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떠나고 샆은

[사과]

밤입니다. 열심히 살며 희생했지만 팔자가 그런가봅니다. 스틸녹스 5알과 알코올 마시고 먼길 떠나고 싶은데 깨어날까 두렵습니다.

[샤]

자중하세요. 그러다가 살아났는데 몸 어디 몸 움직이는데 생기면 본인도 힘들고 가족도 힘들어요. 토닥토닥 지나갈거에요.

[아이구]

참으세요.
사지 멀쩡하면 다 살아집니다

[가족]

일단 본인 생명이 중요하고요.
가족 있으시면 잘 생각하세요.
얼마 전에 지인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한참 후에 발견했고 고통스럽게 돌아가신 그대로의 상태를 보고 너무 괴로워하고 잠도 못 자고 일상 생활을 못하고 있어요.
남은 가족들이 어떨지도 생각해보세요.

[원글]

가족때문에 힘들어서요. 모두 제 업이죠. 언제 이 업이 끝날까요. 너무너무 괴롮습니다.

[떠나고 싶어도]

자식,남은 가족 때문에 사는 사람들 많아요 ㅠ

[토닥..]

사는게 침힘듭니다
가족생각하시고 원글님은 소중한사람입니다
살다보면 또웃는날도오겠죠

[에고]

왜이러세요 ㅜ.ㅜ

[...]

죽는다고 해결되면 빨리 죽어야지요.
그러나 아무리 죽는다고 해도 해결이 안 된다고 합니다.
죽으려는 것도 결국은 살고 싶어서 그런다는 것을 받아 들이고
어려운 시간을 울면서라도 잘 지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아무리 깜깜한 밤이어도 새벽은 오고, 이무리 긴 터널이라도 끝은 있습니다.
힘내셔요.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가족중에]

중증 장애인이 있는데도
죽어라 열심히 살고 있는 것 보면 삶이 숙연하기까지 합니다.
원글님 힘들어도 쫌만 참으세요.

[쓰니]

힘내라고 말하기도 미안하군요.

[,,,,,]

어떤 사연이신지.. ㅠ
가족이라도 날 괴롭히면 악연입니다.
멀리하거나 끊어도 아무도 뭐라 못합니다. ㅠ

[hj]

그냥 오늘하루 버티세요. 그리고 내일도…
그러다보면 잘견뎠다하는날 오겠지요.
죽는게 능사가 아니고 끝이 아니에요. 더 고통스러운 돌이킬 수 없는 곳이 기다릴테니요.

[그냥]

막 내키는대로 살면안될까요.
죽든살든
죽는거만말고 내키는대로
가족이 뭐라구요.

[ㅇ]

원글이 죽으면 억울할 것들을 찬찬히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냥 견디고 버티세요. 원래가 인생은 사는 것이 아닌 살아내는 것 이에요.

[가면 다행인데]

불구되면 어쩌시려구요.
더 고통이에요.

[다음]

세상이 더 좋을지 더 나쁠지 어찌 아나요?
죽음이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면?
그것도 더 나쁜 상황이라면?
내 몫의 삶을 최선을 다하고 가야 다음 세상도
더 좋은 곳으로 갈 수있지 않을까요?

[...]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족보다 본인 먼저 생각하셔야지요..그러지마세요..부디 잘 버텨주시면 좋겠습니다..

[ooooo]

네, 깨어날 거예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절대 절대 그러시면 안돼요

[...]

그 인생의 마무리는 어찌 될지 궁금 하잖아요.
그냥 흘러가는대로 냅두고 한번 지켜보세요.
어디까지 흘러가는지..

[ㅇㅇ]

지금부터는 희생하지 마시고 원글님만 위해서 사세요.
원글님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그런것만 하시고 나머지는 그냥 둬버리세요

[…]

너무 힘들어요, 가족에게 오해받고 갈등을 해결하려하기보단 방관하고 이런 인생이…

[…]

고마워요.. 힘을 주셔사.

[333]

저도 가족 문제로 홧병이 날 것 겉고 매일 이 세상 떠나고 싶어요.
하지만 우리 하루 하루 견디어 봐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ㅠㅠ]

스틸녹스 5알과 알콜로 절대 먼 길 못가고
몸만 힘들어요.
수면제 한알만 드시고 푹 주무시고
일어나세요.
토닥토닥^^

[ㅇㅇ]

저도 하루하루가 괴로운데 나중에 요양원 침대에 편하게 누워있을 생각하면서 버텨요. 말이 좀 이상하긴한데 늙으면 괴로움이 다 사라지겠죠

[요양원침대에]

누워있는건 지옥입니다.

[..]

저도 늘......
안락사인지 조력사망인지 언제쯤 세상에나올까요?
그때까지만 견디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