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편이랑 6살 차이예요. 전 40 남편은 46
연말 연초 오랜만에 남편의 친구들도 보고 직장 동료들도 봤어요. 다들 저보다 나이가 많죠.
그들의 와이프들은 치아 상태가 나쁘지 않았거든요.
근데 남자분들은 흠... 너무 누렇거나 어두운 회색이거나 블랙트라이앵글도 심하고 치아랑 잇몸이 뭐랄까 너무 늙은 느낌이더라구요. 할아버지 치아 느낌이랄까.
안그런 분도 몇 있었지만 대부분 치아가 너무 노화됐어요.
염색이랑 피부는 나름 관리를 한 것 같아서 볼만한데
말할때랑 웃을때 치아가 보이는데...ㅠㅠ
근데 그들이 중간중간 말하는 남성성 발언이나 돌려말하는 성적 허세를 들으면.... 제 머리가 그쪽으로 상상이 되는데..
너무 비위가 상해서 얘기를 못 듣겠더라구요.
제 남편이랑은 거의 리스부부에요. 둘째 낳고부터는 힘이 딸려하고 저도 그닥 생각이 없어서 이러고 살아요.
제 남편 치아도 만만찮으니 갑자기 달려들면 어쩌나 싶고.
그분의 와이프들은 저처럼 사는건지 비위가 좋은건지..
새벽에 자다 깨서 19금인가요...
최근에 신년회라고 만낫던 분들 치아는 정말 충격적이었거든요. 휴. 식사 후 어금니에 뭐가 꼈는지 계속 혀로 어금리 훑고 소리내고. 나름 점잖은 사람들인데 마주하고 있기 괴로웠거든요.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글을 써보게 됐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