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밥만 먹고 놀멘놀멘 하면서 티비만 주구장창 파겠다는
평소의 목표를 드.디.어. 실현한 아줌마입니다.
오늘 다시 출근해서 조용한 업장에 앉아있긴 합니다만^^
범죄물 엄청 보다가
좀 달디구리 하나 볼까? 하고
대만 드라마 차시차각(10부작) 봤는데
오매, 간만에 마음이 심쿵하네요.
동남아 여기저기 가봤고 대만만 남았는데
대만 남자들이 저리 멋진가 하는 착각을 가질 정도로(어디나 배우는 멋지니까^^)
계속 실실 웃으면서 흐뭇하게 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혹자가 대드에 숨은 보석이 많다고 하던데
진짜? 싶어서 이제 주말마다 할일 다 해놓고 대드 탐색 좀 해보려구요.
좀 젊은 취향이긴 한데,
나의 완벽한 비서처럼 설탕을 포대째로 들이부은 건 아니고
귀염귀염하면서 자꾸 곱씹게 하는, 사랑이야기 10편입니다.
저는 어우 뭐야, 하면서 봤던 2편이 계속 기억나고
나도 혹시 남편이랑 헤어지게 되면 7편 남주처럼 행동해야 겠다 싶고
대만이 동성결혼 합법화되었지만 아직 편견은 어쩔 수 없다 싶은 5화라던가
1화도 귀엽고 그렇네요.
안 보신분, 보실 만 하고
보신 분들은 장르 불문하고 괜찮은 대드 좀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