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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
주한 미국대사로서 한국의 비상계엄과 이후 탄핵 국면을 지켜봤던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사진)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을 '큰 실수'라고 꼬집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비상계엄은 "엄청난 실수"이자 "비민주적 행동"이라고 평가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재임 중 한국 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소개했다.
골드버그 전 대사는 "한국인들, 특히 한국 정치권이 국회와 법원을 통해 헌법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으로 이견이 있을 것이나 대부분의 경우 한국인들이 헌법적, 법적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버그 전 대사는 2022년 7월 주한대사로 부임해 지난달 7일 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