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도 몇번 글 쓰기도 했는데요..
암튼 이런 저런 갈등
이렇게 인생 낭비하기 싫어서 결혼 17년만에 이혼하기로 하고
남편과 합의했고
재산분할 아이 양육등등
거의 마무리 돼 가요,,
저 결혼생활 내내 행복하지 않았고
갈등있었던 시간이 더 많아서 항상 혼자가 되기를 바래왔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홀가분하지가 않아요
아이는 제가 키울거고(올해 고1 남아)
다른건 계획했던대로 된 것 같은데
재산분할을 생각보다 적게 받게 되어서 그럴까요..
재산분할을 제 생각보다 20% 정도 적게 받게 되었어요..
그래도 사는데 크게 어렵거나 할 것 같진 않은데
뭔가 좀 찜찜하네요..
돈 더 받자고 싸우기 싫어서
더이상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그냥 제시한 금액에 합의했어요 ㅠ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앞으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