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부터 정말 '미칠것 같이'피곤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정말 " 하루종일 잠만 자고 싶다"라는 말을 수십번 하면서
이를 악물고 일어납니다.
낮잠을 한두시간 자지 않으면 아예 생활이 안되고요.
마트와 개산책이라도 다녀오면 너무 피곤해서 그냥 쓰러져 눕습니다.
50넘도록 새벽형 인간이었고, 낮잠이라고는 모르고 살았는데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고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ㅠㅠ
몇달전 종합검진때도 큰 이상없었고, 하도 이상해 다시 내과 가서
갑상선,당뇨,간기능수치,빈혈 다 검사했는데 이상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갱년기증상이라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우울증이 있을수도 있으니 정신과에 가봐라;;;;;고 하더군요.
정말 갱년기 증상만으로 이렇게까지 피곤할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