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취직후 월급탔다고 뭘 사주랴 물어봐서
농담으로 필요한거 없으니 돈으로 달라함
하루 70만원 밖에 못 찾는다고 기다리라고한게 지난주
난 까먹고 있었음
자려고 누웠는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나고
안방문 열리더니
갑자기 은행 봉투를 내밀며
이번 달 받은 월급 다 찾아왔다고...
엄마 가지라고 봉투채 넘겨줌..
졸다가 얼떨결에 누워서 받음
아이에게 다시 달라고 돌려주고
벌떡 일어나 침대 위에서 무릎 꿇고
고개 숙이고 두팔들어 받음..
아들이 자지러지게 웃으며
맘대로 쓰세요..하고 머리 쓰더듬어 주더니 나감..
웃겨 죽겠는데..
눈물이 핑도네...
이돈을 내가 어찌 쓸수 있겠음......
부럽소 ㅠ
아드님은 기특하고 눈물 핑에는 동의하나..
전혀 웃기지는 않아요.
무릎이라니.. 과하다는 생각뿐.
그냥 안아주셨으면 완전 훈훈했을듯.
풍경이 그려지는 기분 좋은 글이네요
와..... 저런 아들도 있군요.. 아들이 셋인데.. 한놈이라도..ㅋㅋ
저는 딸이 취업
초기인데 못해먹겠다는 연락 받아서 맘이 무거워요
ㅋㅋ 에효 자식 귀엽네요 그걸 다 찾아서 엄마에게 주다니 그걸 또 님은 무릎 끓고 받고ㅋㅋ 그림이 그려지네요ㅋ
원글님도 아들도 너무 귀여우시네요
머리 쓰담듬어주는 아들 서윗하네요
저도 아들이 뭔가 해주면 엄청 오바 육바합니다 ㅎ
원글님도 그런맘일거라 생각 드네요
자식이 뭐 해주면 참 받기가 쑥스럽거든요
아빠한테는 안주나요
재밌어요 ㅋㅋ
그러게요 아빠는 왜ㅠ 아빠 의문의 1패
전 부모님께 저러지 못해서 자식한테 맘 비워야겠네요ㅠㅠ
효자아들이네요
가정 부럽습니다
글만 읽어도 행복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부러워요 완전~
비슷한 느낌이에요.ㅋ
구정때 떡값이라고 받아온 봉투를 집에 오자마자 저를 주더니
엄마 설에 세배돈 많이 나가고하니 이거로 돌려막기
하시라고 주더니 친구만난다고 바로 나가버림.
이것이 뭔소리여~ 하고는 혼자 웃었어요
어머님이 이리 귀여우시니 아드님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지요 ㅎㅎㅎ
월급 몽땅 찾아주는 아들
그 돈 아까워서 못 쓰고 돈 불려서 다시 돌려주실 것 같은 어머니
다들 귀엽고 행복해보입니다
사과, 머리쓰담 그아들인가요?
부럽습니다!
남편도 이렇게 해준적없는데 ㅎㅎ
봉투째 주다니 너무 황송하옵니다~~^^
맞아요
아침에 사과 땅콩쨈 먹고 출근하는 아이..
인성이 부러워요 ㅎㅎㅎㅎ.
자기 서포트 안해준다고 며칠째 전화 안하는 자식 둔 엄마라서 더 부러워요.
난 뭘한것인가.
부럽습니다아아아
저희아들의 미래도 그런날 있길 욕심 좀 내보고싶네요 ㅎㅎ
아니 그 땅콩쨈 아드님이에요?
저 딸 없지만 줄 서봅니다
예쁜 조카 있어요
아이고 탐난다 ㅎㅎㅎ
부럽습니다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칭찬 듬뿍 드립니다.
아름다운이야기 입니다.
아들은 엄마 닮는다는데 진심으로 부럽사옵니다.
세상에~~~부럽소이다~~아름다운 훈훈한 이야기~좋네요 ㅎㅎ
우리형제들은 월급에서 좀이라도 주는거 못봣네요.
부모님ㅇㄱ 자식 참 못키웠다싶어요.
지금도 용돈한푼 주는거 없구요.
뭔날에만 ㅠ
안보고살고파요.
통째로 주고..뭐 써고 살아요 아들은?
다시 떼서 주세요
너무 스윗해요
울아들은 팔벌려 툭하면 hug는 해요
팔 벌리고 다가올 때 귀여워요
머리 깨끗이 잘 감아봐야겠어요
혹시나 ㅎ
다이소에서 ^^??
땅콩잼은 못봤는데
그글은 어디서 봐야하나요ㅋㅋ
원글님♡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961886&page=2&searchType=sear...
윗님 이글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사랑스러운 아들이고
유쾌한 엄마세요^^
댓글 중에 머리 잘 감겠다는 어머님도 재밌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