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집의 동선이 부엌에서 거실을봐도, 식탁을봐도
남편의 뒤통수만 보이고, 제 방이 미로처럼 남편방과 멀리 떨어져있어서 넘넘 좋아요.
집에 있을때 얼굴보는거 넘 싫고 스트레스였는데 이 집의 동선이 맘에 드네요.
나이 들수록 수없이 상처줬던 말들과 갑질등..스멀스멀 올라오는데 얼굴보면
넘 힘들거든요. 늙어갈수록 깔끔하게 꾸미고 외모관리 꾸준히하고
절제된 술탐,흡연탐과 먹을때 입매무새 깔끔하며 쩝쩝거리는거 조심 해야하는데..
나이들면 다그래 이런식이니 젊은사람들이 노인들 싫어하는거 넘 이해가
ㅠㅠ
늙을수록 더 고집쎄지고, 사람은 안변해요 (이건 진리)
그나저나 은퇴하면 그게 문제네요..ㅠㅠ
*같이 반려견과 산책하기
*같이 낮잠자고 간식만들기
*같이 영화나 전시회보러가기
*같이 여행가기
*같이 오손도손 맛집 찾아다니기
*같이 장보기
*같이 작은 봉사활동하기
*같이 예쁜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마시기..등
이번 생은 불가능한 나의 로망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