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니 그 목소리 큰 게...
많이 거슬려요. 어릴땐 목소리 큰줄도 못 느꼈는데..
카페나 식당 가면 목소리도 크고 말투도 거침이 없어서
사람들이 대놓고 쳐다보거나..우리가 일어날때 백프로 뒤돌아봐요. 친구는 아랑곳 않구요.
목소리가 큰거랑 자기 주장 강한게 연관성이 있는진
모르겠지만..자기주장 강하고 본인이 불리한 건
아몰랑 난 이렇게 타고난걸.. 식이라서
깊은대화하면 정말 기운이 빠져요. 막 흥분해서
목소리 점점 커지는 것도 너무 시끄럽고..
저도 부족한거 거슬리는 거 많겠지요 친구입장에서..
이 두가지 때문에 그렇게 오래만났던 친구와 만나기
부담스럽고 자꾸 거절하게 되는데..차라리 그 친구가
손절해주면 좋겠다 싶은데 연락은 너무 자주 오네요.
좋은 친구인데 제가 너무 까다로운 거 같기도 하고
타고난 건데 고칠거였음 벌써 고쳤을거잖아요.