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고 사랑한다는 말인가요
결국 나도 타인도 사랑함으로 해방된다는 건가요
용서하고 사랑한다는 말인가요
결국 나도 타인도 사랑함으로 해방된다는 건가요
수용이죠
증오도 용서도 아닌
그냥 내 마음 속에 떠오르는 걸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응 안녕, 하고 내 할 일 하는 거
엘베에서 몇 초 동안 눈 마주친 아이 미소 보고 행복했던 순간
그런 순간들은 저장하구요
떠오르는 감정 그대로 수용하기
이제 좀 이해돼요
감사합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귀중한 것들은 가슴 밑바닥에 있는지 막상 잘 안떠오르잖아요.
증오하는 것들은 불쑥 불쑥 밥먹다가도 길가다가도 떠오르고. 그것들을 흘려보내면 더 이상 내 정신을 지배하지 않겠죠. 저도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극복이 안돼요.
저도 극복 안돼 날마다 수행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