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장안하는 성격이 부러워요

...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25-01-30 18:00:07

저는 긴장을 너무 해서

어릴때부터 시험앞두고 꼭 배아프고

직전까지 잠못자고 스트레스받고

무대공포증도 심하구요

레포트 잘 쓰고 발표는 손떠는 염소돼요…

지금도 아이 테스트나 상담있으면 

제가 더 긴장해요

그런데 남편은 담도 크고 겁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긴장도 안하고 너무 평온해요

임원 피티가 있어도 그냥 보고하고 말하는 자리로

인식하고 무지하게 편하게 넘기네요

오히려 똑같은 상황에서 심하게 굳은 저를 보고 

뭘 그렇게까지? 하는데…

결혼식도 남편은 너무 재밌다고 

한번더 버진로드 입장하고 싶다고 그랬는데 

저는 웨딩드레스 버리고 어디로 숨고싶었거든요

저는 학부모 모임도 긴장하고 나가요ㅠㅠ

청심환 먹어도 효과없고 마인드컨트롤도

해도 그냥 떨리고 그 특유의 심장이랑

위를 훑는 느낌이 너무

싫은데 긴장 안하는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IP : 133.206.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30 6:02 PM (1.229.xxx.172)

    인데놀 처방 받는방법 말곤 없습니다.

  • 2. .....
    '25.1.30 6:12 PM (1.252.xxx.65)

    글을 읽는데 그 감정과 상태가 그대로 느껴져서
    제 몸이 오그라들어요
    저는 청심환을 먹으면 좀 나아져서 숨쉬기가 편해지는데
    원글님은 얼마나 더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

  • 3. 00
    '25.1.30 6:26 PM (124.216.xxx.97)

    커버해줄 보호자같은 지인과 동행한다
    전날 아주 힘들게 운동하고 지쳐서 나간다
    병원이나 상담실 상담을 해본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긴장감높은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ㅠ

  • 4. ..
    '25.1.30 6:28 PM (211.234.xxx.236)


    타고나야할듯요
    제가 1도 긴장안하고 대담하기가 남자 열명 뺨치는 사람인데요
    해서 성격대로 사업해요
    어디가도 쫄거나 긴장하거나 절대 없어요
    친정엄마 말씀으로는 오히려 어릴때부터 그래서 큰걱정이셨대요
    너무 남자라서요ㅜ

  • 5.
    '25.1.30 7:19 PM (111.118.xxx.161)

    아 몰라~ 배째버려~ 뭐 어쩌라고~ -> 요걸 한번 떠올리고 하세요. 진심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 6. 저는...
    '25.1.30 7:42 PM (59.15.xxx.158)

    타고나는것같아요.
    저도 엄청 긴장하고..앞에 나서면 얼굴근육도 떨리고..목소리도 떨리고..
    회사 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보고하고 발표해야되서..연습을 많이 했어요.
    대본만들고..표정..목소리톤..모두 계속 연습하고 앞에서니..그나마 얼굴이나 손이 떨리는건 나아지더라고요.
    남들은 어쩌면 보고를 그렇게 잘하냐고 부러워했지만..
    이렇게나 연습하고..앞에서기전까지 손톱으로 손을 꼬집다가 들어가는건 아무도 모를껄요...

  • 7. ..
    '25.1.30 7:55 PM (211.235.xxx.175)

    그거 편도체 문제에요..
    편도체에 불안이 쌓여있는거..
    편도체를 안정시켜야해요

  • 8. ㅠㅠ
    '25.1.30 8:44 PM (114.203.xxx.84)

    전 떨지는 않는데 앞에 나가서 발표같은걸 하면
    급 혈압이 오르는지 끝나고 나면 두통이 말도 못해요ㅜㅜ
    떨진 않지만 이것도 긴장의 한 모습인거죠
    결혼전엔 학원강사를 오래 해서 그땐 긴장이고 뭐고
    이딴게 전혀 없었는데 이리 바뀔수도 있네요;;;

  • 9. ,,,,,
    '25.1.30 11:50 PM (110.13.xxx.200)

    김주환 교수님 영상 함 보세요.
    위얘기처럼 편도체로 인해 그런건데 생각으로 조정이 됩니다.
    물론 훈련이 필요하지만요.
    김교수님 딸도 그렇게 시험만 보면 떨고 망치고 하다가 훈련받고 서울대 간 케이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814 결혼 20년차.. 남편한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어.. 13 공허 2025/03/16 5,167
1694813 책상 원목 vs 합판 4 ... 2025/03/16 562
1694812 락스 어떻게 버리나요? 6 액체락스 2025/03/16 1,848
1694811 한달이내 핸드폰 해지되나요? 2 ? 2025/03/16 451
1694810 머리 감을 때 자세 9 허리 2025/03/16 2,653
1694809 40억아파트 깔고 앉아서 70 ... 2025/03/16 25,594
1694808 키친핏 장 짜서 인테리어하는경우 3 2025/03/16 830
1694807 한재 판결, 금주 각하·내주 기각 유력 23 아시아투데이.. 2025/03/16 4,233
1694806 쿠진아트 에어프라이어 공동구매처. 2 .. 2025/03/16 981
1694805 노래찾아주세요 (가요) 3 제니 2025/03/16 394
1694804 김수현 부모는 뭐했냐고 물을 수 없는 이유 23 2025/03/16 7,624
1694803 사이버로 유부남과 연애하는 아이 14 ㄴㅇ 2025/03/16 3,933
1694802 전세 임대법 궁금해요 3 요즘 2025/03/16 592
1694801 아이 결혼시 테이블에 손님 명단 올리는데 친척 빼도 될까요 2 2025/03/16 1,667
1694800 오호 오란다가 이리 위험한 것이었소? 13 ... 2025/03/16 4,124
1694799 백만년에 첫 유럽 여행인데요..스페인 포르투칼 이 패키지 상품 .. 26 제발 2025/03/16 3,055
1694798 로봇청소기를 쓰니까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6 로봇청소기 .. 2025/03/16 2,138
1694797 경호처, 수사기관 만난 간부 해임...김성훈 체포 방해 혐의 덮.. 8 화무십일홍 2025/03/16 1,803
1694796 장염에 매실콤부차나 유산균 먹어도 되나요 6 ........ 2025/03/16 701
1694795 50넘은 주부가 저는 우족이나 사골을 집에서 28 5050 2025/03/16 5,805
1694794 신용한: 내일도 탄핵 선고 어렵다 21 ㅇㅇ 2025/03/16 3,639
1694793 피부과,레이저 잘 아시는 분요 6 uf 2025/03/16 1,719
1694792 만약 미성년자와 사귄게 맞다고 해도 8 근데 2025/03/16 2,685
1694791 인스턴트 스프 추천 부탁드려요 9 우뚜기 소고.. 2025/03/16 1,213
1694790 김수현이 죽어도 사실 인정안하는 이유 (feat. 위약금) 9 ㅈㅈ 2025/03/16 6,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