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강남부잣집 어리버리 공부 못 한 아들이었던 전남편은 당연히 학벌도 별로였고 제대로 된 사회생활은 불가하니 시댁돈으로 사업한다 거게한다 기웃거리다가 망하고
친구라곤 사회적 엘리트는 커녕 제대로 배우고 회사 다니는 사람도 없던
그저 유약하고 비싼것만 밝히고
뭐 그랬습니다
연애결혼이었지만 막상 결혼해 보니 실상은 더욱 심각했고 FM대로 대학 나와 대기업 다니던 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었어요
내 자식이 이런 아빠 자식이면 안돠겠다 싶었기도 했고 고부갈등이 너무 심해서 거의 학대수준으로 당하다가 결국 이혼 결심하고 나와버렸고 한참 지나 전 저랑 비슷하게 살아온 남편 만나 나의 상식의 세계에서 편하게 잘 살고 있어요
지인의 남편이 제 전남편과 많이 겹쳐요
돈으로 운동시켜 대학은 들어갔으나
수업도 안나가고 졸업장만 달랑달랑
당연히 일반적인 사회생활 경험없고
집에서 돈받아서 이것저것 사업
친구들도 다 비슷비슷
일단나이가 50이 넘어도
어른이 되질 못 하더라구요
자기 힘으로 무언갈 이루어낸 적도 없고
사회생활 제대로 해본적도 없고
주변도 다 그러니 사회적 상식이나
수준도 떨어져서
그 경제수준에 너무 맞지않는 ㅜㅜ
무식한 소리나 하고 있고
그러니 자식농사도 역시나., 그렇더라구요
공부를 해 본적도없고 주변도 다 비슷
지인 너무 괴로워해요.
남편이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대화가 안된다구여ㅜㅜ
저의 미래였겠죠
더 심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