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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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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추억

겨울나들이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25-02-02 18:57:16

 80년초에 청기와주유소 근처에서 살았어요.

근처에 경남예식장 무슨웨딩홀인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거의 20년만에 나들이겸 가봤는데

주택이 아예 없어요

그냥 다 건물이고 상가예요

홍대입구가 젊은이거리 라더니 통으로 명동처럼

바뀌었더군요

여기가 어디더라 ?

기억을 되살리고 되살려 여기가 거기였나?

짐작으로 머나먼그곳을 찾아보려고

애쓰다 돌아섰네요 ㅎ

IP : 58.142.xxx.3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25.2.2 6:59 PM (175.208.xxx.185)

    저는 1966~1975까지 살다 나왔어요
    청기와 주유소 생길때 어마어마하다고 구경갔었지요. 그건 아직 있지요?
    서교호텔이었는데 웨딩홀이 나중에 생겼어요.
    홍익여중 다녔는데 그곳 참 좋았어요
    홍대상권 좋을땐 구경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통 안갔네요
    당인리발전소옆 살았었거든요

    명동보다 더 좋은곳이었는데 아쉽더라구요.
    제2한강교 추억도 좋았고요. 또 가봐야겠네요.
    절두산성당이랑요.

  • 2. 청기와주유소
    '25.2.2 7:01 PM (58.142.xxx.34)

    없어졌어요
    옛날건물은 아예 없더군요.

  • 3. 청기와
    '25.2.2 7:01 PM (61.73.xxx.138)

    주유소도 없어지고 빌딩요.

  • 4. ㅇㅇ
    '25.2.2 7:01 PM (1.236.xxx.183)

    90년대 최규하 대통령집 부근에 살았었네요
    청기와주유소는 가까운거리였고...
    망원시장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요즘 보니 지붕도 생기고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오기도 하나보더라구요
    내가 살던곳 한번 찾아가 보고 싶네요
    연남동에도 몇년간 살았는데
    거기도 많이 변했겠죠

  • 5. 그렇군요
    '25.2.2 7:02 PM (175.208.xxx.185)

    거의 그 당시 랜드마크였는데 사라졌군요
    길모양만 그대로지 사실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어릴때 친구들도 나이 너무먹어 안만나게 됬어요. 그냥 추억뿐이죠

  • 6. 합정은
    '25.2.2 7:03 PM (175.208.xxx.185)

    합정은 완전 핫하더라구요. 저 살던 이층집은 고스란히 뼈대만 있고 카페가 됬더라구요
    한번 들어가봐야지 하면서 못들어가봤네요. 골구조가 있으면 신기할것 같았어요.

    추억여행이란게 그런거겠죠

  • 7. 42년 전에
    '25.2.2 7:05 PM (123.111.xxx.222)

    청기와예식장에서
    결혼했어요.
    와, 그후로 반대쪽 송파구에 사느라
    가본 게 언제적인지...

  • 8. 저는
    '25.2.2 7:08 PM (39.117.xxx.171)

    홍대 90년대 다녔는데 리치몬드제과점 인가요
    아직 있나 궁금해요..길건너 티지아이도 있었던것 같은데

  • 9. 화니맘
    '25.2.2 7:11 PM (58.140.xxx.152)

    홍대쪽 리치몬드는 없어지고 성산동쪽으로 본점이.
    청기와예식장은 아만티호텔이됐어요.
    부페가 가짓수 정갈하고 값도 비싸지않아서 좋았는데 코로나 끝나고 목빠지게 기다려도 안하네요.

  • 10. 리치몬드
    '25.2.2 7:11 PM (175.208.xxx.185)

    리치몬드 제과점 없어진건 십수년도 더 된듯해요
    완전 싹 달라졌어요.

  • 11. 경남웨딩홀은
    '25.2.2 7:12 PM (58.142.xxx.34)

    지금 한방병원으로 ~~
    그때 친척결혼식을 거기서 했는데
    마치 다른나라에 온듯 했어요
    홍대입구역 가나안제과 계란도너츠 사러 자주 갔었는데
    머나먼 과거네요

  • 12. ㅇㅇ
    '25.2.2 7:17 PM (115.138.xxx.182)

    대학때 친구랑 거기 T.G.I.F가서 포테이토스킨 먹는거 좋아했지요.

  • 13. 저는
    '25.2.2 7:18 PM (175.115.xxx.131)

    1989~91년도쯤 입시미술 준비하러 홍대앞 매일 갔었어요
    ㅎㅎ 서교동 조용하고 미술학원과 주택들만 있는 조용하고
    나름 개성있는 동네였었죠.지금은 전혀 다른 분위기죠?
    몇년전만해도 클럽많은 핫플이었는데..
    고딩때 미술학원 끝나면 10시 넘는시간에 학생들 우루루
    나오고..저랑 친구들도 버스나 전철타러 서교호텔쪽으로
    재잘재잘..그때는 입시스트레스로 힘들었지만..아련한 추억으로 남았어요.

  • 14. ㅇㅇ
    '25.2.2 7:19 PM (59.17.xxx.179)

    추억의 청기와주유소

    그쪽에서 갈비살 자주 먹었는데

  • 15. 홍대입구쪽
    '25.2.2 7:22 PM (175.208.xxx.185)

    홍대앞 놀이터상권이 최강이었는데 그쪽 상권이 폭삭망해서 공실 투성이라
    무서울 정도에요.
    철길 상권은 좀 살아있던데 요즘은 또 모르겠네요
    상권이 성수쪽으로 다 이동해서 여러곳이 망했어요.

  • 16. 철길 고깃집
    '25.2.2 7:31 PM (106.101.xxx.81)

    밤새하던 철길 고깃집 생각나요
    기차 지나면 손 흔들어주고 그랬는데

  • 17. 와우~
    '25.2.2 7:34 PM (61.73.xxx.138)

    진짜 추억여행이네요

    친구가 경남예식홀에서 결혼했는데 한쪽에 인공으로만든 폭포도 멋있었는데...
    30년전청기와예식장도 가봤는데
    작년친구딸이 아만티에서 결혼해서갔었는데도 거기가 거긴줄 꿈에도 몰랐네요ㅎ

  • 18. 동교동
    '25.2.2 7:39 PM (211.206.xxx.18)

    https://blog.naver.com/s5we/221974293744

    https://blog.naver.com/s5we/222999441745?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여기 가시면 70-80년대 청기와, 서교동 사진들 볼 수 있습니다

  • 19. ....
    '25.2.2 7:44 PM (122.35.xxx.24)

    철길 고기집 돼지갈비집 아닌가요? 2000년 초반에 무지갔는데
    친구가 서교동살아서 갔었는데 2층 양옥집에 잔디마당있고 정원관리하던 집사님이 있고 주방이 따로 있었는데 동그란 식탁에 회전되는 식탁이 넘 신기했죠. 커서 고급 중식당에서 보던 식탁요. 그 동네 어렸을때 넘 좋아하던 동네인데 못 가봤네요.

  • 20. ...
    '25.2.2 7:46 PM (116.36.xxx.74)

    요즘은 연남동 망원동 합정이 개성있게 핫하더라고요.

  • 21. .....
    '25.2.2 7:46 PM (58.123.xxx.102)

    저는 님. 저도 미술학원 안규환 다녔는데 거기 2층에서 김혜자씨 집이 보여 강아지랑 노는 김혜자씨도 보고..ㅎ
    저는 90학번 입니다~

  • 22. 동교동
    '25.2.2 7:48 PM (211.206.xxx.18)

    연남동에도 몇년간 살았는데 거기도 많이 변했겠죠

    ********
    00년대 초반에 영화 스탭으로 일할 때 연남동에서 몇 장면 촬영했었는데
    당시에도 아... 서울에 이런 동네가 남아 있구나, 영화 일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공간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2010년대 초반에 연남동에서 잠깐 일을 할 때가 있었는데 이미 그 당시에도
    확 변했더군요. 00년대 초반에 남아 있던 오래된 단독 등은 다 사라지고 빌라,
    연립 등등


    밤새하던 철길 고깃집 생각나요 기차 지나면 손 흔들어주고 그랬는데

    **********

    혹시 산울림 소극장 아랫 쪽 철길 고깃집, 소금구이 말씀이신지요?
    저도 거기 종종 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기차길 바로 옆에서 테이블 깔고
    밥 먹는 것이 좀 겁이 납니다 ^^" 기차가 쑥~ 옆으로 지나가는데... 젊을 때는
    잼있게 보였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 23. 동교동
    '25.2.2 7:54 PM (211.206.xxx.18)

    저는 님. 저도 미술학원 안규환 다녔는데 거기 2층에서 김혜자씨 집이 보여 강아지랑
    노는 김혜자씨도 보고.

    ******
    ㅋㅋ 지금은 세계가 다 아는 거장이 된 봉준호 감독이 장편 영화 입봉하기 전
    영화 준비하던 당시 개인 작업실인지, 노란문이라는 동아리 사무실인지 홍대 근처에
    있었고

    거기에서 김혜자 씨 집이 보였다고 하더군요. 아 자료 찾아보니 동아리 사무실이었네요

    http://m.cine21.com/news/view/?mag_id=51386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5/25/2009052501280.html

  • 24.
    '25.2.2 8:04 PM (14.138.xxx.159)

    상수동 괴르츠 프레페? 아직 있는지 궁금해요.
    당시 핫한 재즈카페였는데...

  • 25. 동교동님
    '25.2.2 8:09 PM (58.142.xxx.34)

    추억의사진들 감사합니다.
    그시절엔 정말 조용한주택가 였는데
    지금은 젊은사람들로 정신이 없었네요.

  • 26. ..
    '25.2.2 8:20 PM (221.138.xxx.235)

    괴르츠 아직 있어요 지나다 보고 추억 돋더라구요

  • 27. ㅇㅇ
    '25.2.2 8:37 PM (112.169.xxx.231)

    무슨 소극장에서 종종 연극봤었는데 95년도 로바다야끼서 술 많이 마시고 추억돋네요

  • 28. ㄱㄴㄷ
    '25.2.2 8:43 PM (120.142.xxx.14)

    저도 그쪽 강변북로 가다보면 괴르츠는 진짜 오래 간다 싶어요. 안없어지더라구요. ㅎㅎㅎ

  • 29. 아줌마
    '25.2.2 9:00 PM (116.34.xxx.214)

    이동네서 나서 아직 살고 있는 50대 아줌마 입니다.
    추억이 많아 더 부어 잡고 있는듯 싶어요. 이젠 다른곳을 못가요.ㅠㅠ
    울아이들도 여기를 좋아해요. 회사원이어요….

  • 30. ㅇㅇ
    '25.2.2 9:15 PM (210.178.xxx.120)

    저 서교호텔에서 결혼했어요!
    얼마전에 가보니 흔적도 못찾겠더라구요. 서교호텔 자리는 지금 무슨 건물인가요?

  • 31. 크리스틴
    '25.2.2 10:59 PM (116.123.xxx.63)

    미술학원 안규환은 홍대정문에서 극동방송국 가는
    사이에 있었던건가요? 이름이 너무 익숙해서요.
    그리고 경남예식장 건너편에 규수당이라고 또 유명한 예식장 하나 있었죠. 청기와 주유소 자리에 생긴
    L7 호텔도 있고 건너편에 유명 프랜차이즈 패밀리레스토랑 있던 곳에 새 빌딩 생기고 1층에 애플스토어 들어왔죠. 건너편 1층에 피자헛 있던 빌딩은 새 건물 올라가던데 거의 다 지어진 것 같더라구요. 그 동네 한번씩 지나가요~

  • 32. ㅁㅁㅁ
    '25.2.2 11:10 PM (58.78.xxx.220)

    홍익 여중고 출신.70년대
    서림제과 아이스께끼,호미화방,김혜자님집,산울림소극장 전부 생각나네요

    지금은 천지개벽

  • 33. 동교동
    '25.2.2 11:20 PM (211.206.xxx.18)

    그리고 경남예식장 건너편에 규수당이라고 또 유명한 예식장 하나 있었죠

    ********
    https://blog.naver.com/s5we/222999441745?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여기 아랫 쪽 보시면 흰색 건물이 규수당이라고 하네요

  • 34. 보헤미안
    '25.2.2 11:41 PM (112.145.xxx.201)

    저도 홍익여중 출신이에요. 서교동 살던 시절이 그립네요. 청기와예식장, 영빈예식장, 규수당 이렇게 예식장 3개가 있었죠. 서교호텔 자리는 지금도 호텔이더라고요 다시 지었어요.

    저는 독일 성 모양이었던 하이델베르크 근처에 살았는데 이거 기억하시는분 계실지 모르겠어요ㅎㅎㅎ

  • 35. 저도
    '25.2.3 12:42 AM (211.49.xxx.234)

    홍익여중 출신입니다.
    몇년 전 살던 동네 같다가 멘붕와서 엉엉 운 기억이.
    옛날 홍대앞 감성이 몽땅 사라지고 순 유흥가로 전락해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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