게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10. ㅁㅁ
    '25.2.6 4:16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저런수준 남자랑 사는이 수준이 궁금

  • 11. .,
    '25.2.6 4:19 PM (118.235.xxx.182)

    네 제 수준이 곧 배우자 수준이라고 생각하고요.
    용기없어 이혼못했고 그냥 다 늙어가니 포기하고 살아요.
    제가 원하는건 피해자 코스프레나 안했음 좋겠다 정도에요

  • 12. ..
    '25.2.6 4:25 PM (118.235.xxx.182)

    위 댓글은
    저한테 무슨 흠결있어 이걸 참고사냐,
    네 수준이 배우자 수준이다 댓글 올리신 두분께
    쓴 댓글입니다. 근데 두분다 지우셨네요 ;;

  • 13. 어우
    '25.2.6 4:26 PM (175.192.xxx.94)

    사회성도 낮고 지능도 낮고 능력치도 낮고....
    총체적 난국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인 듯 합니다.
    님.. 보살이세요.

  • 14. ㅡㅡㅡ
    '25.2.6 4:33 PM (58.148.xxx.3)

    2번때문에 나머지 다 못참아요

  • 15.
    '25.2.6 4:34 PM (49.161.xxx.218)

    나이도 있는것같은데
    저꼴을 다보고 살았다구요
    진짜 님 .....보살맞네요

  • 16. 아 씨
    '25.2.6 4:37 PM (223.39.xxx.59)

    내 아들이라해도 못참겠는거 투성인데요?

  • 17. 어휴
    '25.2.6 4:38 PM (180.70.xxx.42)

    용기 없어 이혼 못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용기보다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자존감이 낮아서 이혼을 못하신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죽을지언정 저런 배우자와 몇 달도 못 살아요.

  • 18. ....
    '25.2.6 4:45 PM (180.69.xxx.152)

    저라면 하루라도 빨리 손절하고 버립니다.
    저런 인간들이 늙어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면 자기애의 절정으로 치달아서

    온가족 모두가 본인만 어화둥둥 떠 받들어 줘야 하고 배우자 아픈 꼴은 또 못 봅니다.
    다른 가족의 노동력과 에너지와 피를 쪽쪽 빨아가며 본인은 골골하며 장수의 길로 갑니다.

  • 19. ditto
    '25.2.6 4:47 PM (114.202.xxx.60)

    2번이요 2번이 모든 문제의 근본인 것 같아요 아파서 돈을 못 버는 게 아니잖아요 게다가 그렇게 번 것도 모조리 자기 앞가림에만 쓰잖아요 자식도 아니고..

  • 20. ...
    '25.2.6 4:48 PM (39.117.xxx.28)

    아들이면 홧병날 상황이고 남편이면 벌써 이혼했을 ㅠㅠ
    원글님 보살이십니다.

  • 21. 아이고
    '25.2.6 4:51 PM (211.49.xxx.234)

    왜 데리고 살아서 화병을 키우세요.
    얼렁 버리시길.
    성인 ADHD에 책임감 제로인 사람이네요.

  • 22. 아이고
    '25.2.6 4:53 PM (211.49.xxx.234)

    진짜 내자식이면 내책임이라고 생각해서라도 데리고 살겠지만
    그것도 속에서 사리나올거 같은데
    남의 자식을....

  • 23. ...
    '25.2.6 4:56 PM (118.235.xxx.182)

    제일 어이 없는건...제가 되게 돈돈돈 거린대요.
    아주 속물 취급하는데...하하...

  • 24. ...
    '25.2.6 5:00 PM (121.153.xxx.164)

    한개도 힘듦
    내다버리세요 에휴 속터져 우찌산대요 병생겨요

  • 25. 와우~~~~
    '25.2.6 5:09 PM (211.234.xxx.112) - 삭제된댓글

    1번부터 그냥 헐이라
    4번까지 읽다가 딥빡이 와서 몇개나 있는건지
    어째 살아요?

    경계선 지능 아니예요?

  • 26. 와우~~~~
    '25.2.6 5:10 PM (211.234.xxx.112)

    1번부터 그냥 헐이라
    4번까지 읽다가 딥빡이 와서 몇개나 있는건지
    어째 살아요?

    저 정도면 경계선 지능 아니예요?

  • 27. 녹차
    '25.2.6 5:14 PM (61.39.xxx.172)

    하나도 못아요. 벌써 이혼했어요.

  • 28.
    '25.2.6 5:26 PM (122.36.xxx.85)

    어떻게 참고 사셨어요.

  • 29. ..
    '25.2.6 5:44 PM (61.74.xxx.217)

    그냥 이혼이요
    지금이라도 늙어서 병수발 시킬듯

  • 30. 진즉
    '25.2.6 6:18 PM (118.235.xxx.19)

    저는 진즉 안살아요

  • 31. 항상행복
    '25.2.6 6:29 PM (106.101.xxx.75)

    대체 왜 같이 사나요
    생활비를 주긴 하나요?
    진짜 0.00001의 가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경우는 차라리 이혼하는게 덜 손해지않나요

  • 32. 먹여 살리는 거
    '25.2.6 6:51 PM (211.208.xxx.87)

    짜증 안 나세요?? 적게 벌 수 있어요. 근데 그걸 다 지한테 쓰네??

    현실인식이라도 제대로 돼있으면 저 따위로 못 살죠.

    꼴에 수컷 자존심으로 저 ㅈㄹ 하나본데. 저걸 왜 봐주나요??

    입 닥치고 ㅊ먹은 처리 제대로 하고 확실하게 살림 거들지 않으면

    이혼이라고 경고하세요. 살아야 하는데 당연히 다 돈이죠.

    지가 안 벌어온 거 다 누가 벌어 살았는데요. 저라면 입을 찢어 놨...

    몇 푼 벌어도 모았다가 적절할 때 내놓는 성의라도 보였어야지...

    이혼 못하고 돈 벌어오니 아주 상전 납셨네요. 염치가 없으면 짐승이고

    아직도 피 빨리고 싶으세요? 고쳐쓸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하나 하나 끊으시고 아무것도 해주지 마시고 내쫓고 이혼하세요.

  • 33. ..
    '25.2.6 6:56 PM (211.234.xxx.227)

    제 미래인가 싶네요
    대부분 비슷한 남편이랑 사는데..
    돈은 저만큼 벌어요
    포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어쩜 날 사랑하지 않나?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가? 혼돈스럽네요

  • 34. 벋ㅇ
    '25.2.6 7:21 PM (223.38.xxx.159)

    버리세요
    피해자 코스프레 하다가
    늙어서 님 수발은 커녕
    처자식에게 돈내놔라 학대하는걸로 변해요
    님 버리고 바람나거나
    돈 사기 당하고

  • 35.
    '25.2.6 9:14 PM (121.167.xxx.120)

    항목이 다 못 참을것 같고 짜증나요
    이혼은 안 하겠다고 결심 했으니
    도 닦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어요
    잔소리 해도 못 알아 먹으니 프라스틱 쓰레기통 코앞에다 하나 장만해 주고 쓰레기는 여기다 버려라 니 전용 쓰레기통이다 하고 안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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