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편진리
'25.1.30 9:07 AM
(122.32.xxx.106)
성격이 팔자다 라는 보편진리죠
2. ...
'25.1.30 9:07 AM
(59.10.xxx.58)
-
삭제된댓글
남한테 왜 쓰세요 ㅜ.ㅜ 자기한테 쓰시죠
3. Oo
'25.1.30 9:09 AM
(220.65.xxx.232)
그렇게 살다 가는거죠 못바꿔요
4. ..
'25.1.30 9:10 AM
(73.148.xxx.169)
굳이 쓸 필요 있나 싶은데요. 돈 가진 기쁨이 더 크잖아요.
5. . .
'25.1.30 9:10 AM
(210.126.xxx.33)
흙수저끼리 만나서 자가에 25억 모으셨다는게 어메이징 하네요.
부럽습니다.
딩크라고 하셨는데
사람,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그렇게 사시다 갑자기 가시면 남은돈은 누구에게 가나요?
내가 써야 내돈입니다.
6. 이해해요
'25.1.30 9:11 AM
(223.38.xxx.68)
그럴 수 있다고 봐요
데뷔해서 힘든 시기 오래 겪은 전원주씨도 돈을 잘
못 쓰신다잖아요
전원주씨가 건물들도 가지고 있고 주식부자라서
상당한 재력가라잖아요
근데도 저축만 열심히 하신다잖아요
7. 음
'25.1.30 9:12 AM
(222.239.xxx.240)
님은 돈을 모으면서 그 욕구가 채워지는거네요
근데 그것도 어느 순간 되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남들한테 잘 쓰는것도 중요한데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본인을 위해
쓰면서 사세요
돈 모아서 자식도 없는데 남 좋은일만
시키면 그것 또한 슬프쟎아요
분기별로 나를 위해 선물해보세요
사치도 한번씩 부려보시구요
8. 긴ㄷㅁㅂㅇㅈ
'25.1.30 9:12 AM
(118.235.xxx.41)
그돈 절반도 못쓰고 돌아가실 거에요
생각보다 노인들 돈 못써요 힘도 없고 이제와 명품에 미치겠어요 뭘하겠어요
좀 쓰세요
조카들이야 유산받으니 좋아하겠지만 님 인생은 뭔가요
조카들 물려줄려고 그리 산 것 아니잖아요
9. 음
'25.1.30 9:12 AM
(223.38.xxx.251)
-
삭제된댓글
본인이 좋아하는데 돈을 못쓰는 인생이 제일 불쌍한것 같아요.이제 돈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된 삶이요.
저는 여행좋아하고 변화를 좋아하는 원글님 재력이면 비즈니스 타고 해외 한달살기나 새로운곳 살아 볼것 같아요.
그리고 20억넘으면 계속 배당금 이자가 붙어서 그걸로 생활비 충당 가능하잖아요?
주변분들 어떻게 돈 잘쓰나도 연구해보세요.
자랑 계좌나 봉사도 좋구요. 본인위해 개인 pt도 좋구요.
10. ㅇㅇ
'25.1.30 9:14 AM
(49.175.xxx.61)
그거 못고쳐요. 부모님이 그러신데 나이들수록 더하세요. 그냥 돈 못쓰는걸 고치려고하지말아보세요
11. 음
'25.1.30 9:14 AM
(223.38.xxx.251)
본인이 좋아하는데 돈을 못쓰는 인생이 제일 불쌍한것 같아요.이제 돈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된 삶이요.
저는 여행좋아하고 변화를 좋아하는 원글님 재력이면 비즈니스 타고 해외 한달살기나 새로운곳 살아 볼것 같아요.
그리고 20억넘으면 계속 배당금 이자가 붙어서 그걸로 생활비 충당 가능하잖아요?
주변분들 어떻게 돈 잘쓰나도 연구해보세요.
자랑 계좌나 봉사도 좋구요. 본인위해 개인 pt도 좋구요.
저는 건축 다큐 집 좋아하는데 본인의 취향을 위해 사시는 분들의 삶의 이야기가 있거든요. 그런것 보시면서 본인만의 취향도 고민해보세요. 이제 생존이나 생계 단계 넘었으면 더 높은 욕망으로 가잖아요.
12. 진진
'25.1.30 9:14 AM
(169.211.xxx.228)
돈많아도 절약하시는 분들 많아요.
남들에게 인색한 것도 아니고
자신에게 소비하지 않는걸 문제 삼지 않으면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13. ㅁㅁ
'25.1.30 9:16 AM
(39.121.xxx.133)
조카들 좋은 일만 하시겠네요.....
그럴 필요가 없는데..
14. ,,,,,
'25.1.30 9:16 AM
(110.13.xxx.200)
그러다 아프기라도 하면 허무해요.
좀 쓰고 사세요.
돈은 쓰는 사람이 주인.
연금도 넉넉한데 걱정이 너무 과해요.
15. ...
'25.1.30 9:18 AM
(119.192.xxx.61)
두 분이서 자가에 현금, 일까지 멋지고 부럽네요
근데 생각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쓰고 보니 뭔가 좀 이상하긴 하네요 ㅋ
가족이나 지인들 만나면 밥값도 먼저 내고, 부모님께 용돈도 잘 드리고, 가까운 사람들 잘 챙기고,
형편 어려운 형제의 조카들 등록금도 주고, 도네이션도 한달에 50만원씩 하는데
-> 이런 부분이 원글님이 쓰고 싶은 부분이고 실제 돈을 쓴 거로 보여져서요.
돈 모으고 싶다는 것도 원글님 바램이고
본인의 욕구에 충실하면서
자산도 안정적으로 모으니
잘 하고 계시네요
16. 누리세요
'25.1.30 9:18 AM
(219.255.xxx.39)
과소비는 다르죠.
17. 12
'25.1.30 9:19 AM
(211.114.xxx.132)
방법이 있는데요 기부를 한 몇억 하시면 해결됩니다 돈에대한 집착이요
18. ..
'25.1.30 9:19 AM
(175.126.xxx.82)
제가 77이라 언니라고 부를게요.
언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물질적인 것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남에게 보이는 것보다 실리를 취하고, 실용적으로살자가 제 마인드였어요.
저도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결혼을 준비하는 순간 부터 남편의 본성을 알게 되고
그를 변화시키려고 혹은 내가 맞추려고 노력했지만
어느 순간 절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돈을 벌고 모으기 시작했어요.
부동산을 뺴고, 곧 현금 자산 10억이 되는데
아직도 저는 제게 돈 쓰는 것이 잘 안되어요.
저는 10000원을 넘는 음식을 혼자 사먹는 것이 익숙하지가 않아요
혼자 하는 일을 하는데, 식사할 때면 빠르고 가성비있게 요리해서 먹는 것이 습관이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충분히 쓸만한데도 가격이 보여서 잘 못사먹어요
그런데 최근 몇 달 전부터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요
가벼운 근처의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북한산, 인왕산 , 뭐 그렇게요
사실 이제 시작이에요
그렇게 이를 꼭 물며 돈을 모았던 이유가
인간답게 살려고 하는것인데
나는 왜 돈을 쥘줄만 알고 나를 위해 쓰지 못하는가를 생각해요
돈을 많이 써야만 인생을 사람답게 가꾼다는 아니겠지만
아직 제 마음으 여유가 없나봐요.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을 저도 기대할게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그 시간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사셨을지 정말 잘하셨고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19. ...
'25.1.30 9:20 AM
(211.234.xxx.158)
가난하게 자라도
어떤사람은 돈 욕심으로 나타나고
어떤 사람은 소비로 나타나고
어떤 사람은 식탐, 어떤 사람은 집 욕심, 어떤 사람은 공부 욕심으로 나타나요.
전혀 가난하게 자라지 않았는데도 돈 욕심 있는 사람도 있고요.
그냥 님이 돈을 좋아하는 거임.
20. Oo
'25.1.30 9:21 AM
(222.236.xxx.144)
50대 후반에서 60세 정도 공무원 연수에서
연수 강사가
지금 이 연수를 듣는 사람 중 10년 후에 1/4가 없다. 고 했대요. 통계에 기인한 말이겠죠.
교사들도 연금 수령기간이 평균 10년 안된다고 합니다.
사람이 천년 만년 못살아요.
생각보다 얼결에 일찍 죽을수도 있구요.
가난하게 산 것이 원인이라기 보다
불안도가 높아 보입니다.
나중에 그 돈 놓고 죽으면 남이 봐도 억울하고 안타까울꺼 같아 답글 다니 좀 쓰고 사세요.
그 나이면 주변에서 병 걸리고 갑자기 운명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왠지 원글은 돈을 쓰는 거에 큰 미련도 없어보이기는 하지만요.
21. ㅅㅅ
'25.1.30 9:23 A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
저랑 성향이 비슷하시네요. 인색하지는 않은데 돈을 쓴게 익숙하지 않아요.
재테크는 어떻게 하세요? 집 제외 자산을 어떻게 굴리세요?
22. ㅅㅅ
'25.1.30 9:25 AM
(218.234.xxx.212)
저랑 성향이 비슷하시네요. 그리 가난하게 자라진 않았어요. 어쨌든 인색하지는 않은데 돈을 쓴게 익숙하지 않아요.
재테크는 어떻게 하세요? 집 제외 자산을 어떻게 굴리세요?
23. ᆢ
'25.1.30 9:26 AM
(58.140.xxx.20)
저도 나한테 쓰는 돈보다 통장 쌓이는게 더 좋아요
돈이 없어서 못사는게 아니라 쓰기 싫어서 안사는거니까 스트레스도 없어요
돈있으면 자식들이나 손녀에게 줄때 엄청 기쁩니다
다 성격대로 사는거죠
님은 자신에게 쓰는 돈이 아까워서 그걸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쓰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4. ...
'25.1.30 9:34 AM
(61.97.xxx.55)
가난하게 자라서라기 보다 자존감이 낮아서 자신을 위한 돈 쓰는 걸 아까워하는 거죠
자존감이 낮으니 인정받으려고 남에게는 잘 쓰고...
이런 사람은 현금 50억 있어도 모으기만 해요
25. 돈을
'25.1.30 9:34 AM
(220.65.xxx.29)
쓸데 쓰면 잘 쓰는 거 아닌가요.
나한테 얼마나, 뭘 쓰면 잘 쓰는 건가요?
보통 기준이 남의 눈 위치에 있으면 그런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 다르게 사니까 그런생각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지금은 내가 쓰면 그만큼 줄어드는 자산구조라 그럴수도 있어요.
왜 나이 들수록 물욕이 사라지잖아요. 그러니 물질적인 것으로 뭔가를 소비하는게 날 위한것 같진 않아요.
26. 그건
'25.1.30 9:35 AM
(61.98.xxx.185)
관성의 법칙.
살던대로 사는것이고 거기에 더해 내 생각한 대로
살고있는것 뿐이에요
25억 정도면 안전하다 생각한거라 그 금액을 맞췄고
지키려는 것인데 뭐가 이상해요?
재테크 잘한 본인한테 자랑스러워 하고
남한테 인색하지 않은데 흡족해하면서
지금대로 살던지 아니면
또다른 생각이 나면 또 그대로 해보면 되죠
아무리 흙수저였데도 그렇게 돈 모으기가 쉬워요?
상당히 어려워요
어렵게 돈을 모았으니
당연히 못쓰져
당연한 거임.
27. 일단은
'25.1.30 9:35 AM
(121.144.xxx.88)
큰대학병원에 최고1억 기부해놓으세요.
비상시 든든하게 병원이용 가능하세요.
전 돈많으면 젤 먼저 병원에 기부할꺼애요.
아파보니 일단 치료가능불가능일지라도
일단 병원은 통해야 하니깐요.
그 담은 최고급 식당 맛집 투어할꺼에요
잘먹고 죽어야 때깔도 좋다하니 ㅋ
여행은 젊을때 해야하는거 같아요
나이드니 감성 감동이 덜하고 다리만 아파요
그리고
예쁜머당 텃밭 있는 잘 지은 세컨하우스?또는 집에서
지내보고 싶어요
있는돈 다 쓰고 못가셔요
적당히 팍팍써보세요
돈쓰는 재미도 쏠쏠해요
울엄니 평생 아끼고아끼고
통장에 든 몇푼도 다 못쓰고 가셨어요.
쓸돈도 안돼니 그러셨겠지만
과일도 크고 좋은거
고기도 크고좋은거 한번 못사드시고
과일은 사드려봤지만
고기는 저도 최고급 한번 못사드린거 아쉬워요 ㅠ.ㅠ
살아있을때 써보세요
옷도 먹거리도 좋은건 때깔이 달라요
제주 촤고급 호텔도 자보시고요 ㅎㅎ
28. 남편
'25.1.30 9:37 AM
(172.225.xxx.225)
이 저런데 남한테 돈 잘 쓰지 본인과 가족(저랑 아이들)한테는 인색하고 시집에는 퍼줘요. 밉상.
가족애개 잘해야 노후가 편할텐데 지팔지꼰이죠
29. ㅇ
'25.1.30 9:42 AM
(211.202.xxx.35)
저는 가난하게 자랐는데 돈을 잘쓰고 잘
못모아요
ㅎㅎ
그냥 버는건 열심히 버는데 요즘은 돈이 좀 모이는데
나이가 벌써 55네요
애도 둘이나 있고 간신히 서울에 집한채 대출도 받아서
샀고 걱정이 많습니다
님 성향이 저는 부럽네요
주변에도 잘하시니 칭친들으며 사시겠어요
자기한테 안쓰는건 특별히 뭐 문제될거 없어보여서요
일 놓으시고나면 여행이나 럭셔리 하게 다녀보세요
30. 아깝네요
'25.1.30 9:51 AM
(180.227.xxx.173)
윗분들 말대로 딴 사람 좋은 일이죠.
근데 원래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대요.
팔자려니 하면 되죠뭐.
31. ...
'25.1.30 9:52 AM
(211.227.xxx.118)
지금부터는 본인에게 써 보세요.
힘들게 모으기만 하다 가면 억울하잖아요.
막 쓰라는게 아니라 현명하게 나에게 잘 쓰라는거.
조카들만 노나게 만들지 마시고..
내가 쓴 돈만이 내 돈입니다.
32. ᆢ
'25.1.30 9:56 AM
(1.247.xxx.192)
본인한테 쓰세요ㆍ물려줄 자식도 없는데 다른사람 좋은일만 시키시겠네요ㆍ 인생에 중심은 나인데 좋은거 드시고 편히 사세요
인생 어찌될지도 모르는데
33. ㅇㅇ
'25.1.30 9:59 AM
(49.164.xxx.30)
조카들과 형제들만 좋죠. 제주변에 원글님같은 분 계셨는데.. 병으로 진단받고 6개월만에
떠났는데..그분이 남긴게 30억쯤됐대요.
그조카중 한명이 지인인데..진단받았을때 잠깐 맘 아파하고.. 끝
그조카가 나쁜사람이 아니라,인간이 원래 그런거에요. 그분덕분에 조카둘에 형제둘까지
여유생겨 잘살아요. 원글님같은성격그돈 절대 일부도 못쓰고죽어요
34. ㅡㅡ
'25.1.30 10:03 AM
(59.14.xxx.42)
돈 써야 잘살고 멋진 건가요??? 쓸데 쓰면 잘 쓰는 거 아닌가요.
나한테 얼마나, 뭘 쓰면 잘 쓰는 건가요?
보통 기준이 남의 눈 위치에 있으면 그런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 다르게 사니까 그런생각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지금은 내가 쓰면 그만큼 줄어드는 자산구조라 그럴수도 있어요.
왜 나이 들수록 물욕이 사라지잖아요. 그러니 물질적인 것으로 뭔가를 소비하는게 날 위한것 같진 않아요.
22222222222222
35. ㅡㅡ
'25.1.30 10:04 AM
(125.176.xxx.131)
어릴때 넉넉하지 않게 자라면 그리 되나봐요
딱 우리집 남편이 그래요.
어릴때 결핍이 평생을 가는 것 같더라구요.
반면, 저는 유복하게 자란 편이라, 돈이 없어도 펑펑 쓰고...
소비습관이라는 게 있어서 쉽게 잘 안바뀌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조금씩 본인을 위해서도 써보세요.
물론 자기 자신보다 남을 위해 쓰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고
고귀한 일이지만, 수고한 원글님을 위해서도
한달에 한번씩은 스몰럭셔리 라도...
돈을 펑펑 쓰는 것도 문제지만, 돈을 계속 모으기만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돈의 노예가 되는 거잖아요.
36. .....
'25.1.30 10:24 AM
(125.180.xxx.142)
그래도 남한테쓰는 기쁨이 있으니 다행이네요
성격이다생각하세요
오히려 본인한테 쓰고 스트레스받는것 보다 낫죠
37. 체면을
'25.1.30 10:26 AM
(203.128.xxx.16)
중시하는 성향은 아닌가 생각해보셔요
그런분들이 본인한텐 가혹하리만치 안쓰고 싼거쓰면서
타인한텐 펑펑 쓰십니다
38. 이해안가
'25.1.30 10:40 AM
(39.112.xxx.205)
저도 없이 산 사람인데
그정도 재력이면 쓰고싶은거 다해요
남편하고 하는 말이
있는데 못쓰는 사람이 젤 불쌍하다예요
주위 보면 진짜 생각지도 못했는데
죽는 사람도 많고
나한테 잘하면서 남한테도 잘해야지
나한테 못하고 남한테 베푸는건
뭔가 이상
저는 없어 못쓰는데 자꾸 모아 뭐하려고요
옆에서 보면 아무리 돈 많아도
저는 불쌍해 보여요
돈이 많은 사람이 돈 욕심이 많더라구요
제 친구도 그렇던데
저런 삶이면 돈많은거 하나도 안부러웠어요
39. 오마니
'25.1.30 10:46 AM
(59.14.xxx.42)
남ㅂ견이나 본인이 자기 가족한테 아끼고 남에게 펑펑이 최악..체면ㆍ남의 인정ㆍ평판 등을 중시하는 성향은 아닌가 생각해보셔요
그런분들이 본인한텐 안쓰고 싼거쓰면서
타인한텐 펑펑 쓰십니다.거절도 않고
부탁도 안했는데 알아서 해 주고.
남한테 좋은 사람이다란 소리를 듣고 싶어서 그런듯도 싶어요.
40. ㅇㅇ
'25.1.30 10:54 AM
(219.250.xxx.211)
이렇게 정리해 보셨으니 이제부터 쓰실 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을 위해 돈을 써보는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41. .......
'25.1.30 1:03 PM
(211.225.xxx.144)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서 절약을 교육을 한 영향인지
저한테 돈을 못쓰는 사람입니다
시댁이 가난해서 고딩때부터 신문 배달하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생활비를 드리는 그런 남편하고 결혼했어요
가난을 내 자식한테 안물려줄려고 남편 친구들은
자가용과 핸드폰이 있는데 제 남편만 없이 살았습니다
남편은 시장 옷 사입고 저는 올케 옷 물려 입고 살다가
40대에 남편 자가용과 핸드폰을 사주었습니다
우리 가족 4명이 여행 한번 다녀온적이 없었습니다
집포함 8억 가까이 모았고 49세 남편이 암진단 받고
9개월 만에 떠났습니다
시부모님들께서 질병없이 평균 수명 이상 사셨고
두분 다 주무시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잔병치레
하는 저는 오래 못살아도 남편은 장수 할줄 알았습니다
평균 수명이 높아도 지인의 지인들이 50대에 떠나는
경우가 여러명을 보았습니다 아프다는 소리를 듣은지
3개월. 1달만에. 밭에 일하다가 쓰러져 응급실 간지
5일만에 떠나는걸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50대 후반이고 유족연금 120만원대 받고 있는데
저를 위해서 저렴 옷도 사입고 여행도 갑니다
돈 아끼냐고 가족여행도 안갔던것 후회합니다
미래에 가난 안물려주고 잘 살려고 했는데 남편과
함께 할려고 했는 노년의 삶은 이루어질수 없는 꿈..
저는 돈이 많지 않아도 꾸준히 기부를 하고 남들한테는
베풀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베풀었는데
그들이 안알아주고 또한 호구가 된것 같으면 돈이
아까운 생각에 속상한 마음으로 처음 좋은 마음이
왜 변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찾은 이유는 나 자신한테 짠순이인데 남한테는
좋은 마음으로 과하게 베풀어서 그렇구나 깨달았어요
그후로는 혼자 밥먹을때 식비 아낄려고 김치와 계란을
먹었는데 맛있는 먹고 싶은 음식을 해먹고 계절별로
저렴한 새옷을 사입고 신발도 1컬레 였는데 옷색상에
맞춰 신을려고 저렴해도 새신발 몇컬레 구매했습니다
운전면허 따고 자동차도 아반떼 새차를 샀습니다
나한테 돈을 쓰니까 사람을 만나도 자존감이 올라가고
지인한테 맞추기보다는 배려하고 동등한 위치에서
베풀니까 내가 돈을 더 써도 이정도는..계산을 안해요
내가 생각이 바뀌고 마음이 달라지니까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생기고 이기적인 사람한테 끌려 다니지
않고 성품이 좋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내가 죽어도 돈이 아깝지 않으면 지금처럼
살면 되고 내 인생이 억울하다 싶으면 쓰고 사세요
사람마다 삶의 가치가 다르니까 아끼고 살다가 내돈이
조카들한테 로또의 행운이 되는것도 좋다 싶으면
그렇게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위에도 투병생활 1년만에 떠나지만 조카한테
돈을 줄수있어서 감사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42. ...
'25.1.30 2:31 PM
(110.14.xxx.242)
원글님의 경우 돈욕심이 있어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진짜 돈욕심 많은 사람들은 기부도, 타인에게도, 돈을 안 써요.
꼭 사치품을 사고 호화여행을 다니는것 만이 돈을 쓰는건 아니잖아요.
글을 보니까 그저 현명한 소비를 추구하시는 듯 합니다.
원글님이 스스로 본인이 돈욕심이 많다는 잘못된 생각을 바꿔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본인하테도 적당히 쓰고 또 잘 베풀고 사시는 것 같은데요~
더 부자 되셔서 좋은 일 많이 하시고 노후도 편안 하시길 바랍니다!
43. ..
'25.1.30 2:44 PM
(221.144.xxx.21)
한치앞도 모르는게 인생
님 죽으면 님이 평생 써보지도 못하고 힘들게 모은 그돈 다 조카에게 가서 조카가 펑펑 써댈 거에요
44. 적어도
'25.1.30 3:44 PM
(14.40.xxx.165)
60넘어서까지 생활비 안벌어도 되니
진정 위너세요. 저는 돈도 그리 벌지
못해도 제 수준에서는 잘 쓰고 재미있게
사는 편인데 솔직히 노후는 좀
45. ..
'25.1.30 6:19 PM
(124.54.xxx.2)
성격이 팔자인데..
회사에 얼마전 희망퇴직한 여자 부장님이 57세인데 현금만 50억 모은것 같아요. 워낙 미장 좋을때 오래전 들어가서 톡톡히 벌었어요. 부모님도 유복해서 돌아가시면 유산도 받을텐데 문제는 미혼이고 남동생도 딩크(아이가 안생김)라서 물려줄 조카도 없어요.
결국 본인 돈이 얼굴도 모르는 올케의 조카한테 간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그렇게 더러운 소리들어가며 회사를 늦게까지 다녔는지 모르겠어요.
스트레스는 오직 성형수술로만 풀은것 같은데 그래서 지금 얼굴이 일반인치고는 좀 과한 성형이예요. 그런데도 여전히 자기는 자식이없으니 돈이라도 많아야 한다면서 병원비 걱정하고 있어요.
46. 남한테
'25.1.30 6:34 PM
(124.54.xxx.37)
돈쓰는게 님 최고의 사치..안쓰고 사는건 아닌데 어디다 쓰느냐가 문제..남한테 쓰는 돈을 나한테 써야 모은돈에서 헐지 않죠 어디에 소비할건가를 잘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맘가는대로 하지마시고
47. 존중받지못한
'25.1.30 6:40 PM
(117.111.xxx.4)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그래요.
어린나에게 좋은거 입히고 먹이고 어린 나 우선해준 경험이 없고
엄마주고 아빠주고 언니오빠 주고 동생주고 할때만 칭찬받아버릇해서.
자기자신 먼저 챙기고 소비해봐서 어느 카테고리를 소비했을때 만족감이 큰줄 아는 것도 공부고 자산인데 해본게 없어서 뭐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래요.
48. ...
'25.1.30 6:45 PM
(1.232.xxx.112)
자기 자신을 남보다 홀대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스스로 존중해 주세요.
49. 열번 적어요
'25.1.30 6:50 PM
(59.6.xxx.1)
힘들게 모은 내 돈 다 조카들에게 간다!!!
혹은
나 죽으면 남편의 재혼녀에게 돈이 다 넘어간다!!!
님, 사고와 생활습관이 수십년 동안 고착화되어서 그래요
괜히 의미없는 돈 쓰지 말고(도네이션 50만원이라니... 허허)
뭔가 공허하신가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성북동 길상사 부지, 역삼동 성당 부지 기부, 서대문 이진아 도서관 지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님이 딩크라고 하시니,,, 좀 스케일 사회적으로 크게 기여하시는 방법이 있으실거예요
50. 지혜로운댓글들
'25.1.30 7:13 PM
(61.84.xxx.189)
오늘 많이 배우네요.
51. ...
'25.1.30 7:17 PM
(173.63.xxx.3)
-
삭제된댓글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가 새여자 만나 수십년 일군 재산 엄마의 기여도 그런거 생각없이 펑펑 쓰면서 사는데 현타왔어요. 저는 그래서 쓰고 살아요. 주변에도 사주고 베풀구요.
52. ...
'25.1.30 7:39 PM
(104.28.xxx.9)
열심히 사신 원글님 수고하셨어요.
53. 너무
'25.1.30 7:43 PM
(118.235.xxx.224)
멋지시네요 본받고 싶습니다 ㅠㅠ
54. 아이스
'25.1.30 7:50 PM
(122.35.xxx.198)
원글님 도네이션 50만원 하신다는 데서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나에게 좀 쓰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몇 가지 의도를 가지고 쓰시면 좋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누구나 좋다고 하는 감사일기 같은 거 쓰시면서, (아니면 마음 속으로 생각하시면서) 한가지는 나를 위해 돈 쓴 것에 대해서 써보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오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라떼 사먹은 것을 잘했다. 어제는 가격 보지 않고 집어 온 악세서리를 하니 기분이 좋았다. 등등... 소확행 느낌으로다가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내가 뭘 쓰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지를 잘 알게 되면서 좋은 명품 코트를 사기도 하고 나를 위해 피티나 필라테스를 하게 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저도 남들이 쓰니까 나도 써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우리 회사 임원이신 분이 자차 소나타 몰고 다니시는데 전 개인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해요.
55. ~~
'25.1.30 9:24 PM
(125.176.xxx.131)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후회없이 사세요.
결국은 원글님 인생이니까요
56. ᆢ
'25.1.30 9:37 PM
(115.138.xxx.77)
이용식 딸 수민이 보세요.
행복해 하잖아요.
캐바캐인데 뭘 물어요.
57. ......
'25.1.30 9:59 PM
(222.235.xxx.56)
저도 돈돈돈 하는 엄마밑에서 자라선지 원글님 마음 이해가 되네요.
저는 안그러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요.
주변에도 쓰고 내게도 쓰고...
원글님 자신에게 돈 쓰는게 어렵다고 하신 말씀, 무슨 말인줄 저는 알아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하더라고요.
당장 마시지도 검색해서 알아보고
여행도 어디가 좋다고 어느 숙소고 좋다고 하면 메모해두었다가 잊지 않고 가고
당장 검색해서 메모해두고 관련 블로그 보고
그러면서 꼭 가야지, 해야지 하고 실천하니까
또 좋은 세상이 열리더라구요. 왜 그리 안쓰고 살았나 싶고..내가 외국사람하고 얘기하는것도 신기하고...ㅎㅎ
좋은 댓글들 잘 읽어보시고
이제라도 다르게 살아보세요.
힘들게 모으신 돈 원글님위해 잘 쓰시길..^^
저도, 원글님도...^^
58. ㅜㅜ
'25.1.30 9:59 PM
(211.243.xxx.169)
왠지 미래의 내가 쓴 글일 것 같기도 한 생각이...
소비가 익숙하지 않다는 거 참 슬퍼요
59. 저도비슷함
'25.1.30 10:55 PM
(59.11.xxx.100)
50초 중반 딩크, 사치만 안한다면 호구지책 걱정 없이 이대로 갈 것 같은데 원글님처럼 가난이 무섭달까... 그게 뭔지 아니까요.
저도 기부도 하고 사람 만나면 항상 식사 대접하는 편이고 제 소비수준에 비해 후한 편인데 제 자신에게는 합리적 소비를 항상 고민해요.
웃긴 건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대한 기대가 없달까... 가난이 욕구를 삭제시킨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욕구, 욕망 이런 게 남보다는 없어요.
60. ..
'25.1.31 12:12 AM
(118.222.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편인데 소소하게 소비하면서 행복을 누립니다. 물욕도 없고 가방도 옷도 안 좋아하고 요즘 예쁜 살림에 꽂혀서 오만원짜리 그릇 한두개 정도는 사요. 돈 잘쓰는 사람은 세트로 몇십만원치 들이더만 나이 먹어서 이제 물욕 더 사라져서 그렇게는 안합니다. 죽으면 못 가져가요. 자신이 허락하는한에서 누리고 사세요
61. 타임
'25.1.31 12:13 AM
(1.227.xxx.107)
자신에게 쓰는건 아깝고 타인에게 쓰는 돈이 흐뭇하다면 그것을 만족이라 해도 될거 같아요. 이런저런 고뇌하지마시고 마음 편히 즐겁게 사세요
62. ㅇㅇ
'25.1.31 12:36 AM
(211.36.xxx.220)
자기가 쓴 돈만큼만 진짜 자기 돈이라고 하잖아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인생인데
자신을 위해서 좀 쓰고 사셔야지요
63. . .
'25.1.31 12:42 AM
(175.119.xxx.68)
글 보니 모은돈 내가 죽으면 남한테 다 가게 생겼네요
64. 저도
'25.1.31 1:30 AM
(106.102.xxx.122)
그래요. 근데 알면서도 잘 안되죠.
저도 저한테는 돈 10만원도 못쓰면서
언니 쓰라고 50만원 줘놓고 또 한편으론
왠지 모를 짜증이 올라오는 제 자신이 싫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