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는 시작부터 아프고 끝도 아픈 걸로 끝나네요...ㅠㅠ
연휴 전부터 심한 감기가 와서 약 먹고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비타민씨 계속 먹어서 겨우 나았어요.
직장에서도 최대한 말 안하고 몸도 따뜻하게 하구요.
그런데, 연휴 시작하는 일요일 저녁에 급체해서 그날부터 사흘동안 물만 마시면서 금식...ㅠㅠ
많이 먹지도 않았고 떡갈비 평소 2개쯤 먹던 거 2개 먹었을 뿐인데 한 밤중에 일어나 토하고 또 열오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이후로 계속 소화제와 까스명수만 먹고 매실쥬스 2잔 마셨나...
설날에 시댁 가서도 떡국 국물만 조금 먹고 친정 가서도 아무것도 못 먹었어요...ㅠㅠ
조심 조심하면서 겨우 나았더니 오늘 아침에 방광염 증세가 나타나서 또 병원 다녀왔네요.
다행이 일요일에 하는 병원 있어서 일빠로 다녀왔는데 주사 2대 맞고 항생제 약 잔뜩 타왔네요.
나이 먹으니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네요.
운동도 먹는 것도 영 신경 안 썼더니 이제 몸이 한계에 다다랐나봐요.
이제 틈나는 대로 집에서도 홈트하고 음식도 잘 챙겨먹어야겠네요.
아프지들 마세요... 서글퍼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