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이름은 로기완 넘 좋던데요ㅠㅠ 완전 힐링됬어요.

.. 조회수 : 3,583
작성일 : 2025-02-02 03:21:23

저한테는 완전 수작이였어요.  이렇게 좋은 영화본게 언제인가 싶더라구요. 다들 평이 안좋은 거보면 취향타는 것같고 제가 마이너인가봅니다. 평이 별루라 기대안하고 봤는데 넘 좋았어요. 영화보고 오랫도안 머릿속에 여운남았구요. 힐링받는 느낌. 좋은 영화인데 넘 평가가 박하고 인정 못받은 것같아요. 언제부턴가 영화, 드라마 볼때 1.25배로 보는데 그냥 1배속으로 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저한테는) 결국 영화에서 말하는 건, 구원 결국 사랑, 타인에 대한 연민인데 감동도 받고 세상 어딘가에는 저런 사랑도 있겠다싶어 희망도 볼수있었어요. 

 

이영화 원작이 유명한가요? 감독도 주목되구요. 송중기 연기는 특별히 잘한다는 건 없고 무난하게 소화 했어요. 여주 저한테는 초면인데 연기 진짜 찰떡이였어요. 여배우 연기 진짜 좋았구요. 넘 쓸데없이 이쁜 것보다 이런 배우가 더 리얼하고 흡입하게 하는 것 같아요. 

 

송중기가 여주 밥차려줄때 여주가 한입먹고 맛있으니 눈이 휘둥그래져서 머리 묶고 점퍼벗고 먹는 거 인상적이였어요.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밥먹이러하잖아요. 그리고 조선족 동료랑 작업장서 캐미? 넘 이뻤구요. 사랑영화보면 둘이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억지스러울때가 많은데 공감가더라구요. 

 

남송 이혼, 재혼때 하두 비호감스러 안좋은 댓글달고 (소속사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남송안티냐는 소리 들었는데 이 나이에 팬, 안티 이런 거 관심도 없네요. 송중기보니 이 영화가 성공한 건 아니지만 이런 영화 마다하지 않고 하는게 배우로 클 수 있을 것같아요. 겉멋만 드는 역 찾으려 하지않고 이렇게 꾸준히 하면 좋은 배우가 될수있는 잠재력이 보여요. (다만 입열고 노출할수록깨니 사생활은 조용히 하고 신비주의 가는 게 득이 될걸로 보임 ㅠㅠ)

 

간만에 좋은 영화보고 감동받고 훈훈해졌어요. 힐링도 되구요. 인터뷰보니 배우가 화양연화 언급하던데 다른 종류이긴 하지만 전 화양연화 못지 않았어요. (저 왕가위 감독 팬이니다만)

IP : 82.35.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2.2 5:42 AM (211.215.xxx.21)

    원작소설을 읽었어요. 영화와는 좀 다른 것 같던데 꽤 흡인력있어요.

  • 2. 저도
    '25.2.2 6:07 AM (183.98.xxx.141)

    이 영화 괜찮게 봤어요.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보게되죠
    진짜 유럽영화 같기도 하고..
    여주는 찾아보니 한예종출신이던데 요새 연기 잘하는 뉴페이스들은 거의다 그학교 발인것 같아요

  • 3. 새벽
    '25.2.2 6:41 AM (218.52.xxx.251)

    내 이름은 로기완 보고싶네요

  • 4. ....
    '25.2.2 7:41 AM (106.101.xxx.170)

    저도 좋았어요.
    주변에 좋았다고 말해도 별로 관심들 없는 영화더라구요. 이상하게도.

    저는 이 영화보고 송중기가 좋아졌어요.
    그전에 태양의후예나 빈센조는 김은숙 드라마 안좋아해서 보다 말다 해서 모르고
    이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으로서는 연기 참 좋았어요

  • 5. ㅇㅇ
    '25.2.2 8:37 AM (125.130.xxx.146)

    이 글 읽고 검색해봤어요
    내 이름은 로기완으로 검색을 하니
    검색시 자동 완성 되는 게 없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영화 제목이 그냥 로기완이네요
    근데 원글님도 댓글도
    다들 내 이름은 로기완으로 얘기하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6. ..
    '25.2.2 9:37 AM (39.115.xxx.132)

    저도 영화 보고 좋았어요
    얼굴도 그 나이에 아직도 고와요
    연기에 대한 열정이나
    도전도 보이구요
    송중기 영화 나오는대로 망했다
    한물 갔다
    왜 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7. 현재 삶이
    '25.2.2 9:45 AM (182.226.xxx.161)

    팍팍하니까 주인공이 고생하는 영화는 안보게 되더라고요

  • 8. . . . .
    '25.2.2 10:04 AM (175.193.xxx.138)

    저도 좋았어요.
    송중기도 여주도 잘어울리고, 연기도 잘했어요.영화도 좋구요

  • 9. ..
    '25.2.2 4:45 PM (82.35.xxx.218)

    125님 넷플영화라 영어로는 my name is Rohkiwan인가 그래요 그래서 제목을 저리 기억하는듯. 저두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625 솔까 국민연금 삼성승계하면서 다까먹은건데 7 ........ 2025/02/08 1,039
1684624 100만원으로 반지/팔찌/다이슨 선택하신다몈! 9 100 2025/02/08 1,338
1684623 스타벅스에서 김밥먹는 여자 26 Oooo 2025/02/08 6,049
1684622 거짓말 자판기가 계엄의 이유를 대왕고래라고 했어요?? 4 ........ 2025/02/08 975
1684621 천재 행정가 이재명 기대되네요 41 대통령이재명.. 2025/02/08 1,456
1684620 지금 빨래해도 될까요? 11 경기분당 2025/02/08 1,361
1684619 연금개혁은 국회 통과 거쳐야 하지 않나요? 4 ㅇㅇ 2025/02/08 661
1684618 문제좀 풀어주세요~~ 5 다야 2025/02/08 343
1684617 시드니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촛불문화제 열려 (2/2/202.. light7.. 2025/02/08 172
1684616 전업주부 월 30 정도 취미 생활 괜찮나요? 18 취미생활 2025/02/08 3,712
1684615 대보름나물 어떤것들이 4 2025/02/08 992
1684614 찹쌀꽈배기 냉동실에 얼려도 되나요? 3 ..... 2025/02/08 871
1684613 판다) 우와 루이 보세요! 11 대단하다 2025/02/08 1,620
1684612 국힘이 사전투표제 없애자고 하네요 10 .. 2025/02/08 1,353
1684611 아침식사로 쌀국수 좋은거같아요 4 .... 2025/02/08 1,626
1684610 넷플 블랙리스트에서 리즈의 아버지가 레딩턴인가요? 3 궁금 2025/02/08 791
1684609 듀오 링고 무료 공부 좀 알려주세요 8 큰엄마 2025/02/08 1,146
1684608 5주 만에 다시 고개 든 서울 집값…무슨 조짐? 1 다시 2025/02/08 1,350
1684607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넘어진 중국선수 8 ㄱㄴ 2025/02/08 3,014
1684606 왜 김명신 그냥 두나요!!!! 15 ㄱㄴㄷ 2025/02/08 2,624
1684605 남의 개인사적인 일에 전혀 관심 없다는건 건 왜 그러는걸까요? 27 ........ 2025/02/08 3,748
1684604 레몬즙 좋다고 해서 쿠ㅍ에서 샀는데 너무 셔서,, 어떻게 음용하.. 9 맹물에 타 .. 2025/02/08 2,180
1684603 도시가스 1 하늘 2025/02/08 493
1684602 나솔사계 미스터배는 5 2025/02/08 2,160
1684601 남편, 아들, 저 관계가 파탄난 것 같아요 17 2025/02/08 1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