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가 오늘로 예상된 마은혁 임명 보류 사건에 대한 선고를 미뤘습니다.
외압에 굴복한 거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법리 검토를 통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헌법 재판소는 최상목 권한대행 측에게 오늘까지 "여야의 재판관 추천서 제출 경위"를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요구
2. 최상목 권한대행 측이 변론 재개를 신청하며 심리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
3. 심리 과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9인으로 구성된 헌법 재판소의 판결의 위법성 주장 가능
4. 결과적으로 윤석열 탄핵 심판 결과를 과정의 문제 삼을 가능성 존재
이런 이유 때문에 헌재는 최상목 권한대행 측의 변론 기일을 다시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8인으로 구성된 현재 헌법 재판관으로도 충분히 윤석열 탄핵 심판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들 하지 마세요. 윤석열 탄핵 인용은 또 다른 내란이 일어나지 않는 한 확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