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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못하는 부심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흐음 조회수 : 2,908
작성일 : 2025-01-31 10:56:15

동생이 결혼 20년차 가까워지는데

아직 계란말이도 못하고

김밥은 딱한번 싸봤다는데(망함)

친정식구들 모일때 식사시간 맞춰서 오거나

지가 식사시간을 정해요.(몇시에 온다고 말 못한다고 출발할때 전화한다거나 늦게 온다는 소리)

와서는

와~ 나는 먹을복은 타고난것같아..

이런말 하는데 나르시스트같거든요.

그리고 겉으로는 음식하는사람 치켜세우는데

무시가 깔려있는것 같고요.

지는 그 시간에 본인을 위한걸 하겠다 주의예요.

엄마는 길들여져서 재가 무슨 일을 하냐며

나이 50 가까운 딸이 안타까워죽어요.

직업은 선생이고요. 

겉으로 상냥한척 하는데 잘난척 많이해요.

아니 우아한척이랄까.. 

 

IP : 106.101.xxx.21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31 10:58 AM (118.235.xxx.126)

    난 요리 하나 안해도 내 입에 음식 들어온다는 부심이죠
    그런 부심 있더라구요
    유사품으로 “평생 돈벌어본일 없다는부심”도 있어요

  • 2. kk 11
    '25.1.31 10:58 AM (114.204.xxx.203)

    그걸 다 맞춰주나봐요

  • 3. ...
    '25.1.31 10:58 AM (175.192.xxx.144)

    기혼이어도 직장인이면 주위에서나 본인이나 음식 못하는거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 4. ...
    '25.1.31 11:00 AM (114.200.xxx.129)

    그걸 왜 다맞춰주는데요 ..있기야 있겠죠 ... 하지만 내형제가 저러는건 전 안봐줄것 같네요 ..
    남들이야 그런던가 말던가.. 어차피 나또한 그사람한테 뭐요리해줄일도 없으니.. 별생각이 안들지만요

  • 5. 뭐라도
    '25.1.31 11:01 AM (1.239.xxx.246)

    비싸고 좋은걸 사오게 시키세요/

    그리고 나르시스트 --> 나르시시스트

  • 6. kk 11
    '25.1.31 11:01 AM (114.204.xxx.203)

    외식모임이면 시간정하고 늦으면 먼자 먹는거죠

  • 7. ㅎㅎ
    '25.1.31 11:01 AM (119.192.xxx.50)

    유사품으로 “평생 돈벌어본일 없다는부심”도 있어요

    첫댓글님 재치에 엄지척입니다

    이런부심은 왜 있을까요?
    곱게 자랐다? 내 팔자 좋다?

  • 8. 음식
    '25.1.31 11:01 AM (210.100.xxx.74)

    만드는 재능이 모자란 모지리든가 그쪽으로 게으른 핑계 대마왕이죠.
    저도 잘하지는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서 노력하다보니 기본적인건 할줄 압니다.
    김치는 여전히 못담지만 간단한 재료손질과 음식 만드는 정도는 어렵지 않아요.

    이기적인 성격도 있는듯.
    돈이라도 잘쓰면 이해해 주렵니다.

  • 9. 원글이
    '25.1.31 11:02 AM (106.101.xxx.218)

    저는 못맞춰주겠어요.
    그래서 거의 안보고 살아요.
    지 시간만 아깝고 남은 신경안쓰고 살아요.
    누가 그러랬어? 이런 성격이라..
    아니 약속하면 그날 시간 빼놓거나 여유있게 잡지않나요? 그것도 타지역에서 사는데..
    근데 늘 약속한것보다 몇시간 늦거나..
    아니 핑계나 변명도 지긋지긋...
    거기에 얼마나 뻔뻔한지.

  • 10. ..
    '25.1.31 11:02 AM (112.214.xxx.147)

    요리 따위 안해도 맛있는거 먹는다 부심?
    돈 따위 안벌어도 남이 벌어준다 부심 도 있죠.

  • 11. 무시
    '25.1.31 11:05 AM (118.221.xxx.51)

    기본적으로 가사일에 대한 무시죠
    나는 그런 급 낮은 노동보다 고~오급 업무를 하는 전문직이야 뭐 이런

  • 12. ...
    '25.1.31 11:06 AM (220.126.xxx.111)

    난 귀한 사람이라 요리 같은 거 안해라는 마음이죠.
    서류 발급해 본 적 없어, 은행 일 안해봤어...
    다 네가 해라는 자세.

  • 13. 지들딴에는
    '25.1.31 11:06 AM (58.236.xxx.72)

    음식 못한다는건

    요리 못해도 다 대체할만한 그만큼의
    경제력이 있다에요
    척척 배달시키고 밀키트 (당연히 비싸죠) 반조리
    식품.음식 포장.반찬가게 생활화 되있고
    그게 다 돈이죠

    엄마로써 요리 같은거로 어필 안해도 자식이며 남편이 군소리 안하고 가정에 화목에 이상무이다

    고로 본인이 윈이다 팔자좋다

  • 14. ㅋㅋ
    '25.1.31 11:07 AM (118.235.xxx.36)

    푼수죠 뭐

  • 15. 에이
    '25.1.31 11:08 A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나이 오십에
    결혼도 했고 아이들도 있을텐데
    그런부심이 있을수가요?
    그냥 못하는데 못하는거 인정하기 싫은거겠죠
    울엄마가 음식 못하셨어요
    선생님 이었던것도 같네요
    울엄마 음식부심 없었어요
    머리좋은 사람이 음식도 잘 한다는데
    난 공부는 잘했었는데
    머리가 좋은건 아니었나봐 자조 하셨었어요

  • 16. 부심이
    '25.1.31 11:11 AM (182.209.xxx.224)

    아니라 합리화죠.

  • 17. ...
    '25.1.31 11:12 AM (211.234.xxx.19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귀하게 자랐다나 평생 그러세요.
    누군 막자랐나 기가 막히죠.
    명절에도 거실 한가운데 서서
    양손 흔들면서 우왕좌왕하고
    작은어머님들이랑 며느리들이 다 해요.
    시골에서 여고 나온걸로 저 유세.

  • 18.
    '25.1.31 11:14 AM (211.234.xxx.119) - 삭제된댓글

    가족은 힘들겠어요
    그거 이삼백만워 벌어온다고 남편이 다 하나보네요

  • 19.
    '25.1.31 11:14 AM (211.234.xxx.119) - 삭제된댓글

    가족은 힘들겠어요
    이삼백만원이라도 벌어온다고 남편이 다 하나보네요

  • 20.
    '25.1.31 11:15 AM (211.234.xxx.119)

    가족은 힘들겠어요
    이삼백만원이라도 벌어온다고 남편이 다 했나보네요

  • 21. ㅡㅡㅡ
    '25.1.31 11:17 AM (58.148.xxx.3)

    선생이 좀 그래요 50대면 학부모들이 해다바친 습관이익어서.. 목사마누라들도 좀 그래요

  • 22. mm
    '25.1.31 11:25 AM (218.155.xxx.132)

    저희 시누이..
    되게 곱게 자란 척.
    어떻게 컸는지 살았는지 다 아는데…

  • 23. ...
    '25.1.31 11:28 AM (118.235.xxx.52) - 삭제된댓글

    뭔지 알아요
    한마디로 내 팔자는 일복 없다더라 부심
    전업이면서 가사일 안하고 사람부리며 살던 지인
    집밥해먹어야하는
    코로나때 아주 난리 나더라구요

  • 24. ㅋㅋㅋ
    '25.1.31 11:38 AM (106.101.xxx.58)

    유사품으로 “평생 돈벌어본일 없다는부심”도 있어요
    이말 웃겨요. 진짜 이런 부심 있더라구요.

  • 25. ....
    '25.1.31 11:44 AM (125.178.xxx.184)

    ㅋㅋㅋ 당연히 있죠. 돈 안벌어본 부심도 인정.
    그런 인간들 내가 안받아주면 됩니다.

  • 26. 아오 꼴뵈기 싫어라
    '25.1.31 11:47 AM (211.60.xxx.146)

    육십 넘어도 친정엄마 김치 얻어다 먹고
    김치란것은 담아볼 생각도 안하는 여자 알아요.
    포장해 온 음식 데워 오는 것도 한나절 걸리고 ㅠ

    어떻게 자랐고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나도 다 아는데
    공주병 말기…
    매일 아프다 힘들다 직장생활하는것도 아니면서
    난 못해 그래서 안 해…ㅇㅈㄹ

    이젠 모두들 당연하게 여기고 쉬어라 좀 누워라 하네요.ㅋㅋ
    고상한 척 우아한 척 목소리도 내리깔고 ㅎㅎ
    정말 꼴보기 싫음.

  • 27. 울시모요
    '25.1.31 12:02 PM (142.126.xxx.46)

    본인 요리 못하는것까지 좋은데 주변에 요리잘하는사람 호구로 부려먹으러 들어요. 물품공세해서 주변에 김치 해다주는사람 반찬해다주는사람 하나씩 만들어놓고 철마다 받아 먹어요. 저한테도 뭐해달라 니가 하는 뭐뭐 맛있다 노래를 부르고요. 김치 해다주는 친구가 허리를 다쳤다고 올해는 김치못해준대 징징 이러고 있어요 나이 팔순에요. 그러면서 본인 똑닮은 동서는 요리안한다 못한다 맨날 흉이고요.

  • 28. 있죠
    '25.1.31 12:27 PM (1.252.xxx.133) - 삭제된댓글

    손에 물 한 방울 안묻히고 사는 부심.

  • 29. 111
    '25.1.31 2:15 PM (14.63.xxx.60)

    부럽네요. 결혼전에는 요리는커녕 내속옷도 안빨고살다 결혼해서 왕자남편에 공주딸만나서 손에 물마를날없는 무수리로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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