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중 저녁해질때쯤이면 외롭다라고 느끼는 분 계시죠?

마음의평화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25-02-01 09:12:09

해외여행중 유럽이나 어느나라를 가도 환한 낮에는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저녁 해질때쯤 퇴근후 집으로 돌아가는 현지인들을 보며 숙소로 돌아갈때

물밀듯이 외로움이 몰려오는 쓸쓸한 그런 기분을 느껴요.

내집이 최고구나 하면서요..

스산하니 비오는 날이면 더하구요..

가족들과 함께 가도 일행이 함께 있어도..

젊을땐 마냥 즐겁고 그랬던 기억인데 갱년기라 그런가하는 생각도 들고 

여행이 귀챦아지기 시작하는시기인가요.

 

IP : 175.192.xxx.1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2.1 9:16 AM (175.200.xxx.145)

    노을이 질때쯤 마음이 막 간질거리며
    외롭고 울컥하죠

  • 2. 마음의평화
    '25.2.1 9:18 AM (175.192.xxx.113)

    맞아요..
    노을이 질때쯤..해가 지기 시작할때..
    집에가서 김치찌개 먹고 싶고~

  • 3. 아직은
    '25.2.1 9:23 AM (220.117.xxx.100)

    그런거 없네요
    60이 다 되었지만 일출 일몰을 사랑해서 그런가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에 빠져 흥분하고 좋아하기는 해도 쓸쓸함은 못 느껴요
    성격, 성향 탓인지 원래 그런걸 잘 안 느끼긴 해요
    뭘 해도 즐거움 ㅎㅎ

  • 4. ㅡㅡ
    '25.2.1 9:25 AM (39.124.xxx.217)

    저요.
    대학다닐때 타지방서 다녔거든요.
    친구들 헤어져 집에 다들 돌아갈때
    너무 쓸쓸했어요.
    해는 져가고 집은 아니고
    사무치게 외로운 감정이...

  • 5. 전화
    '25.2.1 9:29 AM (118.235.xxx.72)

    해질녘이 제일 슬퍼요 ㅎㅎㅎ
    유럽여행할 때 해질녘에 너무 우울해져서 친구한테 전화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 6. ㅇㅇ
    '25.2.1 9:38 AM (59.10.xxx.58)

    저는 그 우울하고 쓸쓸한 기분이 좋아서 혼자 여행 갑니다

  • 7. 개와늑대의시간
    '25.2.1 9:42 AM (1.177.xxx.84)

    어둠이 채 가라 앉기전 그 시간을 제일 좋아해요.
    뭔가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면서 간지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먹먹하기도 하고
    뭐라 딱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이 나를 휘몰아 가는....

  • 8. 말도 마이소
    '25.2.1 9:45 AM (14.191.xxx.204)

    외노자로 살 때
    밤 하늘의 달을 보면 아 저 달은 서울 하늘에도 떴겠구나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한국 가는 비행긴가 훌쩍.
    혼자 신파를 찍던 세월.

  • 9. ..
    '25.2.1 9:58 AM (1.237.xxx.185)

    공감해요.
    본질적인 외로움이죠.

  • 10. ..
    '25.2.1 10:02 AM (211.209.xxx.130)

    저도 여행지에서 같은 감정을 느꼈어요.
    비엔나의 아름다운 거리를 어스름한 저녁에 혼자도 아니고 가족과 함께 걷는데도 쓸쓸 외로운 감정이 들어서 나름
    분석해봤거든요.
    이 아름다운 도시에 나를 아는 사람, 내가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느낌이 든다는걸 알았어요.

    집집마다 불이 켜지고 따뜻해보이는 포근함에
    이방인의 감정이 불쑥 생겼다고 봐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이제는 여행 다니며
    쓸쓸한 기분이 들어도
    여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렇구나 하네요.

  • 11. ...
    '25.2.1 10:18 AM (49.1.xxx.114)

    제가 해외여행가는 이유예요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 해질녁 밀려드는 아스라함 그게 좋아서 해외여행가네요

  • 12. 막상
    '25.2.1 10:37 AM (169.212.xxx.150)

    타지에 가면 아무렇지 않은데 이렇게 상상이나 생각을 하면
    뭔가 쓸쓸한 느낌이네요

  • 13. 저요
    '25.2.1 11:49 AM (218.158.xxx.69)

    저는 아주어린 나이때부터 그랬어요. 같이 뛰어 놀던 친구들이
    저녁 먹으러 들어가면 혼자 쓸쓸이 남겨지고 어둑해진 골목에서 외로움과
    쓸쓸쓸함이 밀려왔어요. 50넘은 지금도 그렇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113 어제 오늘 반지 2 반지 2025/02/01 1,268
1682112 집회 오늘도 4시 경복궁역이죠? 3 O,,o 2025/02/01 599
1682111 로봇청소기 추천해주세요. 4 ..... 2025/02/01 968
1682110 극성 지지자들 때문에 그 사람이 싫어지네 40 싫다싫어 2025/02/01 1,931
1682109 축의금 문의요 3 2025/02/01 812
1682108 갱년기 관절 통증 8 이유 2025/02/01 1,499
1682107 혈압약 하루만 다른사람 것 먹어도 될까요? 5 ........ 2025/02/01 1,448
1682106 수박이 무슨 뜻이에요? 19 궁금 2025/02/01 3,342
1682105 조선일보 기자 시켜준다면 가나요? 9 ㅇㅇ 2025/02/01 958
1682104 경수씨 모르겠네 정말? 37 왜?? 2025/02/01 2,932
1682103 최욱 결혼식 사회 영상-팬 분들 보셔요. 6 ... 2025/02/01 2,705
1682102 만두소 만들때요 8 요알못 2025/02/01 1,176
1682101 다음 주 많이 춥네요 3 ㅇㅇ 2025/02/01 2,448
1682100 갈수록 자유여행은 힘드네요 19 2025/02/01 4,992
1682099 이토록 완벽한 비서 한지만 쥬얼리 2 ㅇㅇ 2025/02/01 1,994
1682098 김경수 전지사에 대한 장인수 기자의 일침 23 매운맛 2025/02/01 2,871
1682097 불어나 스페인어를 배우면 9 Asd 2025/02/01 1,255
1682096 최대행 ,마은혁 임명 신중히 9 내그알 2025/02/01 2,244
1682095 턱관절이 아파요 14 아프다 2025/02/01 698
1682094 불가리 BB목걸이 vs 까르띠에 트리니티목걸이 9 목걸이 2025/02/01 1,369
1682093 지디 프랑스 공연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21 뒷북 2025/02/01 4,395
1682092 나솔이랑 나솔사계보면서... 17 ㅇㅇ 2025/02/01 3,064
1682091 기침 도라지배숙 효과좋을까요? 4 .. 2025/02/01 470
1682090 무당딸인데 잘 사는 경우 9 오징의 2025/02/01 2,315
1682089 화장실 문 잠겼어요. 어떻게 열어요? 7 어흐 2025/02/01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