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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가슴 따뜻했던 일

ㅂㅂ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25-02-03 14:28:50

매일 매일 수영하며 강사님과 눈도장 꼭꼭 찍는 아줌마입니다.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서 눈인사 정도만 하는데,

몸풀고 잠시 쉬는시간에 물속에서, 제가 손들었더니 제 쪽으로 고개를 숙이시길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인사 못 드린것 같아서요.

 

했거든요?

여자강사님인데 갑자기 눈가가 촉촉해지면서

제 두손을 꼭 잡으시면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제가 더 마음이 따숩더라고요.

 

이거 별거 아닌데 얼결에 손도 잡으시고 ㅎㅎㅎ

아무튼 사랑하는 82님들도 새해 복 무조건 많이 받는 겁니다? 그런겁니다? 아시겠쥬?

 

IP : 106.101.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가운
    '25.2.3 2:31 PM (222.106.xxx.184)

    성격 맞으신데요~~^^
    그렇게 물속에서 손 흔들고
    새해 인사 하시는 거 살가운 성격이에요.

    저는 맘은 안그런데 겉으로 표현하는 걸 잘 못해서
    원글님이 했던 행동을 맘 속에서는 해도
    겉으론 잘 못해요.ㅎㅎ
    저같은 사람이 살갑지 못한 성격인거죠.^^;

  • 2. 살가운도
    '25.2.3 2:32 PM (175.208.xxx.185)

    살가운 말과 행동을 가려서 해야하는 요즘 사회가 짠합니다
    수영 강사님도 너무 좋은분
    원글님도 좋은분 맞으셔요.

  • 3. 대문자T
    '25.2.3 2:33 PM (61.82.xxx.146)

    저는 눈가가 촉촉해질 일인가 싶은데
    두분은 잘 맞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 ㅂㅂ
    '25.2.3 2:34 PM (106.101.xxx.72)

    아 저는 평소에 말 거의 없거든요 같은 반에 친구 하나 빼고는요. 3년 넘었는데 말 그대로 수영만 하다 집에와서요 ㅎㅎ근데 새해니 인사정도는 드리는게 예의일 것 같아서 해봤어요 ㅎㅎㅎ

  • 5. ㅂㅂ
    '25.2.3 2:36 PM (106.101.xxx.72)

    그쵸 근데 그분 반응이 제가 인사한게 뭔가 의외?여서 그런지 더 반응이 따수웠던거 같기도 해요 ㅎㅎㅎ

  • 6. ㅂㅂ
    '25.2.3 2:40 PM (106.101.xxx.72)

    저도 t맞아요ㅎㅎ 남편이 맨날 목석중에 최상이라고 ㅎㅎㅎ근데 예의는 또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본능적으로 나간듯해요 ㅎㅎ

  • 7. ---
    '25.2.3 3:17 PM (211.215.xxx.235)

    t라고 해서 공감못하거나 따듯하지 않거나 전혀 그런거 아니구요.. 상황을 이성적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강한 타입이랍니다.
    주변에 F라고 하지만,,타인의 감정에는 전혀 관심없고 자기 감정만 중요시하는 감정적인 사람들도 많아요..미성숙하고 못됐죠.

  • 8. ㅎㅎ
    '25.2.3 3:49 PM (1.240.xxx.21)

    새해 복 무조건 많이 받겠습니다.
    원글님도 꼭요~

  • 9. 어머
    '25.2.3 5:11 PM (211.245.xxx.139)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제목 보고 미소 지으며 들어왔어요

    덕분에 올 한 해에 복 많이 받을게요.
    82님들과 같이 누리고 싶네요.

  • 10. ...
    '25.2.3 5:25 PM (61.83.xxx.69)

    따뜻한 사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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