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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면증과 아침잠으로 너무 힘들어요.

72년생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25-02-04 16:46:48

제목 그대로, 72년생인데 밤에는 불면증, 아침에는 밤에 못잔 잠 보충하는 늦잠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보통 불면증이신 분들 보면 50대 중반 되면 새벽잠도 같이 없어진다고 하시던데 저는 여전히 수면 시간은 8시간 이상 확보 돼야 그 다음날 정신을 차릴 수가 있어요.

새벽 네다섯 시는 되어야 잠이 드니 아침에는 눈은 떠져도 몸을 일으킬 수가 없어요.

거의 평생을 이러니 대학, 대학원 시절에는 아예 아침 수업은 꿈도 못 꿨고

아직 고등학생인 아이들 아침밥 챙겨준 적도 없어요.

혈압이 낮은(60-100) 것도 핑계인 것 같고...

그냥 제 생체시계가 늦게 가도록 맞춰져 있나 봐요.

미국 유학할 때, 미국에서 한국 오면 한 2주 정도 시차 적응 안 되었을 때만 아침에 반짝 일어나고,

그 이후로는 도루묵...

그나마 직장이 제가 대부분 일정을 결정할 수 있는 곳이어서 천만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직장생활도 엄두를 못 냈을 것 같아요.

농경시대라면 도태되었을 텐데, 좋은 시절에 태어나서 생존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처럼 늦잠 많은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IP : 211.118.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2.4 4:47 PM (125.142.xxx.239)

    수면제나 멜라토닌 사용해 보세요

  • 2. ㅡㅡ
    '25.2.4 4:50 PM (1.222.xxx.56)

    불면증은 아니에요.
    수면패턴 이상이지

  • 3. ㅇㅇ
    '25.2.4 4:53 PM (220.65.xxx.124)

    저도 저혈압에(50~80)에 불면증에 저체중에 만성피로면서 직장일 과로로 힘들었지만 애들 아침 안 차려준 적 한 번도 없고 할 일 미룬 적 없어요....


    그런데 결국 암에 걸렸어요^^:::;;;;
    예전 일이긴 하지만요.
    나 자신을 챙기며 삽시다!

  • 4. . . .
    '25.2.4 4:55 PM (211.178.xxx.17)

    불면증은 아니에요.2222222
    대체로 편한 생활을 하시나봐요.
    야행성이긴 한데 본인과 가족 생활 패턴에 맞으면 뭐.
    그래도 새벽 4-5시에 주무시면 오후 12-1시에 일어나는 생활인데 - 이게 장기적으로 되면 주위 가족들 생활도 엉망이 될듯요.
    1-2시 정도에 주무셔서 9-10시에 일어나는 패턴으로 바꾸는게 더 좋을듯요.
    낮에 빡세게 운동해서 몸을 좀 지치게 만드세요. 맨처음에는 몸은 피곤해도 잠이 잘 안오긴 하는데 계속 그러면 몸도 못 버티고 시간되면 졸려요.

  • 5. ...
    '25.2.4 5:13 PM (106.101.xxx.148) - 삭제된댓글

    불면증은 아니에요.3333333
    대체로 편한 생활을 하시나봐요.2222222222

    게을러서 밤낮 바뀌고 책임감 없이 생활하면서
    불면증 타령하는 누군가가 딱 떠오르네요.
    어쩌다 같이 숙식으로 일하게 됐는데
    첫날 같이 일하고 나니 11시부터 떡실신하더니 아침까지 미친듯이 코골고 자고
    일주일동안 불면증의 ㅂ 자도 모르고 자더구만요.

    불면증은 그런게 아닙니다~
    님은 그냥 밤낮이 바뀐거.
    아침에 어쩔수없이 일어나서 출근해야하면 없어질 고민인데
    님 팔자가 편하시니
    그냥 그 패턴대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죠. 아무나 밤낮 바꿔 살 수 있는 환경도 아닌데요

  • 6.
    '25.2.4 5:21 PM (125.132.xxx.74) - 삭제된댓글

    밤낮이 바뀐거죠
    불면증은 몇날 며칠 못자요.
    저도 예전엔 그랬었는데요.
    조금씩 자는 시간을 땡겼고. 오랜시간에 걸쳐.
    또 새벽에 잠들어 두시간만 자게 되더라도
    절대 해 떠있는동안은 안잤어요.
    미칠것같이 힘들었지만 점차 수면시간이 돌아오더라구요.
    밤엔 주무세요

  • 7. 그래도
    '25.2.4 5:22 PM (114.203.xxx.133)

    애들 밥은 좀 챙겨주시지..
    아빠가 대신 하시나요??

  • 8. ..
    '25.2.4 5:26 PM (221.167.xxx.116)

    저랑 패턴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불면증은 아닌거 같고.. 잠들면 안깨고 오래자거든요 ㅎㅎ
    조용한 밤시간이 너무 좋고. 뭘 해도 집중이 엄청 잘되요.
    학교다닐때도 밤새 공부하고 바로 시험보러 가고 그랬어요.
    지금은 그냥 일찍 일어날 이유가 없으니 패턴이 이렇게 지속되는거 같아요.
    직장생활 하면 또 거기 맞춰 일어나지고 익숙해지더라구요.
    다만 밤에 안자고 싶어 발악하는데 피곤함을 못이기고 잠들구요.

  • 9. ...
    '25.2.4 6:11 PM (118.235.xxx.218)

    불면증은 늦잠도 없어요. 본인이 만든 수면패턴인거지

  • 10.
    '25.2.4 7:08 PM (58.235.xxx.48)

    불면증은 말 그대로 잠을 못 자는거죠.
    낮에 잠깐 졸 수는 있지만
    늦잠자는 불면증은 없어요.
    고딩 아침도 못 챙기신다니 심각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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