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설에 다 큰 손주들도 있고
늘 있던 남편 역시 있는 자리에서
그동안 저만 대놓고 느꼈던 스트레스를
모두에게 보여주셔서요
저에게 명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 도착하니 어머님 전화 울리던데
저 받기 싫어서 안받았구요
앞으로도 안받을겁니다
아무도 제말을 체감하지 못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며느리 그만 무시하세요
어머님 하녀 되려고 시집온거 아닙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아들 딸하고만 소통하세요
20년 넘게 저도 참 잘 버텼다 싶습니다
그래도 더 연로하시면 내려가서 모셔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잠시 미쳤었나봅니다
건강하세요
말없던 아들도 이번엔 어머님께 말 많이 하던데(잔소리)
뭔가 느끼는게 있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