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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는 집순이, 애들은 자꾸 친구 데려오고 싶고

그린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25-02-06 12:26:15

저는 집순이고 

집 엄청 깔끔하고 짐 없고 모델하우스 같아요.

친구나 친지 방문해도 바깥에서

잠깐 만나고 오는 거 좋아하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애들은 저랑 성격이 정 반대고

집이 예쁘니까 친구들 늘 데려오고 싶어하고

친구들이 들어오면 우와우와 하면서 사진찍고

제가 막상 오는 손님한텐 또 맛있는거 잘 챙기긴 해요.

제가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집에 손님초대 하는거

즐기지 않는거 애들이 모르는 건 아닌데

 

주책인지 이기적인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미리 말해달라, 내집이니까 내집 룰에 맞춰달라,

평생 얘기했는데 아오 대학생이고 직장인인 애들도

왜 이렇게 데리고 오고 싶어할까요..

그것도 애들 한가득 집앞에 이미 끌고와서

엄마..지금 들어가도 돼? 이러고 ㅠ

하아..

IP : 118.235.xxx.10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순
    '25.2.6 12:30 PM (110.13.xxx.24)

    제가 막상 오는 손님한텐 또 맛있는거 잘 챙기긴 해요.

    .....

    이게 문제 아닐까요...
    싫은 티를 내세요...

  • 2. Viv
    '25.2.6 12:31 PM (104.162.xxx.201)

    저랑 반대시네요
    아이들이 친구 데리고 오면 집 난장판되도 전
    괜찮거든요
    애들만 재밌게 놀수 있음 되요
    제가 깔끔하지 않거든요 ㅋ

  • 3. .....
    '25.2.6 12:35 PM (211.234.xxx.51)

    좀 힘드셔도 봐주시면 어떨까요..
    애들은 그런 집을 유지하는 엄마가 자랑스러울 텐데..
    굳이 화를 내서 아이들 추억을 뺏기가 좀 ㅠ

  • 4. ......
    '25.2.6 12:35 PM (106.101.xxx.120)

    엄마 없다하고 나가시면 됨 ㅋㅋ

  • 5. ..
    '25.2.6 12:37 PM (112.214.xxx.147)

    전 원글님과(아.. 전 집이 콘도 같지는 않습니다. 평범해요)
    내 집에 누구 오는거 싫어요.
    제가 남의 집에 가는 것도 싫어요.
    꼭 만나야 한다면 밖에서 만나 식사하고 차마시는게 좋아요.
    제가 원글님이면 아이들에게 진지하게 다시 얘기해볼것 같아요.

  • 6. ...
    '25.2.6 12:39 PM (118.235.xxx.109)

    애들 어릴때는 다 해줬는데
    이제는 좀 힘들고 그냥 좀 바깥에서
    놀면 안되나 싶은거죠..
    화낸적은 없고 정말 어쩔수 없을때는
    제가그냥 나갔다 들어올때도 있고
    가끔은 짜증은 나죠.
    춥고더울때..

  • 7.
    '25.2.6 12:49 PM (211.57.xxx.145)

    얼마나 집이 좋으면 그럴까요

    다 원글님 탓이에용 ㅋㅋㅋ

    어딜가도 집만큼 만족도가 높지않은데 돈도써야되
    근데 집에오면 다 좋고 먹을것도 기대이상!

    집에 안오고 베기겠습니까
    자녀분들 친구들도 천국같은 친구 집이 있는데
    어딜가겠어요

    원글님 집 같은 곳이 없으니
    모두들 그렇게 안달복달인거예요

    다 원글님 탓....

    저도 원글님집에서 놀고쉬고싶네요....

  • 8. 호순이가
    '25.2.6 12:50 PM (118.235.xxx.70)

    대학생은 기숙사로 직장인은 원룸으르 독립시키세요
    그러면 서로 편할듯 해요

  • 9.
    '25.2.6 12:53 PM (106.101.xxx.33)

    진짜 싫어하면 잘 해줘도 알텐데요
    자식들이 데려 오는거라면 2번이상만 거절해도
    안 올텐데요
    원글님 글에서도 은근히 집이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하다 와
    자식이 자랑삼아 데려온다
    가 핵심으로 읽히지
    진심, 사람오는 게 걱정거리로 읽히지는 않아요.

  • 10. ...
    '25.2.6 12:57 PM (118.235.xxx.62)

    집앞이라도 안된다고 거절하시면 돼죠.
    저라면 앞으로 친구 초대는 안된다고 못 박고, 집앞이라도 거절합니다. 싫은 건 싫은 거죠.

  • 11.
    '25.2.6 1:03 PM (118.235.xxx.52)

    저희집은 지저분하고 바닥에 방디딜틈 없이 물건이
    많아서 저희 애들은 창피해서 친구 못데려온다는데.

  • 12. ...
    '25.2.6 1:08 PM (1.237.xxx.38)

    그럴땐 나가는게 편해요
    라면 끓여먹든 시키든 알아서 하라고하고
    어린것도 아니고 다 컸는데 왜 간식 챙기며 집에 있어요
    자기들도 부모 없는게 더 편할걸요

  • 13. 그냥
    '25.2.6 1:27 PM (121.136.xxx.30)

    집 비워 주세요
    전 그러면 적당히 음료나 간식 넣어주고 카페나 마트, 사우나가요
    그럼 오히려 더 좋아해요 눈치안보고 마음껏 놀수 있다고

  • 14.
    '25.2.6 1:31 PM (58.140.xxx.20)

    저도 누구오는거 부담되고 손님가면 청소하고 .신발놓는곳도 청소하고 그랬는데 .
    아이들 다 결혼하고 손녀도 생기니 매일와서 어질러도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정리보다 귀한 손녀 ㅋㅋ
    다 한때에요.

  • 15. 대학생 직장인
    '25.2.6 1:33 PM (110.9.xxx.41) - 삭제된댓글

    잘 해 주고 싶으시니까 고민하시는 건데
    그런데 그냥 솔직히 얘기하심 될 것 같아요
    어린애들도 아니고 ;;;;;
    친구초대는 독립하거나 결혼해서 하라고 하세요
    엄마 힘들다고요

  • 16. 대학생 직장인
    '25.2.6 1:34 PM (110.9.xxx.41)

    잘 해 주고 싶으시니까 고민하시는 건데
    그런데 그냥 솔직하지만 단호하게 얘기하심 될 것 같아요
    어린애들도 아니고 ;;;;;
    친구초대는 독립하거나 결혼해서 하라고 하세요
    엄마는 싫다 힘들다고요

  • 17. ...
    '25.2.6 1:35 PM (211.235.xxx.254)

    같은 상황이었는데 힘닿는데까지 해줬어요 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니 잘 안모이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애썼더니 아이들 친구들도 잘알게되어서 좋은 점도 많았어요

  • 18. ㅎㅎㅎ
    '25.2.6 1:40 PM (180.228.xxx.184)

    자랑하고 싶은가봐요.
    집이 이쁘고 엄마도 이쁘고 막 보여주고 싶고. ㅎㅎㅎ

  • 19. 싫음
    '25.2.6 1:49 PM (1.237.xxx.181)

    약속없이 집앞에서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면
    안된다해야 애가 친구들 안 데리고 오죠

    괜히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애한테
    딱 룰을 지키게하세요

  • 20. 아놔
    '25.2.6 3:55 PM (61.254.xxx.115)

    집앞에 사람들 몰고와서 묻는건 예의가 아니죠 최소 한시간전에는 말해달라고 출발전엔 묻고 허락받고 오라고 가르치세요

  • 21.
    '25.2.6 3:55 PM (223.38.xxx.213)

    초딩도 아니고 ..
    다 큰 사람들이 왜 집으로 들락거려요.
    카페있는데.. 거기서 보면 되죠.

  • 22. 아놔
    '25.2.6 3:56 PM (61.254.xxx.115)

    우리집은 평소 정리도 안되있는데 친구데려와서 재워요 허락받고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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