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개월전 50대 중후반에 첨 알바 시작한다는 아짐입니다.
정확히 3개월 했네요.
빵 판매가 주인 (동선이 흐르는곳이고 3면이 트여있는곳) 커피와 음료 판매하는 매장이에요.
선택이유가 허름하고 손님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였어요.
역시 손님은 많지 않지만 제가 할일이 많지 않은건 아니더라구요!
6시간 거의 서서 빵포장 판매 ,음료제조 ,마감청소에 커피.아이스크림 기계 청소하다보면 거의 6시간이 꽉 찹니다.
첨엔 내가 과연 여섯시간을 서있을수 있을까?몇달을 견뎌낼까 ?
결론은 6시간 서있고 그리 힘들지 않게(아!몸은..)세달을 마쳤어요.
해보고 느낀점
1.사장같은 마음을 바라면서 대우는 직원으로! 하더군요.
2.장사란 사장이 자리에 있어야 한다-사장 어디갔냐 찾는분 많아요.
3.빵집의 모든빵이 꼭 오늘 나온것만 있는게 아니다....특히 개인빵집은 꼭 물어서 확인하고 ,같은 종류로 몇개 진열된 빵은 비교해보세요.새로 나온것일수록 볼륨이 있고 팽팽해요.
마치 10대 피부와 50대 아줌마 차이처럼요.
4.매너없는 사장의 태도는 매상과 연계된다.손님과 직원 모두 해당
중간중간 기분나쁜 말투와 과한요구의 사장땜에 기분도 상하고 서툰 포스작동으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어찌어찌 큰 사고 없이 세달을 견뎌 냈어요.
의외로 진상손님은 아직 한명도 안 만났어요.오히려 제 실수로 따뜻한 지몽차를 에이드로 얼음넣고 6잔이나..
그래도 얼음빼고 드시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해주셔 감사했죠^^
첨이신 분들도 맘 먹고 시작하면 잘 해낼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추가:첨 시작시 업무내용과 쉬는시간-식사유무 등은 정확히 짚고 시작하세요~!! 저처럼 어리버리 하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