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잘 하시는 분들 진심 부러워요

**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25-02-04 13:27:16

저는 레시피 보는 것도 되게 오래 로딩 걸리는 편이에요

같은 줄을 몇 번을 읽고,, 또 사진 보고  또 보고 ㅠㅠ

이러니 뭐 하나 만드는데도 엄청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마치 수학 인 듯이 그 레시피 고대로 안하면 큰일나는 줄 알고요 ㅋㅋ

 

근데 최근에는 탕류를 좀 끓여봤는데요 (닭곰탕, 고기국)

비슷하게 양념들이 들어가더라구요 (간장, 멸치액, 맛술)

그리고 한그릇 볶음밥 같은것도 비슷하게 양념이 들어가구요 (굴소스)

 

근데 저는 여기서 뭘 넣으면 맛이 어떻게 되겠구나 이런 감이 아직 전혀 없어요

요리 잘 하시는 분들 보면 

보지도 않고 그냥 척척 계량숟가락 혹은 그냥 통으로 툭툭 무심히 넣으시잖아요

양념장 맛이 어떻게 섞여서 어떤 맛이 나온다는게 대략 유추가 되시는거세요?

 

많이 하다보면 늘거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어느 세월에 늘지..

그래도 최근에 국? 탕? 끓여보다가 뭐 좀 과하게 또는 덜 넣어도 

못 먹을 정도로 타격이 팍 생기는 건 아니구나..? 이런 깨달음?? ^^;;;;;;

 

워킹맘이라 시간도 부족한데,, 그나마 좀 잘 먹을만한거 레시피 간추려두자 하면서도

생각 뿐이고,, 그 때 그 떄 검색해서 어떤 날은 이 레시피로 어떤 날은 저 레시피로 하는데 

이것도 참 게으름의 극치네요 ㅎㅎㅎ

 

아! 그리고 식재료들 보관도 너무 어렵구

뭐 보관용기부터 쟁이고 사야지 밀키트인가 그런걸 시작할 수 있을것만 같은데

보관용기 뭘 사야하나 또 어질어질하고..

이러다 또 그냥 세월아 네월아 되고...

 

요리 즐겁게 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1

 

IP : 1.235.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췌
    '25.2.4 1:31 PM (175.208.xxx.185)

    당췌 왜 저는 보고 똑같이 해도 안되는겁니까?
    비결이라도 있을까요? 요리 망하는거?
    속상해서 이제 하고싶지도 않아요.

  • 2. **
    '25.2.4 1:33 PM (1.235.xxx.247)

    당췌님은 비쥬얼까지 챙기시는걸까요? ㅠㅠ
    저는 맛은 먹을 수는 있구나.. 해서 그냥 뿌듯해하거든요 ㅋㅋ

    전 손끝이 야무지지 못해서 비쥬얼은 완전 포기해야합니다.. 데코도 못하고요 ㅠㅠ
    (어제 종이접기 열씨미 보고 따라하고도 개구리가 폴짝 뛰질 않아서 애 울린 애미에요 ㅋㅋ
    )

  • 3. 당췌
    '25.2.4 1:35 PM (175.208.xxx.185)

    맛은 커녕 간도 못맞춰요.
    제가 무진장 싱겁게 먹는 통에 다른 성인병은 없는데요
    요리는 무진장 꽝이 되네요. 건강이 최고긴 하죠? ㅎㅎㅎ 자기합리화

  • 4. 그게
    '25.2.4 1:48 PM (211.206.xxx.191)

    하다 보면 그냥 뚝딱 만들게 되고
    안 하면 무엇을 만들어도 검색해서 만들게 됩니다.
    용불용설.

    오늘 내 마음에 쏙 드는 요리법만 적어서 님만의 요리책을 만드세요.

  • 5. ..
    '25.2.4 1:54 PM (202.20.xxx.210)

    자주 하면 되요. 모든 밑반찬 눈 감고 합니다.. 전 제가 한 게 제일 맛있어요. 이모님들이 먹어보고 반찬가게 해야된다고 -_-

  • 6.
    '25.2.4 2:01 PM (211.234.xxx.128)

    하면 느니 그냥 하세요
    처음에 레서피 잘 읽고 꼼꼼히 하다가 그 다음엔 대충 봐도 해 봤으니 알아서 빨라지고 그러다보면

  • 7. ..
    '25.2.4 4:44 PM (1.239.xxx.210) - 삭제된댓글

    이것만 놓치지 않아도 한식은
    기본은 하는거 같아요.
    요리초보때 저게 뭐 별거겠어 하고 패스했다가.. 밍밍하고
    이맛이 아닌데ㅡㅡ 싶고 그랬거든요.

  • 8. ..
    '25.2.4 4:45 PM (1.239.xxx.210) - 삭제된댓글

    이것만 놓치지 않아도 한식은
    기본은 하는거 같아요.
    요리초보때 저게 뭐 별거겠어 하고 패스했다가.. 밍밍하고
    이맛이 아닌데ㅡㅡ 싶고 그랬거든요.

  • 9. ..
    '25.2.4 4:46 PM (1.239.xxx.210)

    다진마늘, 국간장, 멸치다시육수. 이것만 놓치지 않아도 한식은
    기본은 하는거 같아요.
    요리초보때 저게 뭐 별거겠어 하고 패스했다가.. 밍밍하고
    이맛이 아닌데ㅡㅡ 싶고 그랬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859 50초 피부 고민 5 ... 2025/02/04 2,491
1681858 법화경 사경 또는 기도하시는 불자님들 4 ... 2025/02/04 896
1681857 솔직히 말해서 첫째보다 둘째가 6 둘째 2025/02/04 4,069
1681856 윤측 여자 변호인 8 로베 2025/02/04 4,042
1681855 질문들 우원식의장님 넘 멋있어요 15 ㅠㅠ 2025/02/04 3,935
1681854 탈모에 이어 두피 가려움증 추천 제품 9 또 추천 2025/02/04 1,521
1681853 자가 아파트 있고 다른 지역 월세를 산다면 8 법적권리보호.. 2025/02/04 2,043
1681852 으른우유 맛있네요 3 어른이우유 2025/02/04 3,400
1681851 서울 영하 12도 이러는데요 추위에 힘이 없어요. 8 다르군요 2025/02/04 4,841
1681850 옛날에도 수의사 있었죠? 6 2025/02/04 1,115
1681849 입맛이 촌스러운가봐요ㅜ 2 당근양배추라.. 2025/02/04 2,023
1681848 갱년기 불면증인지 커피때문인지 2 ... 2025/02/04 1,348
1681847 괜찮은 요양원 어떻게 알아보나요? 2 ... 2025/02/04 1,300
1681846 눈이 감기거나 목이 뻣뻣한 증상 됐다야 2025/02/04 654
1681845 사회학 졸업 후 진로가 어떤가요? 18 .... 2025/02/04 2,635
1681844 국민은 부채의식이 있어요. 8 중도파입니다.. 2025/02/04 1,691
1681843 이재명 그럴줄 알았다 ㅉㅉ 33 ..... 2025/02/04 6,640
1681842 요즘 외고 메리트 있나요? 4 ㅇㅇ 2025/02/04 2,229
1681841 아들 친구 부모님께 감사 전화 하는게 맞죠 7 난감 2025/02/04 2,794
1681840 관광지에 삽니다. 47 시골사람 2025/02/04 10,582
1681839 증언마친 홍장원님 인터뷰 8 ... 2025/02/04 5,301
1681838 시골길 택시탔어요ㅡ 도착 OK 감사합니다! 11 2025/02/04 3,248
1681837 연금저축에 600 IRP에는 300 넣으라는데(연말정산요) 7 .... 2025/02/04 2,770
1681836 손석희의 질문들 보는데 3 윤독재자 2025/02/04 2,738
1681835 지금 mbc 질문들 보셔요 (우원식 의장) 4 지금 2025/02/04 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