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로 인해 한인 변호사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사고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이 애도 속 나눈 추억을 소개했다.
그 가운데 워싱턴DC의 윌킨슨 스테크로프 로펌 소속 사라 리 베스트(한국명 강세라·33) 변호사가 있었다.
강 변호사는 동료와 함께 캔자스주로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 남편 다니엘 솔로몬은 “그녀는 열심히 일하면서도 늘 다정했다”며 “만난 지 10주년이 되는 오는 2월 21일 사라가 태어난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솔로몬은 “우리는 서로의 세상”이라며 “그녀 없이 남은 인생을 보내는 건 솔직히 상상할 수 없다. 사라는 그녀를 알게 된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줬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밴더빌트대와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을 나와 지방법원 판사 등으로 일한 뒤 변호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50131182647109
안타깝습니다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