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결혼한 딸이 설에
남편과 저 각각 40만원씩 줬는데요
작년에 남편이 40만원 받고 세뱃돈이라면서
사위한테 주고
저한테도 세뱃돈으로 딸 돌려주라고 해서 줬었어요
그런데 딸애가 제가 준 40만원을
서랍에 넣어놓고 엄마 쓰라고 하더군요
부모에게 준 용돈을 세뱃돈이라고
그대로 준게 불편하다고
사위도 그랬다고 하네요
그래서 올 설에 받은 용돈 세뱃돈으로 돌려주지
말라고 하니 당연히 세뱃돈으로 줘야 한다고
해서 또 돌려 줬는데
딸이 또 40만원 서랍에 넣어놓고 갔어요
딸 생각은 집에 와서 맛있는거 많이
얻어먹고 바리바리 싸가서 돈 많이 썼는데
준 용돈을 다시 돌려주니 불편하다고
애들 생일때나 해외 여행 갈 때
용돈 챙겨 주는데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불편하다는데 굳이 돌려줘야 하는지
다른 집들은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