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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칭찬받는거 넘 싫어요

인생 조회수 : 3,525
작성일 : 2025-01-30 23:45:19

음식잘하고 

일잘하고

내조잘합니다

자식잘키웁니다(제기준)

제 기쁨이고 만족이라 어디 내놓지않아요

비교당하지도않고 비교하고싶지도 않구요

칭찬도 넘 싫어요.

다른데서 받는 칭찬도 싫구요

저 없는데서 제칭찬하는것만 찐인듯하고

제 앞에서 하는 제 칭찬은 평가 혹은 강화로 들립니다.

칭찬의 말들은 수용하긴 하지만

저를 행복하게 해주진않아요.

회사에서도

평가들이 쌓여서 데이터 기반하여 고가가 좋아지는건 행복하지만

여기저기서 그사람 괜찮더라 일잘하더라 이런말이 도는건 별로에요. 

 

설 잘치르고

고마워서 몇번씩 전화해서

잘하더라 고맙다 너무 맛있더라..

하는게 너무 피곤한 큰며느리입니다..

감정을 소모하는게 힘든 타입 ㅠㅠ

IP : 61.254.xxx.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30 11:55 PM (125.132.xxx.84) - 삭제된댓글

    ~~^^ 맞아요. 누가 들으면 고 할지도 모르지만... 원글님 얘기 뭔지 알거 같아요. ^^

    저도 시어머니밖에 될 수 없는 아들둘 엄마라... 내가 시어머니되면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말 적게 하고 조심하자.. 다짐하고 있지만 참 어려울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진심으로 하는 말도 며느리나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고 싫은 애정표현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제가 자주 듣는 말은, 하는말...ㅎㅎㅎ 일부 진심이겠지만 지금처럼 계속 더 잘해라~~이렇게 들리니 며느리들 마음이 꼬인걸까요?

  • 2. jlife7201
    '25.1.30 11:55 PM (125.132.xxx.84) - 삭제된댓글

    ~~^^ 맞아요. 누가 들으면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원글님 얘기 뭔지 알거 같아요. ^^

    저도 시어머니밖에 될 수 없는 아들둘 엄마라... 내가 시어머니되면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말 적게 하고 조심하자.. 다짐하고 있지만 참 어려울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진심으로 하는 말도 며느리나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고 싫은 애정표현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제가 자주 듣는 말은, 하는말...ㅎㅎㅎ 일부 진심이겠지만 지금처럼 계속 더 잘해라~~이렇게 들리니 며느리들 마음이 꼬인걸까요?

  • 3. ...
    '25.1.30 11:57 PM (1.232.xxx.112)

    아무리 잘해도 못한다고 하는 것보단 낫잖아요.
    칭찬에 대한 나쁜 기억이 있으신 모양

  • 4. ...
    '25.1.30 11:58 PM (125.132.xxx.84) - 삭제된댓글

    ~~^^ 맞아요. 누가 들으면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원글님 얘기 뭔지 알거 같아요. ^^

    저도 시어머니밖에 될 수 없는 아들둘 엄마라... 내가 시어머니되면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말 적게 하고 조심하자.. 다짐하고 있지만 참 어려울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진심으로 하는 말도 며느리나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고 싫은 애정표현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제가 자주 듣는 말은, 하는말...ㅎㅎㅎ 일부 진심이겠지만 지금처럼 계속 더 잘해라~~이렇게 들리니 며느리들 마음이 꼬인걸까요?

  • 5. ...
    '25.1.30 11:59 PM (125.132.xxx.84)

    ~~^^ 맞아요. 누가 들으면 칭찬해도 뭐라 하고 며느리들 어쩔수 없어...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원글님 얘기 뭔지 알거 같아요. ^^

    저도 시어머니밖에 될 수 없는 아들둘 엄마라... 내가 시어머니되면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말 적게 하고 조심하자.. 다짐하고 있지만 참 어려울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진심으로 하는 말도 며느리나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고 싫은 애정표현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제가 시어머니께 자주 듣는 말은,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맏며느리는 하늘에서 내린다고 했다. 이말이요...ㅎㅎㅎ 일부 진심이겠지만 지금처럼 계속 더 잘해라~~이렇게 들리니 며느리들 마음이 꼬인걸까요?

  • 6. 너도
    '25.1.31 12:00 AM (61.254.xxx.88)

    며느리자리아니어도 마찬가지에요.
    제가 회사일 예를 든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ㅠㅠ

    20년가까이봉사한 곳도 있는데
    제 만족 제기쁨이고 제 소명의 자리라고 여기지
    그쪽 기관에서 저에게 낮은 자세로 고마워하는건 조금 불편해요.ㅜㅜ
    특히 누구든 칭찬의 말을 면전에서 하는건 너무 사탕발림같은 느낌이라 싫어하구요
    차라리 문자나 카톡으로 짧게 마음 표현하는건 좀더 진심이 느껴져요.

  • 7. ..
    '25.1.31 12:17 AM (218.55.xxx.93)

    특이하신 분이네요

  • 8. ..
    '25.1.31 12:20 AM (112.214.xxx.147)

    본인 뿐만 아니라 남도 못믿는거죠.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식이라고 혼자 믿는건 상대방에 대한 실례죠.

  • 9. 그느낌이
    '25.1.31 12:26 AM (121.155.xxx.213)

    어떤건지 저도 조금 알아요.
    그냥 한마디만 짧고 무겁게 해주심 좋을텐데...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싫을때가 많네요

  • 10. ...
    '25.1.31 12:38 AM (220.75.xxx.108)

    저는 그냥 칭찬 좀 해주고 더더더더더 이런 느낌 받아요.
    앞으로도 쭉 이렇게 가는거야~~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빈말 대잔치랄까... ㅜㅜ

  • 11. 어머
    '25.1.31 12:38 AM (142.126.xxx.46)

    이런글 쓰면 칭찬해도 ㅈㄹ이냐 하는글 달릴거 알지만 저 너무 잘알아요.
    저도 맏며느리이고 저런 칭찬 하나도 안 반가워요. 처음부터 일 시키질 말아야지 온갖 의무 다 지워놓고 잘한다 잘한다 하는거 하나도 안 고맙다구요. 맨날 둘째는 요리도 못하네 안하네 흉보면서 그집가서는 밥한그릇 제대로 못얻어먹고 오면서 니 음식 맛있다 하면서 삼시세끼 받아먹는 시모 진짜 밉상이에요. 내가 시모 엄마냐고. 만두 해먹자 전 해먹자 하면서 결국 내가 다 하게 만들고 어쩌다 한번 해주면 주구장창 니만두 맛있었는데 다음에 가면 또해줘 이 타령이에요. 칭찬이 아니라 조련하는거에요. 계속 칭찬인척 하면서 호구짓 하게 만들려는.
    저 음식도 잘하고 좋아하지만 이제 시모앞에서 절대 안해요.

  • 12. ㅇㅇ
    '25.1.31 1:11 AM (210.126.xxx.111)

    칭찬의 양면성이라 생각해요
    잘한다고 추켜세우지만 한편으로는 부담감을 주죠
    계속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기대감도 가지고 있음을 알기에 압박감도 동시에 가짐

  • 13. 공감
    '25.1.31 1:50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저 맏며느리 원글님 맘 알아요..
    제 앞에서 하는 칭찬은 순수한 칭찬이 아닌 더 잘해야한다는 앞으로에 대한
    심리적 압박인거같아서요..

  • 14. 공감
    '25.1.31 1:52 AM (175.192.xxx.113)

    저 맏며느리 원글님 맘 알아요..
    제 앞에서 하는 칭찬은 순수한 칭찬이 아닌 더 잘해야한다는 앞으로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쟎아요.
    칭찬이 아니라 조련2222

  • 15. 저도요
    '25.1.31 2:12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이렇게 해다바치니까 얼마나 좋니

    이렇게 살빼니까 이쁘고 좋자나

    니가 운전하니까 다 편하고 좋잖아.

    다 강화를위한 빌드업이죠.

    회사에서도 일 잘해봤자 허드레일만 늘어날뿐이죠.

  • 16. ..
    '25.1.31 2:28 AM (124.53.xxx.169)

    칭찬이든 뭐든
    상대방 말을 줄이려면
    나먼저 말을 극도로 줄이는 수밖에 없어요.

  • 17. 아마도
    '25.1.31 5:08 AM (116.32.xxx.155)

    또 해 달라고?+네가 뭔데 나를 평가해!

  • 18. 일종에
    '25.1.31 6:39 AM (211.234.xxx.184)

    가스라이팅같아요
    잘한다 잘한다 하고 더 잘하길 바라는...

  • 19. 자존감
    '25.1.31 6:44 AM (121.166.xxx.230)

    자존감낮은가요
    시댁의 인성이 좋은데 무슨가스라이팅요
    성격이 못된거예요

  • 20. 윗님
    '25.1.31 7:12 AM (211.234.xxx.184)

    몇번씩 전화해 칭찬하는건 가스라이팅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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