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너무 힘들었어요...
전남편과 이혼후 아이와 공동명의로 됀 집에 살고 있었는데(어짜피 반은 제몫이지만 전남편이 제몫을 다시 사고 저는 1년안에 나갈 예정이었어요) 갑자기 느닷없이 3개월안에 나가라고 해서 아이 학교 근처로 집을 구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근처에 원룸에서 1년을 세탁기도 없는곳에서 주말이며누빨래방 다니며 애 옷 빨래하고
전남편이 아이를 방학때 데려가면 일부러 저를 차단해서
소식도 안전해주고요ㅠ
이혼 결심할때 자살까지 생각할정도로 정말 벼랑끝에 있는것 같았죠.이혼 이후 일하고 정신없이
어린아이 등하교 혼자 시키고 일하고 저를 케어할 시간이 없었던것 같아요..
이혼이후 신중하게 골랐다고 생각했던 남자친구는
제가 아이있는걸 빌미로
스스로 갑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다 해주길 바라고
노력자체를 안하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보였어요
한번으누아이랑 셋이 공원에 가다가 분수대에
아이가 나뭇가지를 집어던졌다는 이유로 아이
멱살을 잡고 본인이 어렸을때 자라온 그대로 제 아이에게 본인의 화 감정을 투사하더군요.
그냥 전남편을 만나고 이혼하고 인생이 송두리째 꼬여버린것 같아요.
그나마 나은건 일인데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잘나가고 눈에 띄면 서로 밟고 누르려고 하는 여초회사에 다니니
이것또한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ㅜㅜ
이간질에 끊임없는 시기 질투 ...
그냥 제가 의지하고 기댈 사람은 이세상에 없는것 같아요. 남자친구와도 아이에게 더이상 상처주기 싫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올해부터는 제가 정신적으로 점점 행복해지고 싶어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