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별후 프사에 있던 사진은 어떻게 하시는지

그리워라 조회수 : 4,077
작성일 : 2025-01-31 21:50:11

남편 사별후 프사에 있던 남편 사진들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어릴적부터 추억들이 너무나 많고 

유난히 친했던 사촌오빠였어요

고약한 암으로 짧게 투병하더니 갑작스런 큰 진통으로

인사도 나눌새 없이 황망하게 세상을 떠났어요

명절이어서 문득 생각이나 올케언니 프사

둘러보니 사진들 다 내리고 없네요

오빠 핸폰은 정리가 되었는지 카톡 자체가

사라지고 없고

가끔씩 들여다보던  오빠사진이 없으니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정말 실감이 나네요

IP : 211.234.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31 9:55 PM (1.225.xxx.193)

    부인 입장에서는 고인이 된 남편이니까
    비공개로 돌리는 게 맞죠.

  • 2. ㅇㅇ
    '25.1.31 9:56 PM (39.7.xxx.247)

    뭐 어쩌라는건가요?
    여론조사 빙자해서 올케 욕하고 싶은가본데
    친오빠도 아니고 사촌오빠 사진 못 봐서 서운하다고..
    오해받기 십상이네요

  • 3. ㅇㅇ
    '25.1.31 9:57 PM (211.202.xxx.35)

    그사진을 두고 살수는 없을겁니다
    살던 집도 이사를 하는데요
    잊어야 산 사람이 살수가 있어요

  • 4. ...
    '25.1.31 9:5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부인입장에서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같아도 다 비공개하지 공개적으로는 그런 프사에 공개 안할것 같네요
    그렇게 해도 가장 가슴아픈거는 배우자이겠죠 .ㅠㅠ

  • 5. ...
    '25.1.31 9:59 PM (114.200.xxx.129)

    부인입장에서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같아도 다 비공개하지 공개적으로는 그런 프사에 공개 안할것 같네요
    그렇게 해도 가장 가슴아픈거는 배우자이겠죠 .ㅠㅠ
    진짜 살던집도 이사를 가는데 프사 그거야 뭐..
    사별한분들 보니까 도저히 거기에서 못살아서 살던집 이사가는경우는 몇집 봤어요
    친척어른들중에서도 있구요

  • 6. 뭐어쩌라니
    '25.1.31 10:02 PM (122.254.xxx.130)

    그냥 한번씩보던 사촌오빠모습 이젠 못보니
    조금 아쉬워서 남긴글 같은데ᆢ
    무슨 댓글이 저모양인지 원
    올케욕이 어딨으며ᆢ오해받기싶다는둥 ㅠ

    고인이 됐어도 그냥 사진을 안내리는 경우도 있고
    아픔이남아 정리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 7. 상관 마세요
    '25.1.31 10:03 PM (58.29.xxx.150)

    고인의 전화기를 몇 달 두다 해지했어요.
    카톡은 그냥 남아 있기는 한데
    애들이 있어 그냥 둔 건데 지금 보니 있어서 없애고 싶군요

    고인의 사촌 카톡 사진까지 상관하다니 주제 넘어요.

  • 8. ㅇㅇ
    '25.1.31 10:03 PM (211.202.xxx.35)

    이사가는 이유는 ,,,무서워서 못살아요 ㅠㅠㅠㅠ
    안겪어 보신분들은 몰라요
    계속 함께 있는것 같고 목소리 들리는것 같고 눈감고 비누칠하고 세수하기도 못해요
    살수가 없답니다
    프사에서 얼굴 계속 보는것도 당사자는 너무 힘들어요 그러니 흔적을 ㅈ디우려하게 되죠
    좋아하던 음식도 한동안 못먹고 음악도 못들어요

  • 9. ...
    '25.1.31 10:04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사촌 카톡 사진까지 상관하다니 주제 넘어요.22222

  • 10. kk 11
    '25.1.31 10:09 PM (114.204.xxx.203)

    잊혀지는게 맞아요

  • 11. ..
    '25.1.31 10:43 PM (211.234.xxx.20)

    잊혀지는게 맞아요22 본인추억으로 남길거에요
    섭섭해 이런말하지마세요 .

  • 12. .....
    '25.2.1 1:08 AM (1.241.xxx.216)

    잊고 싶어서 잊는게 아닐겁니다
    보이면 아프고 힘드니까 괜찮아 질때까지 안보려고 하는거지요
    그 에이는 마음을 어찌 알겠습니까
    행여나 윗분 말씀처럼 서운하단 말은 하지마세요

  • 13. 반대로
    '25.2.1 7:05 AM (219.255.xxx.39)

    불편한 사람이 있을까봐 숨겼겠죠.

  • 14. 안좋은 소리
    '25.2.1 8:56 AM (220.117.xxx.100)

    들을만한 글 맞죠
    본인의 아쉬움이 우선이고 남편잃고 힘들어할 올케언니 심정 헤아릴 생각은 전혀 없으니…
    사회나가서 그러고 다니면 욕 듣기 딱이예요

  • 15. 시숙모가
    '25.2.1 3:34 PM (211.206.xxx.191)

    돌아 가셨는데 1년 되어가네요.
    오히려 숙모 젊었던 시절 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들이
    업데이트 되어 있으니 마음이 아리네요.

    사촌언니 카톡은 언니 재량이니 아쉬워 하지 마세요.
    사촌오빠는 님 기억에 마음에 영원히 함께 하는 거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227 간병인 일을 하고 싶은데요 13 호호아줌마 2025/03/17 3,951
1695226 경찰이 김성훈 경호차장 오늘 네 번째 구속영장 신청 2 내란공범 심.. 2025/03/17 1,106
1695225 MBN 뉴스와이드 하는 사람은... 2 .... 2025/03/17 1,044
1695224 프랑스 ‘신천지’로 휘청…유력 현지매체 ‘청년들의 순수함 빼앗아.. 11 2025/03/17 4,613
1695223 고양이가 자는 위치 5 ㅇㅇㅇ 2025/03/17 1,202
1695222 브릿지한치아 어디로가야될지.. 7 고민 2025/03/17 667
1695221 안세영 전영오픈 우승, 20연승 대기록 11 ㅇㅇ 2025/03/17 1,553
1695220 이래도 저래도 뭔일?예상은 하나봅니다 병상 확보협조요청 10 ㅁㅁ 2025/03/17 2,021
1695219 연하남편하고 사는분들 21 00 2025/03/17 4,887
1695218 과일야채세척기어떤거 2025/03/17 221
1695217 지치지말고 헌재게시판에 파면찬성글 하나더 올립시다! 8 지치지 2025/03/17 298
1695216 진짜 카톡문자 캡춰해서 기자에게 보낸걸까요? 6 ... 2025/03/17 1,696
1695215 과거 인연있는 남자 조언 부탁드려요. 4 과거인연 2025/03/17 1,328
1695214 부부싸움을 해도 다 저같이 이러지는 않죠? 8 sw 2025/03/17 2,278
1695213 갑상선 항진이면 무슨 큰일이 나나요? 5 .... 2025/03/17 2,293
1695212 헌재는 지금 뭐하고 있냐 1 2025/03/17 715
1695211 대한민국은 골로 가고 있다 빨리 파면하시오 3 개판사들 2025/03/17 562
1695210 대한민국이 망하고 있는 증거 5 파면하라 2025/03/17 2,455
1695209 인덕션 ㆍ어떤브랜드가 좋을까요? 2 질문 2025/03/17 988
1695208 냥줍해서 집사되신 친정어무니가 28 ㅇㅇ 2025/03/17 3,979
1695207 박근혜도 파면됐는데 2 ㅇㅇ 2025/03/17 757
1695206 고기반찬 매일 하세요? 20 저녁 2025/03/17 3,359
1695205 무릎 수술후 옮기실 만한 재활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광주 2025/03/17 277
1695204 진보 교육감도 못 견딘 민노총 시위, '로비에 대변' 6 .. 2025/03/17 1,035
1695203 지갑 몇년 쓰세요? 11 지갑 2025/03/17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