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한해부터는 정말 정신적으로 행복하고 싶어요!

.....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25-02-03 15:56:33

작년까지 너무 힘들었어요...

전남편과 이혼후  아이와 공동명의로 됀 집에 살고 있었는데(어짜피 반은 제몫이지만 전남편이 제몫을 다시 사고 저는 1년안에 나갈 예정이었어요) 갑자기 느닷없이 3개월안에 나가라고 해서 아이 학교 근처로 집을 구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근처에 원룸에서 1년을 세탁기도 없는곳에서 주말이며누빨래방 다니며 애 옷 빨래하고 

전남편이 아이를 방학때 데려가면 일부러 저를 차단해서

소식도 안전해주고요ㅠ

 

이혼 결심할때 자살까지 생각할정도로 정말 벼랑끝에 있는것 같았죠.이혼 이후 일하고 정신없이

어린아이 등하교 혼자 시키고 일하고 저를 케어할 시간이 없었던것 같아요.. 

이혼이후 신중하게 골랐다고 생각했던 남자친구는

제가 아이있는걸 빌미로 

스스로 갑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다 해주길 바라고

노력자체를 안하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보였어요 

한번으누아이랑 셋이 공원에 가다가 분수대에

아이가 나뭇가지를 집어던졌다는 이유로 아이

멱살을 잡고 본인이 어렸을때 자라온 그대로 제 아이에게 본인의 화 감정을 투사하더군요. 

그냥 전남편을 만나고 이혼하고 인생이 송두리째 꼬여버린것 같아요.

그나마 나은건 일인데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잘나가고 눈에 띄면 서로 밟고 누르려고 하는 여초회사에 다니니

이것또한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ㅜㅜ

이간질에 끊임없는 시기 질투 ...

그냥 제가 의지하고 기댈 사람은 이세상에 없는것 같아요. 남자친구와도 아이에게 더이상 상처주기 싫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올해부터는 제가 정신적으로 점점 행복해지고 싶어요 ㅜ

 

 

 

 

 

IP : 104.28.xxx.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고
    '25.2.3 3:59 PM (211.234.xxx.62)

    남자친구 바로 만난거부터..
    이상해요


    외로울때는 사람은 새로 만나는거 아니래요.
    판단력이 흐려져서
    실수하기.쉽다고..

  • 2. ...
    '25.2.3 4:01 PM (61.97.xxx.55) - 삭제된댓글

    다 큰 어른이 의지하고 기댈 사람을 왜 찾아요?

    남자 고르는 눈은 본인의 자존감이에요
    매번 고르는 남자가 그 모양인 건 본인 문제인 거죠

    스스로 제대로 서기까지 남자 쳐다보지도 말아요

  • 3. ...
    '25.2.3 4:02 PM (219.254.xxx.170)

    이혼 하신 분들은 남자친구는 어디서 만나나요...

  • 4. ....
    '25.2.3 4:02 PM (104.28.xxx.14)

    이혼하고 바로 만나지는 않았고 삼년있다가 만났어요..
    맞아요 마음이
    외로울때 만나서 판단력이 많이 떨어졌던것 같아요..
    이제는 그냥 혼자 살려고요.. 남자란 존재는 저에게 오히려 짐이
    되는것 같아요

  • 5. 뭘 의지해요
    '25.2.3 4:03 PM (210.95.xxx.34)

    혼자 잘 살 때 좋은 사람이 나타나는 거죠
    그 사람도 알아요
    자기한테 의지하려는 사람인지(나쁘게 말하면 도움안되는),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 6. ..
    '25.2.3 4:06 PM (223.38.xxx.57) - 삭제된댓글

    싱글인데 세상 흉흉해서 남자 만날 생각 안 해요

    혼자 단단하게 서지 않으면 행복은 남의 일입니다

  • 7. .....
    '25.2.3 4:06 PM (104.28.xxx.14)

    제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로 뭐 기대진 않았구요 ㅜ
    힘든 일들 저혼자 대부분 해결하고 처리했어요..
    저는 남자보는 눈이 안좋으니 그냥 조용히
    혼자 사는게 차라리 제 인생이 편해질것 같아요

  • 8. ,,,,,
    '25.2.3 4:06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누군가에게 의지할 생각하면 사실 더 상처받아요.
    이건 이런 상황아니래도 사람이라면 다 그렇구요.
    그동안 힘든 시간 견뎌내셨으니 올해부터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남자 너무 믿지 마시고 혹시 남자로보기보다 좋은 사람인지
    한참 본 후에 만나시기 바래요.

  • 9. ㅣㅣㅣ
    '25.2.3 4:14 PM (218.189.xxx.188)

    애한테 그러는 남자는 다른게 아무리 좋아도 아닌것 같아요ㅡ..

  • 10. 아아구
    '25.2.3 4:21 PM (217.149.xxx.212)

    남자 없으면 못 사는 것도 아니고
    무슨 그 상황에서 남친을 만나요?

    애만 잘 키우고 사세요.
    애 마음의 상처 아물기 힘들어요.

  • 11. ....
    '25.2.3 4:27 PM (104.28.xxx.26)

    남자없으면 못사냐는 그런말은 ..좀 상처네요 ㅜ 그럼 삼십대 중반부터 혼자 사나요?.. 결혼을 너무 일찍 해서 더 나이들기전에 뭐 저도 나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기도 했고 그런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먹었고 그냥 제가 남자 보는 눈도 없으니
    더이상 제 인생을 스스로 꼴 이유가 없을것 같아요

  • 12. //
    '25.2.3 5:14 PM (121.159.xxx.222)

    이혼이나 사별 후 남자없이 못사는 여자는 욕이지만
    정자은행에서 애 낳아서 비혼모로 혼자 키우면 이기적이고

  • 13. 원글님!
    '25.2.3 7:54 PM (175.213.xxx.6)

    앞으로는 더 행복해지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268 요즘 손짜장집은 사라지는 추세인가요 10 .. 2025/02/03 2,252
1681267 재산 다 쓰고 떠날 치밀한 계획 86 ........ 2025/02/03 26,619
1681266 내란의 과학 시리즈 1 ........ 2025/02/03 374
1681265 당근없이 카레 17 당근 2025/02/03 1,860
1681264 제주도 돌다메 라는 식당이요 6 .. 2025/02/03 2,539
1681263 저노무 전기장판을 갖다 버리던가 해야지 11 집사 빡침 2025/02/03 6,089
1681262 경각심 가졌으면.. 15 2025/02/03 3,403
1681261 바람이 많이 ... 4 바람 2025/02/03 1,780
1681260 시판 고추장 어떤 제품으로 드시나요? 20 온라인상품 2025/02/03 2,541
1681259 줄기세포 차승원 10 ........ 2025/02/03 8,755
1681258 올한해부터는 정말 정신적으로 행복하고 싶어요! 10 ..... 2025/02/03 2,096
1681257 세계로교회 목사 설교 장면.......끔찍하네요 25 000 2025/02/03 4,946
1681256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내렸나요? 2 자문 2025/02/03 1,740
1681255 스파게티소스 안딴게 24년4월까지인게 있는데요ㅜ 12 ㄱㄱ 2025/02/03 2,144
1681254 여대생 용돈 45 uf 2025/02/03 4,169
1681253 헤어 스타일에 샴푸ㆍ트리트먼트도 중요하네요 5 2025/02/03 3,103
1681252 원목식탁처럼 표면이 끈적거리는 경우는 없나요? 3 대리석식탁 2025/02/03 930
1681251 엔비디아 지금 113달러 4 ..... 2025/02/03 5,094
1681250 서희원은 지금도 안 믿기네요 29 ㅇㅇ 2025/02/03 12,763
1681249 현금으로 타행송금 6 현소 2025/02/03 1,016
1681248 비트코인 폭락하고 있습니다. 7 ... 2025/02/03 5,728
1681247 왜 잘해주는 사람에게 함부로 대할까 20 2025/02/03 4,480
1681246 택배가 잘못 왔는데... 5 44 2025/02/03 1,631
1681245 국힘 박준태, 공수처 폐지법 발의 12 ... 2025/02/03 1,931
1681244 줄기세포 얼굴에 맞으려는데요 1 ... 2025/02/03 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