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장안하는 성격이 부러워요

... 조회수 : 2,592
작성일 : 2025-01-30 18:00:07

저는 긴장을 너무 해서

어릴때부터 시험앞두고 꼭 배아프고

직전까지 잠못자고 스트레스받고

무대공포증도 심하구요

레포트 잘 쓰고 발표는 손떠는 염소돼요…

지금도 아이 테스트나 상담있으면 

제가 더 긴장해요

그런데 남편은 담도 크고 겁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긴장도 안하고 너무 평온해요

임원 피티가 있어도 그냥 보고하고 말하는 자리로

인식하고 무지하게 편하게 넘기네요

오히려 똑같은 상황에서 심하게 굳은 저를 보고 

뭘 그렇게까지? 하는데…

결혼식도 남편은 너무 재밌다고 

한번더 버진로드 입장하고 싶다고 그랬는데 

저는 웨딩드레스 버리고 어디로 숨고싶었거든요

저는 학부모 모임도 긴장하고 나가요ㅠㅠ

청심환 먹어도 효과없고 마인드컨트롤도

해도 그냥 떨리고 그 특유의 심장이랑

위를 훑는 느낌이 너무

싫은데 긴장 안하는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IP : 133.206.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30 6:02 PM (1.229.xxx.172)

    인데놀 처방 받는방법 말곤 없습니다.

  • 2. .....
    '25.1.30 6:12 PM (1.252.xxx.65)

    글을 읽는데 그 감정과 상태가 그대로 느껴져서
    제 몸이 오그라들어요
    저는 청심환을 먹으면 좀 나아져서 숨쉬기가 편해지는데
    원글님은 얼마나 더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

  • 3. 00
    '25.1.30 6:26 PM (124.216.xxx.97)

    커버해줄 보호자같은 지인과 동행한다
    전날 아주 힘들게 운동하고 지쳐서 나간다
    병원이나 상담실 상담을 해본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긴장감높은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ㅠ

  • 4. ..
    '25.1.30 6:28 PM (211.234.xxx.236)


    타고나야할듯요
    제가 1도 긴장안하고 대담하기가 남자 열명 뺨치는 사람인데요
    해서 성격대로 사업해요
    어디가도 쫄거나 긴장하거나 절대 없어요
    친정엄마 말씀으로는 오히려 어릴때부터 그래서 큰걱정이셨대요
    너무 남자라서요ㅜ

  • 5.
    '25.1.30 7:19 PM (111.118.xxx.161)

    아 몰라~ 배째버려~ 뭐 어쩌라고~ -> 요걸 한번 떠올리고 하세요. 진심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 6. 저는...
    '25.1.30 7:42 PM (59.15.xxx.158)

    타고나는것같아요.
    저도 엄청 긴장하고..앞에 나서면 얼굴근육도 떨리고..목소리도 떨리고..
    회사 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보고하고 발표해야되서..연습을 많이 했어요.
    대본만들고..표정..목소리톤..모두 계속 연습하고 앞에서니..그나마 얼굴이나 손이 떨리는건 나아지더라고요.
    남들은 어쩌면 보고를 그렇게 잘하냐고 부러워했지만..
    이렇게나 연습하고..앞에서기전까지 손톱으로 손을 꼬집다가 들어가는건 아무도 모를껄요...

  • 7. ..
    '25.1.30 7:55 PM (211.235.xxx.175)

    그거 편도체 문제에요..
    편도체에 불안이 쌓여있는거..
    편도체를 안정시켜야해요

  • 8. ㅠㅠ
    '25.1.30 8:44 PM (114.203.xxx.84)

    전 떨지는 않는데 앞에 나가서 발표같은걸 하면
    급 혈압이 오르는지 끝나고 나면 두통이 말도 못해요ㅜㅜ
    떨진 않지만 이것도 긴장의 한 모습인거죠
    결혼전엔 학원강사를 오래 해서 그땐 긴장이고 뭐고
    이딴게 전혀 없었는데 이리 바뀔수도 있네요;;;

  • 9. ,,,,,
    '25.1.30 11:50 PM (110.13.xxx.200)

    김주환 교수님 영상 함 보세요.
    위얘기처럼 편도체로 인해 그런건데 생각으로 조정이 됩니다.
    물론 훈련이 필요하지만요.
    김교수님 딸도 그렇게 시험만 보면 떨고 망치고 하다가 훈련받고 서울대 간 케이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819 양산에 간 한준호 의원 (펌) 12 2025/01/30 3,108
1681818 용인에서 서울까지 택시 혹은 대리운전? 5 리모모 2025/01/30 652
1681817 22대 국회의원 출석율 2 ... 2025/01/30 531
1681816 김하성이 팀 최고연봉이네요 3 ㅇㅇ 2025/01/30 1,073
1681815 한덕수가 국무위원을 부르지 말았어야 9 .... 2025/01/30 2,859
1681814 영어 학원 진상맘들 유치부랑 고등부 중 어디에 더 많나요? 14 2025/01/30 1,589
1681813 월 순수입 1500이면 고소득일까요? 28 ... 2025/01/30 4,712
1681812 시댁 칭찬받는거 넘 싫어요 12 인생 2025/01/30 2,728
1681811 오래된 배 냉동 보관-즙내서? 잘라서? 2 ... 2025/01/30 365
1681810 중증외상센터 가상캐스팅 15 .. 2025/01/30 2,457
1681809 요즘 암 진단되면 본인에게 직접 말하나요? 5 .. 2025/01/30 1,526
1681808 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영양제 있을까요? 13 ㅇㅇ 2025/01/30 1,390
1681807 건보혜택 중국인 71만명. 5년간 적자만 2200억 26 ..... 2025/01/30 1,734
1681806 벽에 등을 대고 서서 팔을들면 손이 벽에붙나요? 13 ..... 2025/01/30 1,980
1681805 돌선물 뭐가 좋을까요 3 ㅁㄴㅇㅈㅎ 2025/01/30 696
1681804 오늘 테슬라 살까요? 4 오늘 2025/01/30 2,361
1681803 미국에서 박사 지원 12 미국유학 2025/01/30 1,513
1681802 드라마 모래시계 정동진씬은 몇화인가요? 2 수잔 2025/01/30 385
1681801 남편들 이런 사람있나요? 7 ㅇㄴ 2025/01/30 2,064
1681800 尹에 성경준 김진홍목사 “계엄령은 신의 한 수” 14 ㅇㅇ 2025/01/30 2,529
1681799 오십견에 스테로이드주사 4 .. 2025/01/30 999
1681798 이 시간에 윗층에서 들려오는 윙윙소리 6 ㅇㅇ 2025/01/30 1,179
1681797 자녀들이 결혼해서 잘 못살까봐 걱정되는 마음 5 .. 2025/01/30 2,158
1681796 받은거없이도 제사 지내시나요? 18 며느리 2025/01/30 2,622
1681795 넷플릭스 한국어 자막요 ..... 2025/01/30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