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전남쪽이시라서
꼬막을 아주 좋아하세요
먹긴 먹는데 아주 좋아하는 가족들은 없는데
자주 사서 상에 올리시고요
전 반숙은 잘 못먹는데
남쪽은 물을 끓여서 렌지 불을 끄고는
꼬막을 넣고 저어서 삶으십니다
친정은 입이 벌어지도록 삶는데
시어머님은 입이 벌어지면 안된다고
반숙을 하세요
까기도 힘들정도로만 하십니다
많이 익으면 맛이 없다고하세요
궁금한점은 꼬막은 해캄을 안하시더라구요
잘 씻어도 어떤 건 열어보면 뻘이 잔뜩 차 있고
아닌 것들도 먹고난 껍질을 보면 뻘이 묻어있기도한데 이거 진짜 괜찮은가요?
아이한테 뻘을 먹이는 것 같아서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