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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시어머니가 며느리 혼자 호캉스 보내주니

ㅂㅂ 조회수 : 6,247
작성일 : 2025-01-31 15:26:53

며느리가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어요.

시어머니가 아이와 남편만 시가로 부르고 며느리 혼자

호캉스 가라했다고 꿈같다고요.

 

친구 만나서 이 얘기를 하면서 제가,

나도 나중에 며느리에게 꼭 이렇게 해주고 싶다하니

친구가,

어떤이들은 우리 시어머니에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욕할수도 있는데,

너는 참 괜찮다 얘...

 

하더라고요 ㅎㅎㅎ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말한건데 졸지에 좋은 사람되어서 기분 좋았다는요 ㅎㅎ

IP : 106.101.xxx.11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31 3:29 PM (218.147.xxx.4)

    ??? 요즘 예비 시어머니들 마인드가 대부분 그러지 않나요?
    아들만 와도 좋다 며느라 오라가라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가진분들이 반 이상일껄요?
    님만 그런게 아니라

  • 2. 며느리가
    '25.1.31 3:31 PM (118.235.xxx.192)

    시모가 자기 아들 선자끼고 오래 있을려고
    명절에 며느리 호카스 가라 했다 욕할분 분명히 나와요

  • 3. 삐뚤어질테닷
    '25.1.31 3:31 PM (221.138.xxx.92)

    아들보려면 그렇게라도 해야하나보네요.

  • 4.
    '25.1.31 3:31 PM (221.168.xxx.53)

    아들은 절대 낳으면 안 됨
    이제 며느리 여행도 보내야 하는 시대 되나요?
    애기 낳았는데 병원비 안 주어 손자 안 보여 주겠다는 글 보았는데
    이제 여행 경비까지 마련해야 할든

  • 5.
    '25.1.31 3:31 PM (58.140.xxx.20)

    저도 시어머니지만 아들과 손주만 와도 됩니다

  • 6. ..
    '25.1.31 3:31 PM (211.235.xxx.201)

    의외로 많지 않아요.
    그분이 좋은 분인거죠.
    님도 친구분도 예쁜 생각과 말이 참 멋져요

  • 7. ...
    '25.1.31 3:33 PM (112.169.xxx.47)

    대부분 그랬으면 좋겠지만
    아직도 시짜노릇 즐기는 시모들도 많더라구요ㅜ
    제 지인들중 둘이나 시모노릇하다가 아들이혼당했어요
    시대가 어떤시대인데 감히 시모노릇을ㅠ
    놀란건 요즘 새댁들 절대 안참더군요

  • 8. ..
    '25.1.31 3:33 PM (222.236.xxx.184)

    제 사부인도 제 딸은 쉬라고 하시고
    사위랑 손녀만 데리고 여행 가신댔는데
    제 딸이 따라 갔어요. ㅎㅎ

  • 9. ㅡㅡㅡㅡ
    '25.1.31 3:3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명절에 아들손자며느리 다 오지 말고
    니들끼리 알아서 쉬던지 여행가던지 하라 할거에요.
    근데 아들손자만 오라하고 며느리만 호캉스 보내는건
    아들손자 내가 돌볼테니 며느리 너는 푹 쉬어라 이런 의미인가요?

  • 10. ㅡㅡㅡㅡ
    '25.1.31 3:35 PM (61.98.xxx.233)

    저는 명절에 아들손자며느리 다 오지 말고
    니들끼리 알아서 쉬던지 여행가던지 하라 할거에요.
    근데 아들손자만 오라하고 며느리만 호캉스 보내는건
    아들손자 내가 돌볼테니 며느리 너는 푹 쉬어라 이런 의미인건가?
    며느리도 친정 가면 되지 않나?

  • 11. 아들은
    '25.1.31 3:35 PM (118.235.xxx.66) - 삭제된댓글

    안낳아야함. 출가외인 내딸 공부시킬 일꾼으로 키우다 장가가면
    출가외인이라고 안보고 살아야함

  • 12. ...
    '25.1.31 3:36 PM (112.169.xxx.47)

    요즘은 시모노릇 했다가는 큰일납니다ㅜ
    여름휴가는 어디가니 같이가자
    아파트 비번좀 알려다오 반찬넣어주게
    주말에는 뭐하니 요새 핫한곳들은 좀 같이가자
    너네들 수입은 얼마나 되니 등등
    애는 도대체 언제 나을거니
    명절에는 우리집 먼저 내려오는거지 하룻밤은 꼭 자고가야한다


    절대 궁금해하면 안될일을 계속 물었던 제 지인들이죠ㅜ

  • 13. ㅂㅂ
    '25.1.31 3:37 PM (106.101.xxx.118)

    아마 계속 그런건 아니고 그간 고생했다는 의미가 아닐끼요 ㅎㅎㅎ

  • 14. ㅂㅂ
    '25.1.31 3:39 PM (106.101.xxx.118)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는 하나 제가 오십이라 그런지 주변에 저런분 많지 않거든요

  • 15. ...
    '25.1.31 3:43 PM (112.169.xxx.47)

    여기 82에도 보세요
    댓글모양만 봐도 시어머니인분들 딱 표시납니다ㅜ

  • 16. ,,,,,
    '25.1.31 3:45 PM (110.13.xxx.200)

    제 사부인도 제 딸은 쉬라고 하시고
    사위랑 손녀만 데리고 여행 가신댔는데
    제 딸이 따라 갔어요. ㅎㅎ
    -----
    ㅋㅋ 이것도 괜찮네요.
    안와도 되니 쉬든지 하고 자식손주만 데리고 여행가기.
    솔직히 시부모하고 여행가는거 힘들잖아요.. ㅎ

  • 17. 시어머니
    '25.1.31 3:46 PM (118.235.xxx.42)

    표나죠. 명절에 고생한 사위 여행보낼 딸엄마는 없으니까요

  • 18. 얼마든지
    '25.1.31 3:53 PM (211.60.xxx.146)

    가능할거 같은데요?
    윤여정같은 마인드네요.
    뭐 굳이 불편하게 며느리까지 여행을 같이갈 필요가
    있나 싶은데..
    사위든 며느리든 본인들이 불편한 상황이면 여행에 동행하거나 행사에참석하지 않아도 크게 상관없을듯요.

  • 19. 며느리
    '25.1.31 4:01 PM (118.235.xxx.70)

    빼고 여행가니까 82에서 미친 시애미라고 욕하지 않았나요?

  • 20. ㅜㅜ
    '25.1.31 4:09 PM (125.181.xxx.149)

    호캉스를가든 모캉스를가든 보내줄필요 없이그냥 안 와도 된다고하면 될듯해요. 그래도 좋아할 할거에요.

  • 21. 응?
    '25.1.31 4:10 PM (61.105.xxx.113)

    호캉스 좋은데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사람이랑 가야 좋지
    아이랑 남편만 시댁 오고 너 혼자 호캉스라니
    우선 물어는 봤나 궁금하네요.

    며느리 봤는데 예뻐서 선물 주고 싶다면
    일단 원하는지 물어보겠어요.

  • 22. 시모가
    '25.1.31 4:12 PM (223.38.xxx.78)

    뭐라고 호캉ㅅ를 보내고 말고 하나요

  • 23. wow
    '25.1.31 4:13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아이 보느라 고생했으니 며느리 혼자만의 시간 주는 거잖아요.
    멋진 시어머니잖아요.
    유니콘급.

  • 24. ㅇㅇ
    '25.1.31 4:29 PM (14.39.xxx.225)

    저는 밖에서 외식하고 집에서 다과만 하는걸로 우리집에 아들 가족이 다 왔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사돈댁에도 마찬가지고요.
    가족인데 너는 너집 나는 나집 이건 아닌거 같아요.
    아들 며느라랑도 사이좋고 사돈댁과도 사이 좋아요 사돈에서 울 아들 친아들 같이 아껴주셔서 감사하고요

  • 25. ㅎㅎ
    '25.1.31 4:32 PM (222.237.xxx.25)

    요즘은 시집살이가 아니라 며느리살이인듯

  • 26. ㅋ 이것도 오버
    '25.1.31 4:36 PM (112.154.xxx.145)

    아마 며느리 희망사항을 사연으로 보냈다에 만원 건다 ㅋㅋㅋ
    사실이라해도 시어머니가 너무 오버하는거...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뭔 신세를 그리 졌길래...

  • 27. ..
    '25.1.31 4:59 PM (49.167.xxx.35)

    글쎄요 저는 가족이 함께 하는것이 의미있다고 생각되서 온가족 호캉스가 아닌 며느리 혼자만의 호캉스가 과연 즐거울까 싶네요

  • 28. ㅂㅂ
    '25.1.31 5:01 PM (116.39.xxx.34)

    으음 저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혼자 여유롭게 호캉스라 생각만해도 좋네오

  • 29. 이거슨
    '25.1.31 5:27 PM (211.234.xxx.6)

    일종의 돈지랄로
    호텔로 보내버린건데요?

  • 30. 탄핵인용기원)영통
    '25.1.31 6:24 PM (115.94.xxx.79)

    시어머니도 좋은 사람..며느리도 좋은 사람이어야
    그 호의가 베풀어지고 받아들여지고 하는데

    못된 며느리는 그 호의를 곡해하기도 해요
    나중에 덕 보려고 아부를 미리 떠는구나...라고 전혀 고마워하지 않는 여자들..
    이런 말하는 사람 여럿 보았어요..

    그래서 좋은 일에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한다고 무조건 따라할 것은 아니라는 거죠
    좋은 일이 좋은 일이 되는 간단한 것도 참 쉽지 않은 일이죠

  • 31. 큐티
    '25.2.1 5:16 AM (1.236.xxx.128)

    저희 어머님도 명절 때 마다 근사하게 상차려 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샴페인 와인 사두시고
    랍스터 살만 발라 라자냐에 프렌치렉(요고 제 최애..)
    과일 듬뿍 넣고 샐러드 이것저것 잔뜩 하시거든요
    워낙 센스있고 솜씨 좋으셔서 시댁 갈 때 마다
    귀하게 대접 받는다는 느낌^^
    어머님 사랑합니다 말이 저절로 나와요
    꼭 아들 때문이 아니라 저를 그냥 하나의 존재
    한 여자 혹은 친구로서 애정을 주시는 느낌이예요
    어머님과 저 사이에 우정이랄까요
    제 생일에 호캉스 하라고 숙박권 주신답니다
    물론 남편하고 둘이서 가죠(딩크예요)
    돈으로 뭘 해주셔서가 아니라 그냥 어른이세요
    제가 본 받고 닮고 싶은 어른이요
    젊은 사람들 의외로 어른다운 어른에게는
    공경과 순종을 쉽게 한답니다^^
    내 자신이 며느리가 되고 싶은 모습일까
    한번 생각해보시면 며느리 서운하다 밉다
    흉 보는 일은 없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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